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베낭을 챙겨 등짝에 바짝 붙이고 집을 나섰다.
용산역에서 중앙선 전철을 이용하여 상봉까지 갔고 그 곳에서
춘천행 전철에 몸을 싣고 덜 깬 잠을 자며 김유정역(구 신남)까지 갔다.
산을 향해 오르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었다
덕분에 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산행의 시작은 김유정역에서 부터인데 가지고 간 GPS 덕분에 쉽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었고
갈림길에서 헤매지 않아도 되었다.
[산행]
김유정역 -> 김유정문학관 -> 설레이야기 -> 정병산 정상 -> 저수지 방향 -> 김유정역
[ SOTA ]
HL /GW 329 652m
교신국 DS2WTC (춘천 모빌), DS1BAW (서울 관악구), DS2HNS (가평), DS2XSG (춘천),DS2EUN(춘천)
춘천분들께서 CQ에 답하여 주셨고 멀리 춘천까지 와서 SOTA를 하심에 감사 한다고 하셨다.
춘천의 OM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춘천의 OM들은 매우 친절 하셨다.
사진을 클릭하면 보다 선명하고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용산에서 양평으로 가는 열차의 맨 끝칸에는 자전거 승차에 대한 안내글이 있고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거치대 평일에도 이용하는 승객이 있었다.
김유정 역사 밖에 설치된 관광 안내도 !
김유정역 건너편의 농협 - 이곳에서 식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 가격도 저렴 !
농협간판의 신남지점이라는 글자가 과거 경춘선 열차역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하여 준다 (옛날 신남역)
GPS덕분에 길을 헤매지 않고 안전산행을 할 수 있었다.
여러개의 GPS를 사용하여 보았으나 이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 동안 사 놓았던 GPS를 처분하고 있다,
eXplorist 산다가 도로 팔고 , 가민 노랭이는 누가 집어갔고, 기타 제품들은 지도 부팅시간이 많이 걸리고 작동도 복잡한
반면 이제품은 터치 방식이고 전국 어느 지점이라도 쉽게 표시된다 . 마지막 GPS
김유정문학관을 벗어나서 만나는 길안내 표지 !
금병산 정상은 아마추어무선사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것 같다
정상에 망루처럼 꾸며져 있고 테두리안쪽으로 의자가 만들어져 있어 무전기 놓고,베낭놓고 기타 교신하기에 편리하다
금병산에서 내려가 본 춘천시
작은 디카로 당겨서 촬영했다 (16 배)
당기지 않고 찍은 상태
금병산에는 이런 표지판이 많은 곳에 설치되어 서울촌님들에게 식물공부시켜주고 있다
이곳에서 비박해도 될것같다
다람쥐와 이야기 하면서.. 담요한장만 있으면 끝내주는 비박지 !
잔나무가 많은 금병산 !
은박지로 만들어 설치한 "공갈 매 " KKC OM이 타워 올리면 이런거 하나 맹글어 선물해야 겠다.
동네 비들기 와 산새들로 부터 안테나 보호하라고
김유정역에 설치된 자전거경사로 !
금병산은 등산로의 폭이 넓어 MTB 코스로도 가능할 것 같다.
첫댓글 잘봤습니다...저도 내일 어딜 갈까 고민중입니다...
좋은장소 골라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고 행복한 가정의 꿈을 돈독히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