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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星山星州裵氏大宗會 원문보기 글쓴이: 星山后人
500년 전통 안동 우향사 춘향제 봉행.
계사(癸巳)년 4월 27일 음력 3월 18일 안동시 성곡동 우향묘우(友鄕廟宇)에서 5개 문중(門中)인 <고성이씨 (固城李氏), 안동권씨(安東權氏), 흥해배씨(興海裵氏), 영양남씨(英陽南氏), 안강노씨(安康盧氏)> 의 후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春享祭)를 봉행 (奉行) 하였다.
이날 참제(參祭) 분정(分定)은 초헌관(初獻官) 권두갑 (權斗甲), 아헌관(亞獻官) 이승환(李承煥), 종헌관 (終獻官) 노현석(盧賢錫), 축(祝) 배중희(裵重熙), 찬자(贊者)는 남윤환(南潤煥)이 담당하여 엄숙하게 진행 되었다.
춘향제례(春鄕祭禮)를 약 2시간에 걸쳐 마치고 우향각(友鄕閣)으로 자리를 옮겨 우향각 마루와 앞 마당에서 음복례(飮福禮)를 하였다. 사전 준비해 놓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참제원 (參祭員) 들은 삼삼오오 나눠서 환담(歡談)을 나누다가 해산(解散) 하였다.
5개 문중(門中)은 매년 돌아 가면서 윤번제(輪番制)로 행사를 치루고 있다.
우향계(友鄕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비들의 계회(契會)로 서로에게 덕업(德業)을 권하고 친목도모(親睦圖謀)와 풍화(風化)를 밝히기 위해 결성 되었다. 지금으로 부터 535년 전인 1478년 (성종 9)에 단종을 폐위한 세조에 반대하는 안동권씨 3명, 고성이씨 1명, 흥해배씨 4명, 영양남씨 4명, 안강노씨 1명 등 모두 5개 문중(門中) 13 명의 선비들이 낙향하여 만든 계첩을 하나씩 나누어 가진 것에서 비롯 되었다. 당시 어지러운 사회상을 바로 잡고 생활의 규제를 담은 계안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당시 조정의 원로이자 문장가인 서거정(徐居正)이 장편의 7인 고시(古詩)를 지어 축하 하였다.
2006년에 건립된 우향각.
춘향제에 참석키 위해 5개 문중 참제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2006년에 건립된 우향사.
우향사와 우향각의 안내판.
춘향제때 집사들이 업무를 맡을 분정(分定)을 써 놓았다.
분정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참제원들.
참제원들이 관심있게 분정기를 보고 있다.
보물 제896호로 지정 받은 우향계에 관한 각종 문서.
우향묘우에 5개 문중 13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제물을 점검하고 있는 권오익씨.
진행을 보고 있는 찬자(贊者) 남윤환씨.
5개 문중 참제원들이 제사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제사를 지내러 사당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권두갑 초헌관.
축을 읽고 있는 배중희씨.
제사를 끝내고 음복례를 하고 있는 헌관과 참제원들.
떡과 고기를 나누고 있다.
점심은 간편한 도시락이다.
우향각 앞 마당에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참제원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참제원들.
참제원들에게 제공한 도시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