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7장 9절 ~ 8장 3절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15절 말씀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첫 번째 기도제목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만 하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잘 진행시켜 주신다는 것을 명심하는 성도과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여러 번 확인하고도 기드온은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밤에 적진을 돌아보고 오라는 명령을 기드온에게 주시면서도 혼자가기에 두려우면 부관인 부라와 함께 가라고 하신다. 용기를 얻은 기도온이 부라와 함께 미디안의 진영을 정탐할 때, 적들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되는데 한 적군이 꿈을 꾸었고, 다른 이가 그것을 해몽하여 주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이 기드온의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어 미디안을 쳐부순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자신들의 진영으로 올라가 적은 수의 3백 명을 다시 3대로 나누어 적을 칠 계획을 짠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을 담대하게 수행할 수 없다. 의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소극적으로 순종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순종이라는 한 걸음을 걷게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정과 상황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방식으로 진행시켜 주심을 깨달아야 한다.
22절 말씀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두 번째 기도제목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나팔소리는 우리의 회개와 순종임을 반드시 기억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밤10시에서 새벽2시경에 기드온과 삼백 용사들은 적진을 에워싸고 직접적인 공격이 아닌 나팔소리와 항아리를 깨뜨리며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를 외쳤다. 그 소리에 모든 적군들은 서로 칼로 치며 자중지란을 일으켜 패배하고 달아난다. 단 삼백 명으로 수많은 적들을 물리친 것이다. 단 한 명의 피해도 없이 그리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그들은 단지 나팔을 불었을 뿐이다. 이스라엘에서 나팔소리는 순종과 회개의 촉구를 일으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리아 산에서 아들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의 순종에 대하여, 그리고 대 속죄일에 나팔을 불며 일 년을 시작하는 이스라엘에게 양각 나팔 소리는 순종과 회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우리의 순종과 회개, 이것이 성도들에게 있어 승리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3절 말씀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세 번째 기도제목
공을 형제들에게 양보함으로 마음을 얻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드온은 처음에 미디안을 치기 위해 므낫세, 아셀, 스불론과 납달리에 사자를 보내었다. 그리고 23절에 승리한 이들 지파를 돕기 위해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형제들의 부름을 받고 달려 와서 미디안을 추격하였다. 이 때 기드온은 에브라임에게도 사자를 보내어 요단강의 수로를 막아 미디안의 퇴각을 막게 했다. 이에 에브라임은 승부가 결정한 전투에서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잡아 죽이고 그의 머리를 기드온에게 가지고 와서는 왜 처음부터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거칠게 따졌다. 그러나 그들이 불리했던 처음부터 그들의 형제들을 돕겠다고 나섰다면 누가 그들을 거절했겠는가?
그러나 기드온은 그들의 체면도 살려준다. 하나님께서 적장의 목을 에브라임에게 주셨으니, 자신은 아무런 공이 없다고 겸손하게 그들을 다독였다. 이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렸다. 기드온온 가뜩이나 전투도 다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형제들 간의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그의 겸손한 태도는 모든 이스라엘이 그를 사사로 인정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민족의 명절 추석 아침 첫 시간에 아버지의 기도하는 집으로 불러 주시어 찬송과 예배로써 하나님을 높여 드리며 기도와 간구로써 하나님과 소통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가 올려 드리는 기도와 간구에 선하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담대함이 없고 의심도 다 지우지 못한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자 한 걸음을 옮길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섭리하시어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신다는 것을 저희가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순종과 회개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게 하시고, 겸손한 태도로써 주위와 다투지 않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모든 가족들이 둘러 않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게 하여 주시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이지 못하는 가정들에게도 위로하여 주시어 안식과 평안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상숭배 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싸우지 않게 하여 주시며, 믿는 가족들이 먼저 봉사하고 낮은 자세를 보임으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족과 이웃 중에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권능의 손을 펼쳐 주시어, 그들에게 마음과 몸의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자녀들에게 생긴 모든 어려움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협력하여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특히 저희의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복음이 잘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보다 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에 목숨을 거는 다음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고, 성령과 함께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 나가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어린이집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 기도와 간구를 올려 드릴 때 신실한 동역 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하늘의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추광교회가 더 많은 해외 선교 지를 위해, 그리고 저희보다 작은 교회들을 더 도울 수 있도록 마음을 넉넉하게 하여 주시고, 주신 풍성함을 나눌 줄 아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수님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고, 성령님으로 인해 우리의 성품이 변화되며, 그 변화된 성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