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20년 7월 산행결과
-대모산 둘레길-
1. 일 시: 2020년 7월 08일 (둘째 수요일) 10:30 ∼
2. 만남장소: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
3. 산 행: 대모산 둘레길 (서울 서초, 강남)
4. 참 가 자: 17명
강계중, 고귀종, 곽용완, 기태석, 김문기, 김영근, 김종운, 김종인, 문영권, 박동원, 손정우,
유인걸, 이수영, 이정균, 이태진, 정길영, 한창희
5. 산행일정:
수서역 → 둘레길 갈림길 → 쌍봉약수터 → 돌탑전망대 → 실로암 약수터 → 불국사 →
간식 쉼터 → 구룡마을 갈림길 → 개암약수터→ 능인선원 → (버스)양재역(뒤풀이 식당)
(10:30출발 ~ 15:00도착, 산행거리 약 6.8km, 산행 2.5시간/ 휴식 2시간)
6. 경 비:
- 수 입: 160,000 원 (회비 16명)
- 지 출: 99,000 원 (신입회원 환영회)
- 차 액: +61,000 원 (기금으로 산입)
- 기금 잔액: 2,237,400 원 (2,176,400 원 + 61,000 원)
7. 뒤풀이: 나주곰탕 양재점 (02-572-0879)
비어팩토리 양재역점 (02-2057-5582)
8. 산행낙수
ㅇ 코로나 덕인지 세월의 흐름 속도도 잊고 사는 것 같다. 어느새 7월, 장마철에 접어들어 요즘은 산행 날 강우에 신경 좀 쓰는 편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까지 둘째 수요일 광우산악회 산행일에 비를 만난 것은 매우 드물다. 비가 올 듯 안 오는 구름 짙게 낀, 여름 산행에 매우 좋은 날씨를 선물 받고 들머리로 든다
ㅇ 전날 Q스포츠 모임에서 확인한 오늘 산행참석예정 산우는 12명이었다. 전철에 몸을 싣고 가는 중 5명이 늘어났다.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 산행 참석을 결정했나 보다. 김종운 김종인 두 회원이 신규로 산행에 데뷔했다. 고귀종 회원은 늘 산행 들머리까지만 참여했었는데 이번 산행에 참가해 전 산행구간을 종주했다. 정길영 어르신 회원은 오랜 만에 나오셨다. 강계중 회원은 오늘 다른 산행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변동이 생겨 원래대로 우리 산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렇게 5명이 추가로 참석한 대신 양수원 회원은 집안에 갑자기 상사가 생겨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날 통보해왔다. 여전히 많은 산우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불편한 몸을 회복 중인 산우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산우들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ㅇ 대모산은 높이 293m의 산으로,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아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 어명으로 대모산(大母山)으로 고쳤다고 한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산 모양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같다는 설과 여자의 앞가슴 모양과 같다 하여 대모산이라는 설이 있으며, 이 산에는 불국사(약사절)를 비롯하여 수질 좋은 약수터가 있다. 둘레길 코스는 여성 및 노약자들 또한 산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특히 70~80 산우들이 선호하는 도심의 이 대모산 둘레길에 오래 전부터 해마다 한번씩은 오르고 있는데, 예전에는 완만했던 수월했던 코스가 금년에는 유독 더 힘들고 멀게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
ㅇ 날머리를 능인선원길로 하여 산행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는 양재대로에는 마땅한 뒤풀이 집이 없다. 다년간 궁리 끝에 약간 불편하지만 버스로 양재역까지 이동하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우리 산악회 살림을 알뜰히 이끌어가는 곽용완 총무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뒤풀이가 시작되었다. 3월로 예정되었던 장남 혼례가 코로나로 인해 5월로 연기되어 거행되었고,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겸했다. 뒤풀이 식대 일체를 부담하였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또 두 명의 신입회원 환영식도 겸했다. 산에서는 김종인 신입회원이 가져온 양주로, 내려와서는 강계중 회원이 가져온 양주로 뒤풀이를 빛내주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코로나도 잊어버리고 마음껏 떠들며 먹고 마실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ㅇ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없어져도 한국광물자원공사OB회는 우리 회원들이 생을 다할 때까지 존속할 것입니다. 건강한 OB회, 특히 광우산악회를 만들어 오래 갈 수 있도록 잘 가꾸고 전통을 지켜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 8월 산행은 과천 매봉입니다. 무더운 삼복 더위에 건강한 여름을 즐기시고 과천 매봉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또 만납시다!!
ㅇ 이번 산행에서도 모두 안녕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신 신령님께 감사 드립니다.
9. 8월 이후의 산행계획
첫댓글 신입회원 두 명, 양주 두병, 고귀종 산우의 산행 완주, 곽용완 총무의 장남 결혼 피로연 등 모든 것이 보다 뜻깊었던 이번 산행~ 함께했던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광우산악회여! 영원하라! 파이팅!!!!
편집솜씨가 점점 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보니 분위기가 넘 좋습니다. 광우회 등산반 화이팅.....!!!
무더운 날씨에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양주두병에 소주, 막걸리, 맥주까지 집에서 가져온 간식들이 넘치는 덕분에
넘 과음한건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