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
1. 적절한 위치: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거리 = '골디락스 영역'에 위치
2. 물의 존재: 지구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 이는 생명체 발생의 필수 조건.
3. 자기장: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 자전에 의해 자기장이 생기고, 태양으로부터 오는 태양풍을 밀어 낸다.
4. 달: 지구에 혜성이 와서 부딪쳐서 지구는 23.5도 기울어 지고, 이때 떨어져 나간 달은 지구와 적당한 거리를 형성하여 밀물과 썰물 현상, 지구 자전축 안정화 등을 가져온다.
이 모든 일이 우연히 생겨난 것
너무 소설 같지 않은가요?
그래서 과학은 history of science =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우연이라고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이것을 섭리 신앙이라고 한다.
- 히1:3하나님은 지금도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
- 매 순간 하나님이 만물을 붙들고 계시고, 매 순간 새롭게 창조하고 계신다.
` 자연주의자는 자연법칙을 절대화한다.
그들은 기적을 믿지 않는다. 따라서 기도하지 않는다.
- 하지만 섭리 신앙에 따르면 기적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
` 창세기 24장은 섭리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1. 하나님의 인도를 구함
1) 아브라함의 믿음
창24:3-4
24:7-8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아브라함은 알고 있다.
평생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75세에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신 하나님
위기의 순간마다 찾아오셔서 구원하신 하나님
100살에 후계자로 이삭을 주신 하나님
모리아 산에서 숫양을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체험적 신앙은 결정적일 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아들을 위해 혼인 규칙을 만든다.
① 가나안에서 아내를 취하지 않는 것
- 이 규칙은 훗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그대로 적용된다.(신7:3)
② 아내를 얻기 위해 이삭을 약속의 땅에서 떠나게 하지 말라.
상속자로 땅을 떠나지 못하게 하라.
가나안 여자는 안 되고, 가나안 땅을 떠나도 안 되고, 여자가 가나안 땅으로 오는 것을 싫어해도 안된다.
조건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MZ 세대 결혼 조건
ㅡ 결혼 정보회사 "가연"이 만듦 ㅡ 여자는 최소 연봉 3000 남자는 최소 6000
- 자산도 2억은 있어야 한다.
` 내가 아는 감리교 목사님, 그 아버지 목사님 왈
네가 누구를 고르고 말고 할 그런 성인이 아니다. 딱 한 가지만 보고 프로포즈 해라.
그대로 했다. 예수님 믿습니까? 네. 그럼 됐습니다. 나랑 결혼합니다.
빈번히 딱지를 맞았는데 어느 날 첫 만남, 나랑 결혼합니다. 그럽시다.
` 우리 처가는 장로님, 권사님 가정.
- 신앙 하나만 볼 줄 알고 교제하고 장모님 첫 만남.
첫 마디, 땅은 있는가? 엄청 당황해서 “네 있습니다.” “얼마나 있는가?” “한 평 있습니다.”
다음 날 이삿짐 트럭 끌고 와서 집사람 짐을 다 싣고 갔다.
신앙만 보는데 그 신앙 속에 키, 얼굴, 재산, 성격..., 다 들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 아브라함은 딱 한 가지를 본다.
아들이 신앙을 지킬 것, 신부가 신앙이 있을 것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라. = 약속의 땅을 떠나지 말라.
하나님 약속이 결혼보다 앞선다.
약속에 대한 우선순위가 선명하다.
신앙이 결혼보다 우선한다.
아무리 좋은 신랑, 신부라도 삶의 핵심인 신앙보다 우선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명가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있다.
2) 종의 믿음
그 주인에 그 종이다.
일반적으로 늙은 종은 엘리에셀을 가리킨다.
헤브론에서 밧단아람까지는 1,000킬로미터의 먼 거리다.
낙타를 타고 한 달 이상 가야 하는 먼 거리다.
아무 응답이 없는 불확실 속에서 종은 그곳으로 간다.
종은 먼저 기도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구하는 기도다.
24:14 기도는 단순하지만 이 일을 행하는 것은 어렵다.
물 항아리에서 종에게도 물을 주고, 열 마리 낙타에게도 물을 주어야 한다.
낙타는 10분안에 100L 물을 마실 수 있다 = 100kg/ 열 마리면 1톤 = 여자 혼자 줄 수 있는 양이 아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 소녀는 이 청을 들어 준다.
24:16-20
1차 합격
3) 리브가의 믿음
- 모든 것을 듣고 리브가는 늙은 종을 따라가겠다고 한다.
“가겠나이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대답이다.
이삭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날 떠난다고 하는데 바로 따라나선다.
가겠나이다, 한 번의 고백과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라브가는 천만인의 어미가 된다.
2. 인도하시는 하나님(섭리 신앙)
창24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의 고백들이 나온다.
24:50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24:51 여호와의 명령대로
24:52 여호와께 절하고
24:56 여호와께서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고 있다.
섭리 신앙이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제 5장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알려준다.
7. 하나님의 섭리가 전체적으로는 모든 피조물에게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별하신 방법으로 교회를 보호하시며 모든 일을 합하여 선을 이루도록 처리하신다.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도우신다.
기적을 베풀기도 하시고, 선한 일도 이루게 하신다.
`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 두동교회(기역자 교회)
우리 나라에서 가장 좋은 소나무 = 안면도 소나무
교회를 건축해야 하는데 가난한 교회
안면도에서 소나무를 실은 배가 군산 앞 바다에서 좌초
소나무 들이 성당포까지 떠내려 옴/ 그것을 사서 예배당을 지었다.
하나님은 신비로운 일들을 교회에서 이루신다.
`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도 있다.
1990년 1월 군대를 제대한 나는 갈 곳이 없었다.
청주에 살고 있는 외사촌 누나를 우연히 만났다.
방을 한 칸 줄테니 교회를 다니라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때 한 여대생이 문 틈으로 인사를 한다. 얼마나 날씬했는지 문틈으로 다 보였다.
교회를 갔더니 그 여대생이 생글생글 웃으며 와서 주기도문을 알려주었다.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가슴이 요동쳤고,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후에 그 여대생과 결혼했다.
김제살던 아내가 청주사대를 간 것은 더욱 기이하다.
우연히 들린 외사촌 누나 집, 우연히 만난 소혜정
수많은 우연속에 갈릴리로 다 모였다.
그런데 이러한 우연을 성경은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 칼뱅은 이렇게 갈파했다.
믿음은 우리에게 우발성으로 보이는 것에도 하나님의 은밀한 격동이 있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문병호 역, 『기독교 강요
하나님의 섭리 = 은밀한 격동
하나님의 은밀한 격동이 있기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다.
가슴을 울리는 하나님의 격동이 있다.
` 교회에 나와서 복음을 듣는다.
어떤 사람은 찬송을 부르다가, 기도하다가, 성경을 읽다가, 설교를 듣다가, 주기도문을 외우다가..., 하나님의 은밀한 격동을 경험한 것이다.
우리 교회 전도사로 있다가 LA에서 목회하는 송재봉 목사는 술을 잔뜩 마신 다음 날 아침 문득 고백 “이렇게 살 수 없다” 그리고 교회로 와서 목사가 되었다.
장진영 목사도 술을 잔뜩 마신 다음 날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고백하고 교회로 달려나와 목사가 되었다.
그렇다고 오늘 집에 가서 술 마시지 말라.
가슴을 울리는 은밀한 하나님의 격동을 경험한 것이다.
그 격동에 반응하여 신앙을 고백한 것이다.
손경민 목사의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찬양이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네
내가 이 자리에 선 것도 주의 부르심이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결코 실수가 없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네
작은 나를 부르신 뜻을 나는 알 수 없지만
오직 감사와 순종으로 주의 길을 가리라
때론 내가 연약해져도 주님 날 도우시니
주의 놀라운 그 계획을 나는 믿으며 살리
날 부르신 뜻 내 생각보다 크고
날 향한 계획 나의 지혜로 측량 못하나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날 이끄심 믿네
이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의 은밀한 격동이 있다면 외면하지 말라.
` 섭리신앙에 대한 오해. = 숙명론, 운명론
- “어차피 하나님 손안에 있는 것이니 나는 할 것이 없네”
* 섭리신앙은 결코 인간의 자유의지를 폐기하거나 무효화하지 않는다.
-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다. 그로 인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났다.
-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도 하나님의 섭리라고 우리는 인정할 수 있다.
-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유다는 자신의 자유의지로 예수님을 팔았다는 것이다.
-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다.
-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성취되었다.
- 이 역시 하나님의 섭리다.
- 예수님은 얼마든지 십자가를 거부하실 수 있었다.
- 하지만 순종하셨다.
- 우리는 순종과 불순종을 선택할 수 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직접적인 격동을 보고 들었음에도 외면하였다.
온 우주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우리는 은밀한 하나님의 격동을 경험하고 신앙을 고백하였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적용)
` 나는 이삭 장가가는 이야기를 했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를 향한 비밀스러운 격동이다.
예수님 믿고 믿음으로 살라는 격동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길을 허락하셨다.
이 시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격동하신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는 길을 걸어갈 것인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멸망의 길을 갈 것인가?
` 김미경 강사 = 강사, 유튜보, 방송인, 작가...,
- 모태신앙이었지만 거의 신앙생활을 안 함
코로나때 코딩을 배워서 콘텐츠 개발 = 5만 명 온라인 교육회원 모집/ 코로나 시기가 지나가고 온라인 매출이 급감
직원 100명, 매월 유지비 5-6억 원/ 파산 직전
회사를 살려보려고 대출받고 밤새 발버둥
엉망진창이 된 내모습.
막내가 아프다고 전화 왔는데 "뭔데? 빨리 말해!"
스트레스. 불안으로 점점 미쳐감.
'어차피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모르는데 매일 반복해서 똑같이 살 거면 뭐 하러 이렇게 살지? 그만 살아도 되겠다.'
꿈의 배신이 있다.
꿈을 따라가다 꿈이 안 이뤄지고 사라지면 자신도 없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바로 그때 주님을 만났다.
허허벌판에 벌거벗고 서있는데, 하나님이 오셔서 옷을 입혀주신다.
"너는 내 딸이다. 옷 입고 이제 열심히 막 살지 말고, 열심히 잘 살아라.
예수님 밖에 있으면 막 사는 거고, 예수님 안에 있으면 잘 사는 거다."
마음을 울리는 하나님의 격동속에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였다.
마음을 울리는 하나님의 격동을 외면하지 말라.
결론)
일본에게 기독교가 멸절당한 이유를 읽었다.
500년 전 포르투갈을 통해 천주교가 들어갔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겼다.
그런데 유럽국가들이 선교사와 천주교를 이용해 일본을 정복하려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 1614년 1월 27일 전국적인 금교령이 내려진다.
모든 선교사 추방, 성당 파괴, 개종 강요, 순교자 발생
선교사를 숨겨 주거나 도우면 처형, 재산 몰수, 악랄하게 고문, 톱으로 사지를 자르고, 유황 온천에서 끓은 물을 부었다. 불구로 만들어 온 동네로 끌고 다녔다. 그 후 십자가 처형을 행하였다. 현상금도 걸었다.
` 가장 악랄한 고문 = 아나츠 루시/ 거꾸로 구덩이에 매달고 이마나 관자놀이 정맥에 구멍을 뚫은 채 피가 방울방울 떨어지게 하여 천천히 죽게 하는 고문/
신자들에게 현상금, 매년 성화를 밟게 하는 에부미 의식
이때 주저하거나 당황해하면 사형
5가구씩 한 조로 묶어 감시
친척이나 가족 중 그리스도인 = 남자는 7대, 여자는 4대까지 감시
250년이 지나는 동안 일본에는 더 이상 사제도 신부도 남아 있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엄청난 박해속에도 신앙을 지키며 숨어 살았다는 것이다.
1865년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다.
신앙을 유지하며 25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틴 것이다.
비밀리에 보존되어 온 일본의 기독교도들을 카쿠레 키리시탄이라 부른다. “잠복 그리스도인”
이들이 모여 살던 마을과 그들이 사용한 물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이 글을 보면서 깊이 생각하였다.
그들은 신앙을 버리면 편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런데 250년을 목사도, 사제도, 신부도, 가르치는 사람 하나 없는데 신앙을 계승하였다.
그들 속에는 이러한 모든 불합리한 세상속에서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본 것이다.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영혼의 비밀스러운 격동을 느낀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지만 내 영혼 속에서 격렬하게 일어나는 성령의 격동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분명 그 비밀스러운 격동을 느끼고 이삭의 결혼을 준비했을 것이다.
그 종 엘레에셀도 그 비밀스러운 격동을 느꼈음이 분명하다.
결정적으로 리브가가, 그리고 이삭이 그렇게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다.
오늘 마음에 격동이 일어난다면 성령의 역사다.
하나님의 은밀한 격동을 외면하지 말라.
신앙을 고백하고, 평생을 믿음의 길을 걸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