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떼라는 말과 생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떼는 '생떼 부리다, 생떼 쓰다'처럼 사용하는데요
이것은 당치 않은 일을 억지로 하려고 고집을 부린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생떼'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생때'라는 말이 있는데
흔히 '생때 같다' 같은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때 같다'는 말은 몸이 튼튼하고 아무 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 말은 '생때 같은 자식을 잃었다' 또는 '생때 같은 사람이 죽다니'와 같이
건강하던 사람을 갑자기 잃게 되거나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죽을 때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문)늙은 부모 공양하고 생때같은 자식들 안 굶기자는 일이니까 이것은 그대로
자식된 도리고 부모된 도립니다 <송기숙,암태도>
첫댓글 '생때'의 뜻이 그런거였군요. 뜻도 제대로 알기 이전에 막연히 연상되는 이미지만으로 어떠어떠한 뜻이려니 하고 사용해온 말이 얼마나 많을런지요. 저 말입니다.
생때를 사용하면서 막연히 연상 되는 이미지가 어떤건지 궁금하군요......혹시 여기서 →♨나오는 그 때
♨ 는 '생떼'를 연상했을때 떠오르는 이미지구요, '생때" 의 이미지는, 음...멀쩡하다 단단하다
지는 지금까지 다음 문제의 정답이 ㉠ 또는 ㉡ 인 줄 알고 있었슴다. "생때같은 자식에서 '생때'의 뜻으로 바른것은 ㉠예쁜 ㉡귀한 ㉢버릇없는 ㉣건강한" ............. 물론 짐작으로만....알고보니 ㉣이 정답이었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생때의 기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더군요
'생떼'는 알았는데 '생때'의 으의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발음으로는 거의 구이 안되기때문에 특히 신경 쓰기 전에는 지나치기 십상이죠
음...생때...우리나라말 엄청 많아요.^^
총 3권으로 되어있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약 50만 단어가 등재되어 있는데 새로 편찬되는 증보판에는 약 100만 단어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와...톰샘은 몇만단어를 아실래나...^^;
생떼 피우며 길바닥에 드러눕는애들 보면 정말 꼬집어 주고 싶더라
너무 떼를 써서 부모를하게 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생떼'와 '생때' 이젠 헷갈리지 않겠습니다. 톰샘님 캄사해요
저도 다시 한 번인합니다....저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