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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간고사 볼 권리까지 뺏나”
학생·학부모, 교육부 방침 반발
“내신 0.1점 差로 당락 갈리는데 성적 올릴 기회 막으면 어쩌나”
중고생 수만명 중간고사 못볼듯
한예나 기자 입력 2022.04.07 05:09 조선일보
“시험 하나가 입시에 얼마나 중요한데, 확진됐다고 시험 볼 권리까지 뺏는 게 말이 되나요?”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 보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중·고교가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중간고사를 치르는데, 교육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시험을 보지 못하는 학생은 ‘인정점’으로 성적을 대체할 방침이다. 인정점은 기존 시험 성적을 특정 기준으로 변환해 응시하지 못한 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보통 지난 시험 성적을 응시하지 못한 시험 난이도 등을 반영해 변환한다고 한다. 지난 4일 교육부는 “현행 방역 지침상 확진자는 자택 격리 대상이고, 학교 내신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3∼5일에 걸쳐 치러야 한다”며 “확진 학생은 대면 시험을 치르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정점으로 시험을 대체하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교육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계속 이런 방식으로 ‘확진자 평가’를 대체해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학부모·학생들은 확진자가 전국 수천 명 수준 나올 때 만든 제도를 확진자 수십만이 일상인 때 그대로 적용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3월 29~4월 4일까지 전국에서 중·고등학생 확진자는 10만2909명이 나왔다. 하루 평균 1만4701명이다. 점차 확진자가 감소한다고 해도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중간고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또 인정점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예전 시험이나 수행 평가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또 인정점 산출 기준 등에 따라서도 학생들의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에 고1 딸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모(46)씨는 “내신 0.1점 차이로도 입시 성패가 갈린다”면서 “요즘처럼 내신이 중요한 때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보게 되는 열 번의 중간·기말 시험은 열 번의 수능과 같다”고 했다. 고3 자녀를 한 자율형사립고에 보내고 있는 김모(47)씨는 “올해 들어서만 학교에서 확진자가 90명 나왔다”며 “수십명 학생의 인생이 바뀔지도 모르는데 인정점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코로나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 교육부가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불만도 나온다. 지난 3월 1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본인 확진이라도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만여 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고등학교 내신 시험이 가지는 의미는 학생들의 인생에 있어 크다”며 “몸 상태에 따라서 인정점수를 받든, 나가서 시험을 보게 하든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코로나에 걸려도 시험 기간만 검사를 받지 말고 버티자”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고2 자녀를 둔 백모(48)씨는 “매번 시험 기간이 될 때마다 아이가 혹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계속 이런 식이라면 아이가 증상 있어도 검사를 안 시키고 등교시킬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 임모(27)씨는 “실제 시험 하나하나가 중요하니, 학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기간이 아닐 때 미리 코로나에 걸리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별도 시험장을 만들기 어렵고, 확진자는 격리가 원칙이기 때문에 예외를 둘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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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 마크 트웨인(Mark Twain) - 사무엘 클레멘스(Samuel Clemens)
(1) 왕자와 거지(The Prince and the Pauper)는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이 46세 때 (1881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12~13세기에 북유럽에서 전해 오던 '왕자와 시종'이라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여 쓴 사회 풍자소설이다.
(2) 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줄거리
톰 캔티는 거지 술중독자 존 캔티의 아들로 오팔가의 빈민가에 태어났고 에드워드 6세는 영국의 왕 헨리 8세의 아들로 궁전에서 태어났는데, 둘은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났다. 톰은 아버지 존 캔티의 강요로 동냥생활을 했으나 같은 마을에 사는 앤드루라는 신부에게 가서 책을 읽거나 라틴어를 배웠다. 책을 읽으면서 톰은 왕자를 동경하게 되었다. 왕자를 동경하던 톰은 어느 날, 오팔 가를 벗어나 왕자가 사는 궁전에 오게 되었다. 거지 톰을 본 문지기는 톰에게 거칠게 폭행을 가했다. 그것을 본 왕자가 와서 문지기 병사를 엄하게 꾸짖고 톰을 자기의 방으로 데리고 좋은 음식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여 톰이 마음껏 먹도록 하고 톰과 이야기를 하면서 왕자는 톰의 생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에드워드는 서로 옷을 바꾸어 입자고 톰에게 제안하고 둘은 서로 옷을 바꾸어 입었다.
톰과 옷을 바꿔 입은 에드워드 6세 왕자가 밖으로 나가자, 문지기는 에드워드6세가 톰이라고 생각하고 왕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쫓아냈다. 왕자는 밤이 되도록 거리를 해매다가 술에 취한 톰의 아버지 존 캔티를 만나 자기가 왕자라고 말했으나 톰의 아버지 존 캔티는 에드워드 왕자를 붙잡아 자기 집으로 끌고 갔다. 에드워드 왕자가 존 캔티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을 본 앤드루 신부는 존 캔티가 에드워드 6세를 가혹하게 다루는 것을 말리려다가 그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맞아 죽게 되었다.
궁전에 남은 톰은 궁전 사람들에게 자기는 왕자가 아니고 거지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궁전 사람들은 왕자가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했다. 병상에 누워있던 왕자의 아버지 헨리 8세는 왕자가 미쳤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렸고 병상에서 톰을 만난 헨리 8세는 톰을 에드워드 왕자로 생각하여 톰에게 프랑스어를 말하고 자기가 톰에게 말한 프랑스어를 통역해보라고 말했으나 톰이 헨리 8세가 말하는 프랑스어를 통역하지 못하고 톰이 자기는 왕자가 아니고 어머니와 누나들이 있는 자기의 집으로 보내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왕자의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실망했다. 이후 에드워드 왕자의 아버지 헨리 8세가 죽자 새로운 왕이 등극하는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 톰과 왕족들이 참석했다.
존 캔티에게 잡혀 그의 집에 끌려온 에드워드 6세는 존 캔티에게 맞고 시달렸으나 톰의 어머니는 에드워드가 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존 캔티에게 머리를 맞은 앤드루 신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존 캔티는 에드워드 6세의 손목을 붙집고 집에서 나와 달아나다가 길에서 슬주정뱅이를 만나 술주정뱅이가 강요하는 술통에 든 술을 마시려고 에드워드의 손목을 잡았던 그의 손을 놓아 에드워드6세는 존 캔티로부터 달아나 새 왕이 등극한 것을 축하하는 축제에 참여한 군중들에게 자기가 왕자라고 외쳤으나 군중들의 비웃움만 샀는데 그 때 에드워드 6세는 마일스 헨든이란 사내의 도움으로 자기를 놀리는 군중들로부터 벗어난 뒤 그와 길을 가다가 아버지 헨리 8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에드워드 6세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왕(에드워드 6세)이 되었지만, 거지꼴에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였다. 군중 속으로 사라진 에드워드 6세를 찾던 존 캔티는 마일스와 같이 있는 그를 보고 잡으려 했으나 마일스 헨든의 제지로 포기했다. 마일스 헨든은 왕을 자기의 방으로 안내하여 음식을 먹이고, 왕에게 자기 가족사를 들려주고 왕과 다른 자리에서 잤다.
다음 날, 마일스 헨든은 왕이 잠에서 깨기 전에 밖에 나가 헌 옷 가게에서 왕이 입을 옷 한 벌을 사와 왕의 침대로 갔지만 에드워드 6세는 존 캔티가 보낸 불량배에게 속아 이미 밖으로 나갔다. 마일스 헨든은 에드워드6세를 찾아 나섰다. 존 캔티가 보낸 후우고에게 속은 에드워드6세는 존 캔티와 거지 소굴로 들어가 갖은 고생을 하였다. 거지 소굴의 두목의 명령으로 심부름을 나온 에드워드 6세는 자기를 특히 괴롭히던 후우고를 따돌리고 도망쳤다. 도망친 에드워드는 숲속 불빛을 향해 걸어들어 갔는데, 거기에는 조그만 오두막에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 노인은 에드워드로부터 영국의 왕 에드워드 6세라는 말을 듣고 자기를 대천사라고 소개하였다. 노인은 에드워드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었으나, 에드워드 6세가 자기의 수도원을 파괴하고 교황이 되지 못하게 만든 헨리 8세의 아들이라는 것을 듣고 에드워드가 잠든 뒤 꽁꽁 묶고 살해하려 하였다. 때마침, 마일스 헨든이 나타나자 노인이 마일스를 따돌리려고 밖으로 나간 사이 존 캔티와 후우고가 오두막에 찾아와 에드워드 6세의 결박을 풀고 다시 자기들의 소굴로 끌고 갔다. 존 캔티에게 끌려간 에드워드는 휴우고가 꾸민 계락에 말려들어 도둑으로 몰려 감옥으로 가게 되었으나, 마일스 헨든을 만나 거지 소굴을 탈출하고 그의 고향집으로 함께 갔다. 그러나, 마일스 헨든의 동생 휴 헨든은 마일스 헨든을 매우 냉대하고 그와 크게 싸운 후 마일스 헨든과 에드워드 6세를 감옥에 가게 한다.
마일스 헨든과 감옥에서 나온 에드워드 6세는 대관식 전날에 궁전으로 들어가서 대관식 당일 톰의 머리에 왕관이 씌워지기 직전 대관식장에 나타나 자신이 진짜 왕이라고 말하고 톰도 에드워드가 진짜 왕이라고 밝혔다. 대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에드워드 6세의 얼굴과 톰의 얼굴이 매우 닮은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면서도 에드워드가 진짜 왕인지를 의심했으나, 행방이 묘연했던 옥새가 어디 있는지 에드워드 6세가 말하면서 에드워드 6세는 영국의 국왕으로 왕관을 썼다.
국왕이 된 에드워드 6세는 자기를 도와준 마일스 헨든에게 켄트주의 백작작위를 주고, 톰은 육아원 원장이 되게 하고, 가혹한 법률들을 폐지시켰다.
(3) The Prince and the Pauper is a novel by American author Mark Twain. It was first published in 1881 in Canada, before its 1882 publication in the United States. The novel represents Twain's first attempt at historical fiction. Set in 1547, it tells the story of two young boys who were born on the same day and are identical in appearance: Tom Canty, a pauper who lives with his abusive, alcoholic father in Offal Court off Pudding Lane in London, and Edward VI of England, son of Henry VIII of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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