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롬 10:14~21
*제목; 로마교회에 보낸 사도바울의 편지(22) 믿음과 말씀 그리고 순종의 관계성
1. 교회의 질서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골 2:5)
“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전 14:40)
믿음과 교회의 생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질서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질서란 무엇입니까?
교회의 머리는 말할 나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예수께서 (총회와 노회를 통해서) 교회를 목사에게 위임하셨습니다.
또한 교회는 목사의 목회 사역을 돕기 위해서 장로를 택하고, 그 목회를 돕게 하였습니다.
평신도들은 목사의 목회를 돕는 당회를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질서입니다.
목회자는 사랑하고,
당회는 목회를 협력하고
그리고 성도는 지도에 순종할 때,
바로 교회의 질서가 바로 서고,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은혜교회가 이렇게 설 수 있었던 것인 이제까지 이 “질서”가 아름답게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질서를 앞으로도 잘 지켜가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2. 믿음과 말씀, 그리고 순종의 관계성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요 1:2)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그러므로 모든 구원은 말씀으로부터 납니다.
사도바울이 동일한 이해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17절’입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사도바울의 표현대로 하면 말씀을 들음을 통해서만 믿음이 일어납니다. 이 믿음이 우리의 구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보다 주의하여 듣고, 집중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영분별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말씀으로부터 출발하듯이, 또 믿음이 바로 세워지면 말씀이 “송이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시 19:9~10)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 19:9~10)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말씀이 그저 무미건조하게 느껴져 버리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내 마음에 죄가 자리하고, 사탄의 종이 되어 버리면 말씀을 듣고 행복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갈며 오히려 주님과의 전쟁을 준비한다고 합니다.”(계 16:13~16) 말씀을 대적하는 자가 바로 악한 영의 종인 것입니다.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계 16:13~16)
이는 자연스럽게 “순종”과도 연결됩니다.
믿음이 있어 말씀이 송이꿀처럼 단 자들은 당연히 시키지 않아도 그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억지도 시켜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영의 종들을 위와 같이 말씀 앞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리까지 스스럼없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롬 10:21’의 말씀입니다.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롬 10:21)
당신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합시다.
교회의 질서를 지킵시다.
말씀을 듣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순종할 힘을 얻읍시다.
이것이 행복한 신앙의 길입니다. 신앙을 하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첫댓글 하나님은 세계를 "질서"로 운행하십니다. 그 질서에 순종할 때, 우리는 하늘 복을 누리는 자가 됩니다. 교회도 질서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위임 받은 목사의 인도로, 장로들의 협력으로, 성도들의 참여와 기도로 이 질서가 아름답게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질서 있는 교회,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마음 속에 받아 믿음과 삶을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