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숨겨진 보석 관광지 ..
GROTTO 에서 ..
여긴 관광객들이 좀처럼 찾지 않고 그냥 오게된다면 딱히 할것도 없는곳
사이판 처음왔을때는 여기 와보지 못했고, 사전조사에세도
그리고 리조트에서 나오는 여행TV에서 여기가 너무 좋아보여 ,
렌트카에 스노우쿨링장비를 싣고 왔었다.
막상 여기 물에 들어오기까지 생각보다 파도가 쎄고 , 위험했기때문에
장모님,와이프가 말려서 못들어갈뻔했는데 ,,
이런좋은곳인데 말이다.
여기 들어갔을때의 느낌은 정말 신비한곳이었다.
동굴속의 풀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 막상 밑은 수심 20M는 족히 되어보였는데,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까지 다보였다.
저기까지 가서 들어가니 마니 하고 있었지만,
원주민으로 보이는 개를 끌고온 원더우먼 아줌마가 나타나셔서 ,,
나를 이끌어주셨다. 와이프도 같이 들어가라고 했다.
그 아줌마는 마치 자기집 수영장마냥 ,, 이리저리 헤엄치며 돌아갔다가 저 안쪽 깊은동굴까지 들어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나도 따라 들어갔지만, 저 안까지는 갈수 없었다.
물속에서 본 바닷쪽 모습 ..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물속풍경이 이곳을 세계 삼대 다이빙포인트에 뽑힌게 아닐까 '그로토'
아무튼 이런 수식어는 여기저기 많이 붙지만, 정말 좋았다.
나는 스릴을 너무 즐긴다. ㅎㅎㅎ
다시 올라와서 ,,,
사실 물에서 올라올때는 거센파도를 잘 보고 올라와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면 파도에 휩쓸려 날카로운 바위로 밀려가서 어쩔수없이 몸을 다칠수 있었다.
나도 일본애들이 나갈때 혼자있기도 무서워 따라나갔었지만,
저기 저 일본관광객들의 가이드가 몇일전 난 상처들을 보여줬다.
여기 그로토 관광도 일본인들에게는 특별옵션관광이 있나보다. 한국관광객들에게는 볼수없는 소개되지 않은 상품..
즐거운 경험을 하고 ,, 다시 운전대를 돌려서 온길로 ...
야생개들인지 ,, 개들이 사람들이 살지않은 인적이 드문곳에 모여서 있었다.
다시 향한곳은 섬의 중앙 ..
타포차우산으로
이전에 와봤던 곳인데, ,,
4명이 타서 그런지 , 몇년새 땅이 깍였는지, 산중턱쯤엔 비포장에 급경사라 차가 올라가지지 않는다.
가족들은 다 내리고 , 험한구간을 넘어서 ,, 운전하기가 싶지않았다.
렌트카업체에서는 여기 타포차우산은 가지마라고 되어있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타이어 닳지 , 차 밑 다 해먹지 ^^;
아무튼 어렵게 정상을 올라왔다.
타포차우산 정상 ,, 대략 400M가까이 된다.
토끼마눌님 .
사이판의 제일번화가
가라판.. 시내
아까 다녀왔던 사이판의 북쪽 ..
저끝에 만세절벽 ,, 새섬, 그로토가 있다.
섬의 남쪽 ..
저멀리 2시방향에 PIC리조트
역시 두번째 왔지만 , 태평양전쟁의 역사가 소개되어 있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는 일본인 커플을 만났는데, 요코하마에서 왔단다.
나도 10일전 요코하마 다녀왔다니 ,, 반갑다 하는데 ,,, 사실 난 너거들 안반갑거든 ..
사이판 ..
거제도 1/3크기에 참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직 살아있는곳이다.
여기서 비행기로 1시간안걸리는 괌도 저멀리 있지만, 괌여행때보다는 나에겐 덜 발달한 사이판이 정감이 더 간다.
바람이 세차다.
이런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좋다.
장인,장모님과 이전부터 해외에 같이 나가게 된다면 저멀리 보이는 마나가하섬과
그리고 타포차우산 여기같이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현실이 되었다.
가슴이 확 터이는 곳
타포차우산 ,
점점 해가 저물어간다.
바람이 너무 거세다.
다시 내려갈시간
언제 또 오냐 ,,
지금은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섬에 2차세계대전당시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생을 마감했는지
마나가하섬 ,,
강추다 ,, 사이판에선 꼭 가야할곳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
PIC리조트 3박4일중 마지막밤이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
미리 예약해놓았던 식당 ..
하루는 여기서 칼을 썰어야지 ..
해는 저물었고 ,,
너무 조용하다 .
바깥에 자리를 잡고
식사오기를 기다리는 중 ..
열대지방은 어딜가나 저 도마뱀이 있네 ..
별 신경쓰지 않는건 어딜가나 마찬가지 ..
행운을 불러온다는데 ,, 이곳도 그럴까
저쪽은 어제 바베큐 해 먹었던 저녁식당 ..
에피타이저 등이 나오고 ,,
맥주를 시키고 ,, 잔이 특이했다.
안심스테이크 ..
사실 난 입이 고급이지 못해 ,, 맛은 모르겟다.
어머님,아버님 결혼겨념일 케익도 몰래 시켜서
감동드리고 ,,
드뎌 3일째 일정도 마무리되어간다.
내일이면 돌아갈 시간 ,,,
아~~ 따뜻한 그곳의 시간들 그립다~ ^^
첫댓글 나도 사이판가고싶다
결혼기념일에 꼭 가세요 . 비수기에 가면 싼상품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