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교재 관련 피해 가장 크다”
소비자보호센터 피해상담 4,931건
소비자 피해상담 결과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와 교재 관련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소비자보호센터는 2006년 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4,931건으로 월평균 411건 처리했으며, 이중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와 교재 관련 피해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소비자피해상담 처리현황 가운데 최고가 ‘이동전화서비스’로 300건(6.1%)라고 밝혔으며, 이어 2위는 2위는 ‘의류’ 239건(4.8%), 3위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236건(4.2%), 4위는 ‘가구’ 208건(4.2%), 5위는 ‘교재’ 203건(4.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 피해상담은 전년(346건)대비 15% 감소하였으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는 전년(195건) 대비 20.4% 증가, 교재는 전년(146건)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상담은 85.9%(4,236건)가 전화로 접수되었으며 인터넷 6.8% (337건), 방문 7.3%(35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방문 상담과 인터넷 상담 이용이 각각 11.5%, 15.1% 증가했다.
소비자 피해상담 이용자는 남자 42.1%(2,074건), 여자 57.9%(2,857건)로 여자 이용자가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상담의 이유는 계약해제가 36%(1,773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품질 15.5%(763건), 부당행위 14.8%(73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상담의 19.7%(972건)는 특수판매 계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수판매 중에서는 방문판매 피해가 36.7%(357건)로 가장 많았고 전자상거래 등 통신판매가 35.1%(341건), 전화권유판매 24.9%(242건) 등의 순이며, 전화권유판매 피해가 전년(228건) 대비 6% 증가했다.
소비자 피해상담 결과는 14.3%(704건)가 센터를 통해 직접 피해구제를 받았으며, 피해구제 결과로는 ‘환불’이 33.4%(189건)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해제’ 14.7% (83건), ‘수리보수’ 12.5%(7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원인 분석을 통한 관련업체의 자정노력을 촉구하고 소비자 피해예방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단체 파견인력 추진으로 상담인력을 충원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구제로 울산시민의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