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떼와 막말, 인격모독 등 공무원들을 향한 일부 기초의원들의 갑질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건전한 비판, 상호신뢰 속 적당한 긴장관계 유지 등 기초의원 본연의 사명으로 돌아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인데요, 집행부 인사권 개입 논란, 과도한 업무 간섭, 자체 워크숍 및 해외연수 과정에서의 추태, 구청 주차장 사용에 있어 모 기초의원의 권위적 태도 논란 등 일부 기초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공무원들의 입살에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 아파트 주민·시공사 갈등… 소송·폭행으로 번져
부실시공 문제로 수년간 이어져 온 아파트 주민들과 시공사 측의 갈등이 소송과 폭행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5시40분께 광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민 A(31)씨가 관리사무소 직원 B(48)씨의 목을 손바닥으로 1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입건됐습니다. A씨는 자신의 승용차 위에 아파트 시멘트 물이 떨어졌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아파트는 2년 전부터 지하주차장 1층 천장 20여곳과 2층 30여곳에 누수가 발생, 주민들이 하자 보수를 요구하며 시공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부실 공사로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3. '개혁안 발표·대표 영입'…광주비엔날레 혁신 본격 추진
광주비엔날레가 7대 혁신안을 발표한데 이어 추진에 앞장설 대표이사까지 곧바로 선임해 개혁에 본격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사무처장 공모제 도입, 지역 미술계와 소통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7대 혁신안이 지난달 26일 발표된데 이어 다음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혁신안 발표 하루만에 개혁 추진에 앞장설 대표까지 임명돼 광주비엔날레 쇄신이 본격 시작됐는데요, 광주비엔날레의 변화 시작은 광주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에 외부인사가 영입되면서입니다.
4. 광주 서구을 ‘새정치’ 포위전선 구축될까?
4·29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4·29보선)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후보 물색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비 새정치연합’ 진영이라 할 수 있는 정의당,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이하 국민모임)’, 옛 진보당 세력,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까지 각각 선거전 시동을 걸었기 때문인데요, 치열한 다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은 ‘비 새정치연합’ 단일후보의 등장 여부입니다. 1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4·29보선 예비후보로 5명이 등록했다. 새누리당 조준성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 새정치연합 김하중·김성현·조영택, 정의당 강은미 예비후보입니다. 일단 정의당, 옛 진보당, 국민모임, 시민대책위 모두 “연대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한데요, 여기엔 ‘새정치연합 기득권 타파’라는 ‘대의’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5. 수성이냐 물갈이냐 … 161곳 치열한 접전
오는 11일 치러지는 전국 농·축·수협·산림조합장 동시선거가 본격화하면서 광주·전남 출마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각 조합이 관할 선관위에 위탁해 조합장을 선출해왔던 것과 달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동시 조합장 선거여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관장 못지않은 대우, 억대를 상회하는 연봉, 수백억원대의 사업·예산·인사권 등 조합 전반에 대한 권한을 손에 쥐는 일명 ‘조합장 월드’ 입성을 위한 치열한 각축이 예상됩니다. 선거운동은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 할 수 있는데요, 광주 17곳에 51명, 전남 179곳 433명 출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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