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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최근 드라마 <장영실>이 시작되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했으니,
때맟춰 책을 읽으면서 장영실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장영실'하면 측우기,자격루를 발명한 과하가라는 사실 정도만
떠올리게 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폭넓은 지식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인생과 업적을 제조명했다.
이 책『장영실』을 통해 시대적 분위기와
함께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을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는 조선사역사연구소.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소속 연구원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장영실 선생은 명성에 비해 현존하는 사료가 매우 적었기에 꽤나 긴 시간에 걸쳐 이 책이 탄생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장영실이라는 인물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장영실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조선이라는 나라의 전후사정을 알고 가는 게 응당 당연한 일이라며,
이
책의 1,2장을 통해 고려 말부터 조선 건국 초기를 거쳐 세종의 아버지인 태종 시대까지 다룬다.
먼저 조선의 대표적인 역사를 간략하게 훑어보며 시대 속 위인의 위상을 살펴보기 위한 워밍업을
시작한다.
3장부터는 노비라는 신분으로 태어났던 장영실의 출생에 관해 실록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짚어본다.
출생지, 부모 등을 살펴본 후 본격적으로 세종과 만난 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장영실이라는 제목을 통해 짐작해 볼 때에는 인물 위주의 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
책을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를 보다 큰 틀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또한 조선시대의 노비제도라든가 세종시대의 과학 기구 등을 다루고 있어서
처음부터 장영실의 발명품에 곧바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배경지식을 쌓으며 읽어나가게 되는 점이 의미
있다.
역사적 인물의 일대기를 단순히 다루는 진부한 구성을 탈피해 조선 건국에서부터 세종
시대까지,
조선의 대표적인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훑어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시대와 더불어 역사 속 위인을 돌아볼 때 비로소 그 인물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덧붙여 조선을 빛낸 장영실 선생의 많은 업적을 사진과 더불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중략)...조선 시대라는 시간과 조선 땅에서 번뜩이는 재치로
세상을
움직이게 한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이라는 인물에 한 걸음
다가가는
귀한 연결고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할 따름입니다. (7쪽)
1장부터 4장까지 그 시대의 분위기 등 배경지식을 쌓고 5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영실의 발명품을
짚어본다.
앞부분을 읽고 나면 좀더 흥미롭게 장영실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알아가게 된다.
특히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보다 생생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또한 짤막하게나마 ’장영실 뉴스’라는 코너를 통해 요즘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까지
훑어보니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장영실이라는 인물을 알기 위해서는 이
책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물론 장영실의 발명품을 먼저 보고 싶다면
5장부터,
그의 마지막이 궁금하다면 가마사건을 다룬
8장을 먼저 찾아 읽겠지만,
사람은 시대와 분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짚어가는 것이 이해의 폭을 넓힌다.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장영실이라는
인물에 대해 실록의 기록을 통해 유추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여러 사람의 노고가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관련 분야의 사람들에게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난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