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살면서 까페란곳에 글 처음 남겨보네요..
까페에 자주 들어와서 글을 읽기는 하지만요...음...잡설은 집어치우고...며칠전 흉터사진 자료실의 사진들을 봤습니다..참 가슴이 아프더군요...얼마나 힘들지..어떤 기분일지 알아서요..
전 얼굴땜에 낯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건 꺼렸던 처지라...자그럼 지금부터 제 인생의 흉터치료 시작부터 말씀드리져...지루할테니 핵심만 쓸게요.
95년 가야기독병원-도트필링-가격 삼만원
이때만 해도 흉터볼에만 조금 있었슴..도트 필링 초기 도입시기라..의사도 나도 잘모름..하고 나서 세수 열라 열심히 함..다 떨어짐..효과 거의 없슴..의사 세번 하라 그랬는데..논다고 안함.
이후 군대가서 완전 울퉁불퉁 엠보싱 됨..ㅡ.ㅡ.
99년 영대병원-이산화탄소(CO2레이저)-가격 20만원
: 양볼 및 이마, 잘나가신다는 영대병원 피부과 짱분으로부터 받았슴...깊은 흉터는 효과를 본듯..
이마부분은 작았던 흉터를 쏴대나서 오히려 자잘한 흉터가 생겨버림..하고나서 일주후 경과 좋음..이주후 친구랑 술먹고 담배피고 놀다가 여드름 급격발생 제어불가..의사샘은 치료일이 아님..살면서 그리 여드름 많이 난적 없었슴..레이저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술먹고 곪은것임..ㅡ..ㅡ
입주위에 흉터 생겨버림..입주위 턱주위는 깨끗했는데 거마저..흑흑...ㅜㅜ
여드름 잡고 의사샘이 한번더하자는건데..안한다고 도망침..ㅡ..ㅡ 그뒤 전화해서 물어봤더니..이제 더이상 여드름흉터 치료 안한다고 함..아마 도망친 환자들이 많았던듯.
00년 혹은 01년 성서 씨엘 피부과-도트필링 및 부분레이저 도트 -40만원
가격 비쌋슴..효과없었슴..돈 아까웠음..ㅜ ㅜ 비추
01년 상인동 박앤리- 크리스탈 필링-한번에 십만원씩. 도트필링 2번-20만원
상인동 박앤리 솔직히 제일 재수없슴..내가 흉터는 크리스탈 필링 소용없다고 알고 있었는데고 끝까지 효과있다고 우기고 하게함..돈 졸라 깨짐..화장품 억지로 강요함..돈독에 눈먼 전형적인 의사년임. 도트도 졸라 못해서 오히려 흉터를 커지게함..짜증나서 때려치움.
01년 신피부과-레이저 박피(양볼)-150만원 후처치까지 50만원
효과는 제일 좋았슴 .허나.불친전 과도한 대기시간...후처치와 붉은 얼굴이 한 육개월 감..역시 예민해져서 여드름 출몰..게다가 의사가 제일 심했던 부분은 손도 안대줌..수술용 천 씌우고 하다가 못본듯..나중에 선생님 여기 안됐다고 공손하게말했더니..(신피부과는 공손하게 안하면 의사가 지랄함) 거기도 깊이 안했을뿐이지 다 지나간거라고 말함..지나가긴 개뿔...제일심햇는데를 지나간게 먼소리다냐..결론..약간의 효과를 봄..허나 돈아깝다고 그대로라고 친구들과 가족들이
갈굼...ㅜ ㅜ
02년 광주 최선필피부과-서브시젼 삼십만원
서브시젼 열풍이 불던 시기 광주까지 갔슴..효과 수두흉터 하나만 효과 나머지는 다 부작용으로 아직까지 주사맞음....흉터들이 딱딱해지고 튀어나옴...ㅜㅜ
03년 수성카톨릭피부과-레이저도트 25만원, 크로스 번 각 오만원씩
제일 쌌음..그리고 의사가 제일 양심적이고 상담을 잘했씀..하도 많은 치료에 지쳤있었기에 갔슴..솔직히 레이저도트는 해서 서브시전한것땜에 깍고 했더니 나중에 주사맞으면서 가라앉으니까..흉터가 연하게 더 생김..눈에 보이지 않는흉터 세게 깍아서 흉터 세개 만듬..연하게..ㅜ ㅜ
의사한때 따짐..기다려 보자 그랬슴..안나왔슴.ㅜㅜ 허나 도트 세번 효과는괜찮은듯..주위의 반응 괜찮았슴..그후 귀찮아서 안감..
현재 피부상태-조명에 따라서 틀리지만..애들의 객관적인 말로는 그렇게는 잘모르겠다고..
허긴 들인돈이 얼만데 쓰바..ㅜ ㅜ 수성카톨릭이 얼굴 전체박피를 안하는 관계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얼굴전체박피 계획중..얼굴전체박피는 다른 병원 현재 예약중..효과 미지수..ㅡ.ㅡ
허나 의사한때 또 조름..가격은 싸게함..
첫댓글 아 얼굴전체가 아니라 양볼 이마 입주위 및 코임..음...그럼다인가...그나마 턱에 잇는건 서브시전 후 튀어나와서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겠슴..ㅎㅎ 허나 볼이외의 부분은 흉터들이 연하게있어서......ㅡ..ㅡ 구질한 변명이군.
와~~ 대단한 투자시네요~~ ~!! 투자하신만큼~ 피부가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저두 오늘 크로스 받고 왔는데 아무렇지두 않구 놀러나가두 될것 같네요~ 일주일정도되면 딱지생긴다구 했는데 기다려봐야죵~~!!
잘읽었습니다 ..좋은정보이군요 .. 흉터때문에 엄청난 노력을하셨으니 꼭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나머지 치료는 좀 더 시간을 두시면어떠할까 싶네요 .. 여러번에 레이져치료와 박피로인해 피부가 상당히 민감해진거같아서요 ...그냥 저의생각이었습니다 ...
음냐 이외에도 여드름 치료 약값 치료값 연고값 스켈링 등등..수없는 돈이 깨졌죠...음..피부부러운 사람이 제일 부럽드라는.ㅜ ㅜ 아 언제쯤이면..네 붕붕님 감사합니다. 현재 제 피부는 어느정도 치료를 쉬었기때문에 치료가 가능한 시기져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ㅠ 넘 공감하는바입니다 ㅠㅠㅠ 다들 힘내시구 저도 대구수성에 함 가봐야겠네요 아님 요셉이라든지 ㅠㅠㅠ
요셉은 30마넌 이라는데 사실인가요? 'ㅂ';; 제가 동대구에서 40주고 한걸 바로 담날 후회했...귤님의 리플을 보고 뷁만년 후회했는데...ㅜ_ㅜ 그래도 머...한걸 어쩌겠어요... 그리구 전 3일지낫는데 껍질이 벗겨지고있는데..ㅜㅜ 흑흑...세수 과격하게 안했는데 자꾸 떨어져요..하고나면..;;
서브시전 받을까 생각도 했는데 님 말을 들으니 무지 겁나네요. 더 딱딱해지고 튀어나올수도 있구나... ㅠㅠ
서브시전은 웬만하면 하지마세요..하신다면 몇군데 효과가 있을곳만 골라서 하시길..전..좀 괜찮아졌다가 서브시전후에 다시 레이저로 깍고 주사맞고..제입장에서는 서브시전 비추입니다. 의사샘이 서브시전은 수두같은 둥글고 넓은 흉터에 좋다고 하시더군요..
입담 좋으시네요.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ㅋ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