지역 가수 김산, 하동임, 이경민씨 등 열어...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
제주 강정마을을 해군기지 없는 '평화마을'로 지키기 위한 콘서트가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김산 후원모임'과 경남민예총, 나눔기획에서 마련했다. 지역가수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생명평화를 노래했다. 가수 김산씨는 자작곡 "하나"와 "그대로 흐르게 하라" "아구찜이 좋아", 이경민씨는 "너를 위해", 하동임씨는 "아침이슬" "붉은 노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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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가수 김산씨와 하동임, 이경민씨 등이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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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가수 김산(오른쪽)씨와 하동임씨가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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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이산밴드는 "광야에서", 비음산밴드는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고, 이정수씨는 기타 연주, 진호근씨는 '톱'을 연주했다.
이경민씨는 "같이 음악하는 사람들이 제주 강정마을을 위해 거리 공연을 하자는 제안이 있어 하게 되었다"면서 "강정마을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알게 되었다. 주민들이 처절하게 투쟁하는 상황을 보고 그곳에 해군기지를 만들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산씨는 "최근 3박4일 동안 강정마을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마을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해군기지를 지으려고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 주민들을 만나 창원시민들에게도 알리고 평화콘서트를 열겠다고 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생명평화콘서트에는 퇴근 시간을 맞아 시민과 학생들이 공연을 지켜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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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가수 김산씨가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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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연주가 진호근씨가 15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생명평화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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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으로 다시 만나니 반갑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