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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청주온누리감리교회 홍현옥 권사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우리교회에서 청주지역 MD가만이전도정착 컨퍼런스가 있다고 광고하셔서 권사로서 참여는 하였지만 ‘MD가만이전도’도 다른 전도세미나처럼 강의를 들을 때 마음만 뜨거워 졌다가 적극적인 활동도 제대로 못해보고 '흐지부지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 소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보니 다른 전도세미나와는 달리 성경적인 전도원리인 십자가 사랑! 성령의 감동! 즉각 순종! 으로 가만이전도(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들어주자! 팀전도) 하는 단순하고 쉬운 전도방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서로 뜻이 맞는 팀으로 전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저 혼자가 아닌 팀 리더 중심으로 팀원이 계획적이고 규칙적으로 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이 VIP를 정하고 기도하는데 성령님이 감동을 주셔서 한 분이 “우리 VIP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무엇보다 반찬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며 박수를 쳤습니다. 우리팀에는 ‘운전은 하지만 길치인 집사님’, ‘운전은 못하지만 인간 네비게이션인 집사님’, ‘반찬을 아주 맛있게 만드시는 권사님’, ‘정리의 달인이신 권사님’이 계셔서 환상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맛있는 반찬을 교회주방에서 만들어 일주일에 10가정을 방문하여 꾸준히 반찬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우리 가만이전도팀을 통하여 여러 장기결석신자가 돌아오고 새신자가 들어왔는데 그 중에 저의 VIP 성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VIP 중 한 분은 교회에 잘 정착하지 못하는 새가족입니다. 우리 팀들은 함께 찾아가 반갑게 인사하며 반찬을 갖다 드렸습니다. “교회 잘나오라” “예수님 잘 믿으라” 말하지 않고 “생각나서 왔다” “보고 싶어서 왔다” “반찬이 필요할 것 같아서 왔다”며 반찬을 갖다 드렸습니다. 성도님은 아주 기뻐하면서 “저는 좋은데 힘드셔서 어쩌지요?”하며 잘 받아주시고 성도님 가족 모두가 반찬이 맛있다며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추석 명절에는 남편 분이 고맙다며 선물도 주셔서 팀원들과 같이 나누었습니다.
성도님과 친해지면서 지난 신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약속을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온전한 주일 성수를 못하고 있지만 MD가만이전도 5주 만에 교회에 오시게 되었고 남편 성도님과 자녀 세 명도 함께 등록하여 한 가족 4명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남편 성도님의 밝아진 얼굴을 보면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 팀원들도 보고 느끼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에 기뻐하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의 VIP중 또 한분은 장기결석신자 임승자 성도님입니다. 신앙이 없는 남편과 장사를 하게 되어 교회 출석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저희 팀에서 나누는 반찬을 미안해 하시면서도 참 감사하다며 잘 받아주십니다. 예전에 교회에서 뵙던 모습이 아닌 힘들어 하시는 성도님의 모습을 뵐 때 마음도 아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를 대하는 임승자 성도님이 만남의 횟수를 더할수록 처음보다 반기며 좋아하시는 것을 팀원들과 같이 느끼면서 더 많이 기도를 하고 있고 더 깊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섬겨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지난 7주 동안 MD가만이전도정착 훈련을 통해 나의 영혼이 소성되고 전도가 ‘힘들다’ ‘어렵다’에서 ‘재미있다’ ‘쉽다’는 생각으로 바꾸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좋은 훈련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신 김경태 담임목사님과 매 주마다 서울을 거쳐 달려와 기대가 넘치는 강의와 은혜 넘치는 말씀을 통하여 영혼 구원과 교회부흥에 큰 도움을 주어 소망을 주신 주준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팀원들이 온누리감리교회 부흥을 위해 앞장서고 VIP들을 더욱 열심히 섬겨 구원하는 MD사역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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