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11년 2월 9일 오후 3시.
캄보디아 따께오 주 프썻면 쩜뻑리에 "빛의 자녀 성광 학교"가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마음이 모여서 아름답게 지어진 학교 형태의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요, 이곳을 향한 성도들의 기쁨이고, 현지에 있는 저희 부부에게는 무한한 감사와 벅찬 감격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성광교회, 승리교회의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준비했던 것보다 더욱 풍성하게 잔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 미용, 어린이를 위한 팝콘, 훼이스 페인팅, 등 특별히 유병기 원로목사님의 마술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것이었습니다.
2010년 7월 9일 첫 삽을 뜬지 7개월 만에 건물이 완공되었고, 아무 사고 없이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세워졌습니다. 성령께서 앞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생각을 주시고, 실수라고 생각한 것까지도 선한 방법으로 인도하셔서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지금의 건물이 세워진 것입니다. 아무 경험도 없었고 그저 마음만 있었던 것인데,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우리에게 기쁨으로 누리게 하신 것으로 고백 드립니다.
학교 프로그램은 아직 뒷마당 공사가 안 끝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3월 21일(월)에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저희와 함께 할 사역자들이 준비된 것입니다. 영어, 컴퓨터가 가능한 싸빈(30세,남), 컴퓨터, 크마에어 교육이 가능한 쏘티(27세,남), 어린이 집 교사가 가능한 나리(여고생,여), 이 세 사람이 학교 사역을 함께 합니다. 싸빈, 나리는 크리스챤이고 쏘티는 침례는 받았다고 하면서 교회 참석은 아직 안하고 있는 예비 크리스챤입니다. 나리는 현재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학생인데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방학 동안에 도와주기로 한 것입니다. 태권도 사범은 학교가 시작되면 합류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학교 프로그램은,
영어 - 초보, 중급반
한글, 컴퓨터, 태권도, 어린이 집입니다.
↑헌당 예배 ↓의료 사역
치료 받은 환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현지 크리스챤들
현지 어린이를 위한 팝콘 행사 미용 사역
훼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기도제목은,
1. 3월 21일부터 시작되는 학교 사역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기를.
2. 함께 시작하는 스텝 - 쏘티, 싸빈, 나리, 태권도 사범 - 과의 연합을 위해.
3.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시간표, 학생 배정, 등 중복되지 않도록)
4. 주변 이웃 사람의 마음을 빨리 알아갈 수 있도록.
(이웃의 관심이 큽니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다가갈 수 있도록)
5. 저희 부부를 위해.
이제부터 날씨가 더워집니다. 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처음 사랑을 잊지 않고 꾸준히, 변함없이, 캄보디아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2011년 2월 20일
육동승, 김진 선교사
첫댓글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큰 은혜를 함께하셧읍니다.
주안에서 소망이 이루워 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