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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제주 오름산행 2박3일 둘째날 2편 2018. 11. 28.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59 18.12.11 17: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부오름 트래킹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30여분 거리에 있는 가스름식당으로 갑니다.

  이 식당은 서귀포시 표선읍에 위치하고 현지인이 즐겨찾는 돼지고기 전문식당입니다.

  제주도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많아 돼지고기를 못먹는 분은 맛집 찾기가 조금 어려울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문이 나다보니 관광객도 자주 찾는데 20명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수용이 어려운 식당입니다.

  제주도의 소문난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은 대개 규모가 작더군요.

  저희는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순대를 겻드려 먹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짜글이 찌개처럼 끓인다음 콩나물과 파무침을

  같이 넣어 먹는데 야채에 싸먹어도 맛 있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못 먹어 짜글이 찌개는 손 도 못대는데

  콩나물과 파무침으로 순화 시키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식식사후 근처의 따라비오름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름입니다.


가을 억새를 간직한 따라비오름은 이름 그대로 제주의 " 오름의 여왕"이란

칭호를 받을 만한 오름입니다.

그래서 사진도 스크롤 압박을 받을 만큼 많이 올라간듯 합니다.


항공 지적도를 보니 분화구 3개가 말굽형으로 뚜렷이 보입니다.




오름을 오르니 서서히 억새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전의 다랑쉬오름의 억새꽃들은 하얀술들이 다 날라가 줄기만 남았는데 이곳은 억새꽃이 한창입니다.








잎이 하나도 없는데 분홍꽃이 피니 진달래인가요? 아니면 잎 떨어진 철쭉인가요.

그게 뭐 중요한가요. 억새핀 11월 하순에 철 모르는 분홍색 꽃이 피어나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억새들 사이에 틈틈이 분홍색 꽃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이 여행의 안내자인 산우님에게 열심히 설명을 듣네요.

저는 설명은 딴전이고 그저 셔터만 눌러댑니다.



















아쉬움속에 따라비 오름을 떠나 제주시로 향하는 도중

방선문계곡이라는 옛 선비들이 놀던 곳을 한군데 더 보고 식사하러 갑니다.


이곳의 설명은 안내판을 확대해서 보시면 됩니다.


계곡입구를 노란 줄로 막아 놨네요. 지난 폭우로 계단이 유실되고 돌이 많이 무너져 내렸답니다.


저 문을 막고있는 돌만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면 정말 멋진 방선문일텐데 생각해봅니다.




계곡에 옛 선인들이 왔다 갔노라 라는 글씨가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얼을 이어받아 세계 곳곳의 유명 관광지에 한글의 낙서가 곳곳에 보이나 봅니다.













이곳을 떠나 제주시로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길가의 담장 쌓은 틈에핀 털머위꽃.


길가의 점집 외양이 특이해 올려 봤습니다.


저희가 들린 방어회집. 이곳도 규모는 작은집인데 손님이 많아 하마트면 못 먹을뻔 했습니다.

배지근한 방어회, 그때 설명들었는데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

약간 기름지며 찰지다는 뜻이던가 아니 내가 느낀 방어회의 맛 입니다.

부위별로 대 방어회를 먹고 그 다음이 오늘의 하일라이트입니다.


먹다 남은걸 찍어 좀 징그러운데 대방어에서만 나오는 방어 내장 숙회입니다.

처음 먹어 보는데 정말 고소하고 쫄깃쫄깃하고 일품입니다.

서울에서도 먹을수 있다는데  꼭 다시한번 먹고 싶습니다.

적당히 취기가 올라 숙소에 돌아가 일찍 두번째 날의 일정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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