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비행기 탑승도 여행인가?)</p><p> </p><p>평소 비행기만 보면 답승 욕망이 이번에 충족되는 것 같다. 탑승 횟수를</p><p>세어보니 무려 19회에 이른다.</p><p> </p><p>대구 출발 비행기를 시작으로 인천, LA, 휴스턴을 거지면서 3회, 그곳에서</p><p>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동안 24시간을 기내에서 보낸다.</p><p> </p><p>여행 8일 차에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 가면서 3시간 반, 산티</p><p>아고서 페루 리마까지 4시간 타면서 하루를 꼬박 보낸다.</p><p> </p><p>10일 차도 마찬가지다. 돌아오는 길은 더욱 가관이다. 페루 리마서 LA까지</p><p>9시간, LA서 인천까지 13시간 20분을 비행기에서 보낸다.</p><p> </p><p>이 글은 태평양 상공 귀국 비행기에서 몸부림치며 쓰고 있다. 비행기 탑승도</p><p>여행 범주에 드는가. 질려버렸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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