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책 으로 시작, 샛노란 책 까지
금지도서 리스트의 반대편에 있는 선정도서 리스트?
논란들은 차치하고
그저 그림책들을 모아 놓아 행복했다
마블이 망한 이유 중 하나 PC함
꼰대? 도덕교과서? 적확한 한마디 표현 찾기 어려운 묘한 기류로
점차 사람들이 외면하게 만들었다
두 책을 지나면서
굳어지는 생각은, 거부감과 지루함, 거기에 더해 엘리트의식과 오만함
긍정적인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어린이 책이어서 정말 중요한 줄 알지만
의도나 방향을 담아낸다라니
몇 명의 어리석은 정치인들이 떠오르는 지점이다
2권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현실 평가? 가 살짝 있지만
역시나 딱 거기까지
우익화 만큼이나 우려되는 페미의 극단화 로 다가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책은 재미 있어야 되고
책 2권을 관통하는 3가지 가치, 10개의 범주, 26개의 질문들은
새싹들의 인성 형성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분명 필요한, 중요한 내용들이다
이미 있는 현상들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가치관을 갖춰가는 아이들에게 굳이 보여줘야 하나, 그것도 일부러 자주?
편견이나 혐오로 되지 않고 싶다만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내 새끼라면 지금 말고 조금 더 커서 보라고 해주겠다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접게한 책들이다 ㅠ
<오늘의 어린이책 1>
어른들이 소개하는 책들을 정말 아이들도 좋아할까요? 어린이 도서평가단, 오직 어린이의 목소리 (오소리)
예민한 도서관, 2019년 성평등한 어린이책을 위해 교사들이 만든 모임
포괄적 성교육을 경험한 이들은 첫 성경험 연령대가 높아지고 성생활 빈도나 파트너 수 감소, 위험한 성적 행동 감소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성 생활롱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던 반면, 금욕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성경험 시작 시기를 늦추거나 성생활 빈도 및 파트너 수를 줄이는 데 효과가 없었다. 포괄적 성교육이 조기 성애화를 유발한다는 일부 단체들의 주장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 오히려 성에 대한 선입견이 낮은 어린 나이에 열린 분위기에서 구체적으로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호기심이나 충동적으로 성적 행동을 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후 변화와 성평등도 깊은 관련이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여성에게 토지권과 토지를 이용한 재화 접근성이 늘어난 경우, 식량 수확량이 20~30% 늘고, 굶는 사람이 줄며, 추가 농지 확보를 위해 열대우림과 숲을 더 베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 지주들은 수익률의 90%를 교육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재투자하기 때문에 여성 교육에 큰 힘이 된다고도 한다
<안녕? 나의 핑크 블루>, 도로시아 랭 <진실을 보는 눈>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상업적 성공까지 거둘 수도 있음을 확인했다라.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오늘의 어린이책 2>
<도술 글자 1~3> 박하익, 창비
<소녀X몸 교과서> 우리학교 : 유네스코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 ‘포괄적 성교육 CSE’에서 만 12~15세 청소년에게 권장하는 수준
<서툴고 어설픈 대단한 일꾼들> 한울림스페셜 : 1997년부터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일하는 유니버셜 농업을 시행한 쿄마루엔농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