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마지막 수요일 할인요

지막 수요일은 '문화가있는 날' | 2014.01.22 오후 3:32 소년한국일보 0 29일 첫 시행… 전국 전시·관람 시설, 무료 또는 할 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엔 전국의 미술관과 박물 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주요 영 화관에서는 저녁 시간대의 영화 관람료를 8000원 에서 5000원으로 할인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처 음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시 관람 시설에서 무료 개방ㆍ입장권 할인ㆍ야간 개 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에는 국공립 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관도 참여한다. 사립 미술관 과 박물관 165곳이 무료 관람 서비스를 마련하며, CGVㆍ롯데시네마ㆍ메가박스 등도 오후 6~8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를 3000원씩 깎아 준다. 또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농구ㆍ배구 경기장을 찾 으면 입장료는 반값에 구입 가능하다. 뮤지컬과 음악회 등도 무료 또는 크게 할인된 가격 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과 국립국악 원은 각각 문화가 있는 날 특별 무료 공연으로 '코 리아 환타지'(무용)ㆍ'청마의 울림'(국악)을 개최하 며, 예술의전당은 뮤지컬 '영웅'의 300석을 30%로 할인한다. 정동극장과 한국공연예술센터도 특별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420여 개의 공공 도서관도 이날 야간 개방과 함께 특별 강연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 3월부터는 180개 공공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 문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통합 정보 안내' 누리집(www.culture.go.kr/wday)을 방문하면 참여 기관과 혜택ㆍ프로그램 일 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