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의 단상
우주의 운행질서는
십이지지와 십천간으로 운행된다
#십이지지十二地支 즉 땅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태어난 해를 말하는 띠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이띠를 가지고 나이를 환산하고 형동생 서열을 매긴다
이것이 십이지신이라고도 하는 십이지지十二地支다
자축인묘 진사오미신 유술해
子丑寅卯 辰巳午未申 酉戌亥
쥐소범토끼용뱀말양잔나비닭개돼지
이 열두가지 짐승을 말한다
또한 금년을 푸른용의 해라고들 부르는데
풍수에서 좌청룡 우백호 하듯이 부르는 말로
청룡의해라고들 흔히 이야기 한다
이러한 색깔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십천간十天干 즉 하늘을 말하는 것이다
명리학을 보면 십천간이라는 말이 있으며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파랑빨강 노랑하양검정
청 적 황 백 흑
목 화 토 금 수
봄 여름 중앙 가을 겨울
동 남 중앙 서 북
청룡백호중앙주작 현무를 뜻한다
여기서 중앙을 황색이라 하여 황룡이라고 한다
그 동서남북중 다섯방향을 뜻하는 #오방색이 정해져 있는데
보통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이 그 다섯 색깔이며
그 방위를 대입해보면 동남중앙서북이다
고로 우리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하늘의 운행을 나타내는 십천간과
땅의 운행을 나타내는 십이지지의 조화로 운행되는
이 지구라는 땅덩어리인 세상에서
하늘을 이고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더 길어지는 내용은 내가 알수가 없으니 모두 생략하고
도대체 60년만에 청룡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일까
자 우주는 바로
십천간과 십이지지가 조화롭게 어울려서 운행이 되며
그 가운데 봄여름가을겨울이 나타나고 동서남북이 생기고
오방색이 어우러져 이세상 모든 빛갈이 되었다
그래서 십간과 십이지가 어울리는 조합을 생각해보면
우리들이 말하는 누구는 갑자생이네 누구는 을축생이네
누구는 병인생이네 하며 이어가서
61번째에 다시 갑자년이 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같은 해는 60년주기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육십갑자라고 해서
흔하게 점쟁이들이 손가락으로 손목마디를 짚으며
무슨년 무슨월 무슨날 무슨시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사주를 보곤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연적인 이치로
파랑은 만물이 기를 받으며 살아나간다는 의미가 있어서 봄이고
빨강은 불꽃같은 기운으로 생명체들을 길러낸다는 의미가 있어서 여름이고
하양은 열정적인 여름을 지나 결실을 맺어 기뻐하므로 가을이고
검정은 모든 만물이 성장을 멈추고 암울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겨울색으로 하였고
항시 모든 순환에는 그 중립성을 가지고 통제를 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어야
비상시국때 헤쳐나갈수 있으므로 중간이라는 가장 잘보이는 황색이 있다
그러면 오방색을 서로 조합을 하면 오만가지 색이 피어날 것이고
그 오방색을 하늘의 운행에 따라 정하였으니
#십천간과 오방색
갑을은 청색 푸른색
병정은 적색 빨강색
무기는 황색 노랑색
경신은 백색 하양색
임계는 흑색 검정색 까망색
고로 금년은 갑진년이라고 하니
위 십천간과 십이지지에서 찾아보면
십천간이 갑이요 십이지지가 진이다
오방색으로 말하면 갑과 을이 청색이므로 갑이니 청색이고
십이지지로 말하면 진이니 용이다
조합해 보면 갑진년이니
푸른용의해 즉 청룡의해라고 부를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숙제 하나 내보자
지나간 해는 무슨 해였을까
풀어보면
금년이 갑진년이므로 그 전을 이야기하면
갑의 전은 십천간에서 찾아보면 계다
그러면 진의 전은 십이지지에서 찾아보면 묘 즉 토끼다
그래서 지난해는 계묘년이다
그런데 오방색에서 계는 검정색이다
그래서 작년은 계묘년 검정토끼의해라고 불렀던 것이다
이해가 되시는가^^
그러면 앞으로 푸른 청룡의해를 만나려면
60년을 기다려야 한다
어린아이 빼놓고는 전부 이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저세상 사람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촌음을 의미있게 보내어
후회없는 삶을 살고
소풍온 세상 조용히 끝내고
후손에게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넘겨주고
내가 온 곳으로 다시 돌아가리라
그래서 #갑진년 갑진년 하길래
얼마나 값지면 그러는가 싶어 기쁜 마음이었는데
갑진년이 갑자기 갑업진년이 되어가고 있어
대한민국은 무슨 업이 그리 많은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
제발 제대로 된 갑진년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참고로 육십갑자 표는
좌에서 우로 읽어서 끝나면
다시 그 아래줄 좌에서 우로 읽으면 되고
마지막 계해년에서 끝나면
다시 좌쪽 맨위 갑자년으로 돌아가면 된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표를 가져왔는데 알기 어렵게 작성되었다
십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좌에서 우로 10칸씩 하면 6줄이면 표가 완성되고
십이지지를 기준으로 하면 좌에서 우로 12칸씩 하면 5줄이면 표가 완성된다
위에서 아래로 작성하는 것도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육십갑자 답답해서 내가 만들어본다
#육십갑자六十甲子
1 甲子(갑자), 2 乙丑(을축), 3 丙寅(병인), 4 丁卯(정묘), 5 戊辰(무진),
6 己巳(기사), 7 庚午(경오), 8 辛未(신미), 9 壬申(임신), 10 癸酉(계유),
11 甲戌(갑술), 12 乙亥(을해), 13 丙子(병자), 14 丁丑(정축), 15 戊寅(무인),
16 己卯(기묘), 17 庚辰(경진), 18 辛巳(신사), 19 壬午(임오), 20 癸未(계미),
21 甲申(갑신), 22 乙酉(을유), 23 丙戌(병술), 24 丁亥(정해), 25 戊子(무자),
26 己丑(기축), 27 庚寅(경인), 28 辛卯(신묘), 29 壬辰(임진), 30 癸巳(계사),
31 甲午(갑오), 32 乙未(을미), 33 丙申(병신), 34 丁酉(정유), 35 戊戌(무술),
36 己亥(기해), 37 庚子(경자), 38 辛丑(신축), 39 壬寅(임인), 40 癸卯(계묘),
41 甲辰(갑진), 42 乙巳(을사), 43 丙午(병오), 44 丁未(정미), 45 戊申(무신),
46 己酉(기유), 47 庚戌(경술), 48 辛亥(신해), 49 壬子(임자), 50 癸丑(계축),
51 甲寅(갑인), 52 乙卯(을묘), 53 丙辰(병진), 54 丁巳(정사), 55 戊午(무오),
56 己未(기미), 57 庚申(경신), 58 辛酉(신유), 59 壬戌(임술), 60 癸亥(계해).
흐트러져도 번호만 맞추어보면 될 것 같다
아래 알기 어려운 육십갑자표를
옆으로 10개씩 천간을 기준으로 작성하면
맨좌쪽은 항상 갑이 먼저 앞에 나오게 된다
그러면 내가 작성한 위글에서 두줄마다 갑이 나오는 것과 같다
나는 이 카페 페이지가 한줄에 5개밖에 안들어가서
부득불 5개씩 작성했으므로 두줄이 한줄이 되는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