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를 다녀와서
아침에 새벽 5시에 선생님네 집에가서 갈준비를 다하고 목사님 차를 타고 문학경기장 앞에 서있는 버스에 들어갔다.
6시가 되어서 차가 출발했다.
선생님한테 호열이 오빠 스승님(carver)은 어디 계시냐고 물어보니깐 자기 땅에 농사 지으러 갔다고 했다.
어쨌든 자기 땅에 가셨다. 호열이 오빠 스승님은 땅이 많은 부자이신가 보다.
저번에 임진강 갔을때도 어디가신다고 그때도 오시지 않았다.
호열이 오빠 스승님이 오시는 줄 알고 잔뜩 기대했다.
근데 오시지 않으니깐 무언가가 허전하고 심심했다.
선생님
(돈독한 사제지간)
차가 한 3시간 정도 걸었나. 그때 잠시 멈추고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은 다음에 다시 출발했다.
차에 1시간 정도 더 가다가 어느공원에 도착해서 문경새재길을 걸었다.
가다가 나무도 많고 해서 그늘도 많아서 좀 시원했다.
가다가 고라니를 보았다. 고라니는 작았다. 대개 귀여웠다. 가면서 한나언니와 2글자로 끝말잇기를 했다.
하다가 막 히면 말을 지어서 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가는중 점심은 문경새재길을 내려와서 먹었다.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했다.
처음에는 다리까지만 담글려고 했는데 이놈의 똥파리 오빠같으니라고...
환필이오빠 자꾸 물을 뿌려서 옷이 다 젖었다. 애라모르겠다. 환필오빠한테 물을 뿌릴려고 쫒아갔다.
환필이 오빠를 잡아서 내동댕이쳐서 잠수를 시켰다. 정말 속이 시원했다. 거기서 수영시합도 했다.
환필이 오빠 제일 늦게 들어와서 물을 잔뜩뿌렷다. ㅋㅋ
다놀고 신발을 갈아 신을려고 우리가 점심 먹었던 자리에가서 흙을 털고 신발 갈아 신고 있을때 우리편 아저씨가 흙묻은 발을 물로 닦고 있었는데 관리 아저씨가 들어가지 말라고 확성기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쳤다.
(똥파리 오빠라고 불리운 사나이)
(조장 아저씨다. '거 좀 줘바요')
그때 우리가 걷기 운동하는거 만드신 조장 아저씨가 그때 한소리 하셧다.
그렇게 돼서 관리아저씨랑 조장아저씨가 싸우셨다. 큰 싸움은 아니라 다행이다.
근데 관리인 아저씨도 잘못한게 있다. 왜냐면 저기에 물놀이 시설이라고 표지판도 있고 위에 있는 사람들도 놀고 있는데 우리한테만 들어가지말라고 하고 정말 기분나쁜 아저씨였다. 싸움을 말리고 집갈려고 버스를 향해 달렸다.
버스에 타서 한 20분 정도? 가다가 멈춰서 폭포를 구경하러 갔다.
폭포에 골라가서 물을 맞았다. 무슨 마사지를 엄청 아프게 받는것처럼 아팠다.
폭포아래 미끄럼틀처럼 같이 생긴게 있어서 한번타고 차에 타서 집으로 향해 달렸다.
(폭포 마사지를 받는다)
가면서 '허경영!' '7시!'를 외치고 가니깐 7시안에 도착했다. 허경영이라는 사람은 모르지만 위대한 것같았다.
(너희는 나를 믿느냐?)
첫댓글 애들이 있는데서는 농담도 못하겠네요....
진짜 허경영을 위대한 사람으로 알면 안되는데..........잘 말씀 해 주세요......
제일 작은 친구같은데 글 잘쓰네요
도인님 자꾸 이상한 사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 눈이 정확하다고 항상 생각 했는데 정말 역시나 틀림이 없습니다.보는 내내 웃어서 스트레스 한방에 날아 갔습니다.
카버님의 인기는 시들지를 않네요.. 정신세계 수준이 맞나??ㅎㅎㅎㅎ
저듀 그렇다고 봅니다.
선생의순진무구가 제자의 눈에도 보이니...그야말로 허경영보다는 I belive in c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