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결제 반철이 지나자 문자가 하나 왔다...
행자도반스님이 詩를 하나 적어 보냈다...
제목은 "무문관"이었다...
백담사 무문관에서 하안거를 보내는 모양이었다...
몸만 나오지 못하지 마음은 핸드폰으로 나올수있는 모양이었다..
무응답으로 답을 하려다 반철도 지났고 해서 詩心을 북돋우워 줬다...
예전에 사회활동 할적에 알게된 최문순씨가 강원도 도지사가 되었고
행자도반스님 얼굴도 볼겸해서 만해축전 만해대상 시상식에 가기로 했다..
12일 오후 4시에 한다기에 조금 일찍 가서 만해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만해마을 앞 개울에서 수영을 했다..맑은 물에 온몸을 담그고 수영을 하니
기분이 매우 상쾌해졌다...
오후 3시에 행사 주최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인제 하늘내린 센타로 가서
주최측에서 배려해 놓은 스님석에 앉아 만해대상 시상식을 지켜 보았다..
만해대상은 평화,실천,문학.3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평화부문은 네팔의 여인이었는데 네팔의 여인들의 성착취와 인신매매 퇴치에
지대한 공헌이 인정 받았고..실천부분은 인도의 남성학자인데 고문자 해석에 발굴의
실력을 인정 받았고... 문학부분은 중국의 한분과 한국의 한분이 공동수상하게 되었다....
만해대상이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현장을 직접보게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민족의 암흑기에 죽음을 각오하고 민족의 얼을 지키신 만해스님이 피부에 와 닿았다...
자기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처럼 만해스님의 정신이 살아 세계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겨레의 얼이 고스란히 담긴 한글사랑의 정신과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화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담겨있는 뛰어난 예술성의 詩...
그리고 암울한 시대에 시대의 정신으로 타협할줄 모르는 불굴의 목숨건
투쟁정신은 본받아야만 한다..
시상식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백담사로 가서 일찍 잤다...
모처럼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기분좋게 잔것 같았다...
몸시계가 잠을 깨워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40분이었다...
도량석 하기 20여분전...
산중 선원생활할때 내 몸시계가 날 깨워주는 시간이다..
어슴프레 주섬주섬 좌선을 하고 있노라면 도량석이 켜지고
북소리 범종소리에 좌선을 풀고 가사를 수하고 법당으로 향한다...
새벽예불하기 위해 법당에 자리잡고 있노라니 범종소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지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마음의 눈에 보여지고 느껴졌다...
새벽예불을 마치고 작설차 한잔을 하니 정신은 더욱더 성성적적해졌다..
아침공양시간이 되어 방문을 나서니 무문관 스님들이 공양하러 나오셨다..
해제 3일전에 무문관을 개방하고 해제준비를 하신단다..
아침공양을 하면서 보니 무문관 대중가운데 같이 살은 스님이
4명이나 있었다...뜻밖의 만남에 반가움을 주고 받았다...
이야기끝에 신흥사에 해제법요식하러 가니 같이가자 해서 그러기로 했다..
무문관 대중스님네와 신흥사에 가니 오랫만에 보게된 신흥사 도량도 반가웠다..
신흥사 말사스님들과 대중스님들이 큰방에서 해제법요식을 하고 조실추대식도 했다..
스님들중에 20여년전에 강화 보문사에서 같이 기도했던 스님이 있어서 뜻밖의
만남에 옛이야기를 나누며 계곡에 가서 발을 물에 담그고 더위를 잊기도 했다..
그 스님은 양양 낙산사 총무 소임을 5년째 보고 있다면서 신도들과 버스로
왔다고 했다..나는 낙산사 블나고 난뒤 한번도 가보지 않아 버스에 빈자리가
있느냐고 물어보니있다길래 낙산사에 불난뒤 처음으로 가보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낙산사에 가니 낙락장송과 불탄 흔적이
없는것 같았다...낙산사가 많이 복원된것 같았다..
낙산사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올해 처음으로 와본 바닷가인지라 사람들이 없는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바다수영을 했다...수영을 하고 바닷가 바위가 뜻뜻해서
등을 기대고 누워 한숨 잤다...산중바위나 바닷 바위나 햇볕에 적당히 따뜻해져
있으면 한숨자기에 딱 좋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총무스님은 자기는 여기 5년째 살고 있어도 아직 바닷물에 몸을 담가보지
못했는데 나보고는 오자마자 바다수영을 했느냐며 은근히 부러워 하시며
저녁공양을 대접하고 차비를 주시며 서울행 버스 타는데까지 배웅을 해주셨다..
만해축전 만해대상 시상식 보고 백담사에서 하룻밤 자고 올려던
했던 것이 덤으로 신흥사와 낙산사도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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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말 : 108총림과 베푸는집.그리고 애오개절을 함께 운영해갈 운영자님을
모시고자 합니다...운영자님은 사이버 세계는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소납의 선지식
평생 도반으로 모시겠습니다...제 개인생각으로는 보살님은 보호하고 살펴주는 님이고...
거사님은 巨師님으로 큰스승님이라 여기고 있습니다...부디 이뭣고밖에 모르는
무지랭이 소납의 선지식이 되어주셔서 108총림과 베푸는집을 활성화시켜 108총림과
베푸는집이 이 시대의 정신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지혜와 힘을 모읍시다...
연락처 : 무송스님 010-4852-9048
출처 :애오개절 원문보기▶ 글쓴이 : 수좌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