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수원역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분들이 설치하신 것인지는 몰라도 '노무현 대통령 시민 분향소'라는 작은 천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라한 그 모습에 또 한번 눈물이 나더군요.
쉴새없이 울어대는 아내때문에 저는 맘놓고 울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작은 소리로 '죄송합니다'만 읊조리다 왔습니다.
어느분이 팔달문 앞에 분향소가 있다 하셔서 가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원역 분향소는 백화점 건물 좌측 끝 부분, 롯데리아 앞, 육교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꽃집이 없어 헌화도 못했습니다.
몇 몇 분이 분향소를 지키고 계시는데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혹 다녀가실 분들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우리를 위해 살다가신 그분의 가시는 길.
작은 몸짓으로 배웅해드립니다.
첫댓글 오늘 저녁 들른 서울 덕수궁은 완젼 막혔더군요.. 내일아침에는 동네에서 미리 헌화할 꽃을 사들고 수원으로 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가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수원 분향소 날이 밝는대로 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해가 밝으면 당장 가보렵니다..
봉화는 못 가더라도 수원역으로 가겠습니다...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얼른 다녀 오겠습니다..감사 합니다
수원역으로 가야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이 아프고 온몸이 떨려옵니다. 이렇게 슬플 수가 없네요, 지금 심정으론 분향소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빕니다...
감사합니다.
눈물밖에 나오지를 않네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저의 눈물은 슬픔이 아니라 분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