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처음올리는 후기입니다.
심의상 개인블로그에 올린것을 같은 내용 조금만 수정해서 올립니다.
나이가 조금 어린편입니다. (26살 되었네요..ㅠ)
다른 회원분들 올리시는 내용과는 문장의 표현이나 용어가 생소하실 수도 있겠으나,
요즈음 대학생들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그저 편안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참~!!! 경어체로 작성하였으니 그냥 남의 일기훔쳐보는 그런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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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영상 날씨가 온다는 소식을 접한 지난 화요일.
혼자만의 여행을 결심한지 벌써 몇달이 지나고있었다.
갈까?
그냥 갈까 누굴 부를까..?
하다 결국 혼자 떠나기로 작정!!!
잉여로운 여행을 하고오리다.... 하며 여행 준비를 시작하였다
가군장 상태로 몇주전 셋팅을 해두었다. '0'
홀로 떠나게될 여행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것만 챙겨가기로... 하악하악~~
양념들은 일본에서 Soho해서 사온 소형 용기에 담아 적절하게 챙겨가기로하고....
버너는 초경량으로 하나만 가져가기로...
코펠은 일인용 사이즈면 충분하다~~!! :) 나혼자 쓸꺼임~!!
필드에서 사용해보고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_+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왔다갔다 한다는데..
가스버너로도 충분할 것이고; 일단 무거우니깐;; 가솔린버너는 다음기회에 이용하기로~~
이소부탄은 엉뚱하게 펜션따위나 놀러가서 다써버리고 잉여가스만 남았네...-_-
시계배터리를 교환하러 남대문에 갈일이 있기에 이소부탄 가스를 사오기로 하였다~~
가군장에서 나온 물품들인데..; 그럭저럭 변동사항이 없다..
가솔린버너만 열외시키고 나머지 모두 가져가기로~~ '_ ')/
사실 취미라는게 돈없이 하기에는 조악하고 열악하다.. :(
40리터 배낭에 저많은 장비를 넣고 식료품까지 넣어야한다니...
여유가 되시는 어른들은;;-_- 미니테이블에 의자 도마 커피포트 등등
여러가지 장비들을 꾸려가서 퀄리티가 우왕굳 비박이 되겠지만...
난 뭐..-_- 어쩌냐; 학생이...ㅋㅋㅋ
다행이 아직 장비에관한 뽐뿌는 덜해서 다행이다...ㅋㅋㅋ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전등은 이정도면 충분하다..
좌측은 수중에서도 사용가능하고 먼 거리를 비추는 용도~
가운대는 실내등 혹은 비사용 식의 다용도~
우측은 야간산행과 비박에서 꼭 필요한 헤드렌턴임...
요즈음 LED가 주류를 이루지만 장비를 구입할 여력이없어;
오래전 아버지께 물려받아 잘 쓰고있는 장비를 가져가게 되었다~
ㅎㅎ이건뭐 등산도 올드스쿨임;; +_+ㅋㅋ
보이스카우트 활동도 했고, 개인적으로 야영다니는것을 좋아해서
침낭과 에어메트리스는 가지고 있다. 0_0ㅎㅎ
저렴한것이지만 가격에비해 다들 훌륭한 성능을 발휘해주고있다~~;;
라고하면 합리화가 되는건가..... -ㅅ-
침낭스펙임... 영상5도에서 영하5도까지...
영하로 갈수록 추워진다는 그레프임;; 당연한가? ㅎㅎ
남대문을 다녀온 뒤 최종적으로 짐을 꾸렸다.
행동식, 식재료 등등은 오는길에 마트에서 구입~!!
한줌의 쌀과함께 모두 가방속으로.... 후후후~
네파 매장에서 이소부탄이라면서 팔길래 저렴한 맛에 주워왔다.
집에와보니 이소부탄은 아닌듯... 0_0
이런....
아놔... '-')/
혼합 비율도 안써있고.. 그냥 LPG...
결국 난... 제값주고 일반가스를 사온거고.... 아..
산같은건 처음갈것처럼 생긴 학생이라 눈탱이를 맞은건가... -_-
가스의 충격에서 빠져나왔다..
어서 짐을 꾸리고 잠을자야 하기에;
아기자기한 양념들과 한줌의 쌀은 코펠에 수납~!!!ㅋㅋ
행동식은 초코바 몇게와 몽쉘.. 그리고 바나나~!!!
컵라면은 혹시몰라 가져가기로 했다~!!
왜~!?!
-_-밥 망하면 먹으려고....
얼추 십년전쯔음? 암벽등반을 했었는데...
안전벨트에 달려있던 확보줄(로프)와 비너를 챙겼다~~
가방옆구리에 적절히 달아두면 요긴하게 쓸모가 생길것이다...ㅋㅋㅋ '-'
이건 8자하강기...
사용법도 모르고... 쓸일도 없고....
+_+ 이제는 잉여가되었음;;
아침을 기다리는 군장;;
로프와 카라비너는 옆구리에 결속하였다~@@
아침이되면 시원한 맥주와 고기를 넣어 최종 마무리만 하면 된다;ㅋㅋㅋ
이렇게 짐을 꾸려놓고 서둘러 잠을청했음....ㅋ
첫댓글 젊은날의 출가(?)... 준비부터 기대가 됩니다....^^ 파이팅~
본격적인 내용 부탁해요^^
푸르기만..하던..청년시절(?)....베낭옆에 두고 잠못 이루던게..생각납니다^^~~ㅎㅎㅎ
젊은날의...특권(?)을 맘껏 펼치시길 ^^2~3부...기대 됩니다~ㅎ
스물여섯에.... 나는 뭘했더라??? 최소한 님보다 멋지지 않았네요~ 훌륭합니다^^
기대되는 후기입니다.저도 20년전 훌쩍 떠날때는 오션H님 지금 장비에 훨씬 못했습니다.군용담요에 휘지도않는 알미늄폴대의 텐트....그래도 가장 좋았던 추억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군용담요.......못잊죠.ㅎㅎㅎ
담편 기대되네요^^ 언제 같이 야영함 가죠 저도 장비들은 전부 저렴(?)한것들이죠 ㅎㅎ
우앙굳굳^^b
고2 때(1979년 여름)에 과외비 뻥쳐? 남대문가서 석유버너를 샀는데, 그날 저녁은 그놈을 꼭 끌어 안고 잤었답니다. 젊은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멋지게 담아 오세요^^
흥미진진
왜~~~가슴이 뛰죠? 후기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짐 꾸리는것 잘 배우고 갑니다~사진만 봐도 제가 지금 막 떠날것처럼 설렙니다~잘보고 갑니다~~
이런 후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서구사회는 아웃도어레져 주류가 젊은층인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
씁쓸했거든요;; 2편 보러 가야지!!~~
그래 바로이거야!!!
우앙제대로 후기군요^^ 꼼꼼한 준비잘보고 배웁니다기대된당
저도 긴장되네요? 두둥.....
그 마음이 요만치는 읽혀 읽는 내내 제 마음도 설렙니다. 익숙한 손놀림에 쓰일모에 맞는 장비가 빛을 내구요^^
흠~~ 정말 제가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듭니다. 긴장된 맘으로......^^
하~ 침낭 스펙이...
내가슴은 뛰누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