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만남이 준 선물
* 저 자 : 이규석
* 분 량 : 326쪽
* 가 격 : 20,000원
* 책 크기 : 148mm x 225mm
* 초판인쇄 : 2024년 05월 31일
* ISBN : 979-11-93543-84-9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약력
● 경기도 양평 출생, 양평 중학교 졸업, 한영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박사
● 영등포고(여고) 교사, 서울월곡중 교감, 서울상경중 교장, 서울고 교 장, 문교부 연구관(과학담당편수관), 서울교육과학연구원 원장, 서울 과학전시관 관장,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 교육국 국장,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 본부장, 교육부 중앙 과학 심의회 심의위원,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계층분과 위원, 이화여대, 상명대, 국민대, 가천대, 서울교대 강사, 중앙대 교육대학 원 겸임교수,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서강전문학 교 석좌교수 역임
●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 (사)한국미래교육연구협의회 회 장, (사)한국시민 자원봉사회 중앙회장, (사)한국학생봉사단연맹 총재, (사)한국자연보호연맹 학교장연맹장, (사)서울교육삼락회 회장, 에너 지기후변화교육학회 회장, 전국교육연구원장 협의회 회장, 늘푸른교 육포럼 회장 역임
● (현) (재단법인)청관장학회 이사장, (사)한국청소년인성진흥협의회 총 재,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고문, (사)한국환경교육청소년연맹 고문, (사)서울교육삼락회 고문,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서울시문인협 회 이사, (사)성동문인협회 명예회장, 서울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에 너지기후변화교육학회 고문, 한국과학교육학회 종신회원, 2006년 문 학저널 수필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
● E-mail : ksyesks@naver.com
논문
● 초·중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에 관한 연구(1977), 중학교 과학과 학 습 내용 구성의 문제점과 그 개선연구(1991), 공통과학교육과정연 구(1993), 과학영재 평가틀 연구(2003. 공동), 학교의 창의 인성교육 (2014) 외 70여 편
저서
● 교육시론 오직 한마음으로(2006), 산문집 인디언 추장의 기우제 (2015), 교과서 고등학교 통합과학탐구실험(2018), 수필집 세월의 강 (2022) 외 학술서, 대학교재(공저), 교과서(공저) 등 저서 59권
<작가의 말>
책의 홍수 속에 전자책도 증가세가 크다. sns에는 좋은 글이 많이 떠다닌다. 인쇄된 문학 서적 역시 넘쳐난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낸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나름 그럴 이유는 있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일기를 썼다. 단 한 줄 써도 매일 쓰라는 선생님 말씀 따라 그렇게 했고 이는 습관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그랬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니 업무일지를 비롯한 수첩 등 자료가 나오면서 일기 쓰기는 약식 문서처럼 되어 간단하게 적거나 아예 글을 쓰지 않는 날도 생겼다. 퇴임 후부터는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며칠 쉬기도 하는 등 일기 형태로 쓴 글이 주당 1~2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물론 수첩에는 매일 간단한 메모가 있었다.
일기장이 남아 있고 여기에 체험을 바탕으로 몇 권의 책을 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 것은 정년 후를 생각하던 시기였다. 어느 때는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가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출 직선제가 도입되고 여기에 예비후보를 등록하면서 난리 아닌 난리를 겪었다. 그리고 2024년 초까지 직장 근무 이상의 사회생활에 휩쓸렸다. 이런 생활로 대작을 쓰기로 한 마음뿐 시작하지를 못했다.
퇴임 후도 전처럼 중고등학교 검정 교과용도서 공동 집필의 대표 저자로 10권, 전문서적 1권, 수필집 2권을 내는 등 틈나는 대로 당시의 분위기 맞춰 지내다가 정작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를 못 한 채 망 팔의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이슬비에 옷 젖듯이 나도 모르게 웰빙족이 되어 있었다.
처자식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나 역시 욕심을 버리면 지금 여기가 천국인데 수필 쓰고, 각종 봉사 모임에서 봉사하며 여생을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자란 것이다. 내가 건강하게 운명해야 나도 추하지 않고 자손과 주위 사람들에게 신세도 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생각이 이르니 일기장을 중심으로 큰 작품을 쓰겠다는 마음을 버리게 되었다.
그래도 약 20년을 생각하던 마음을 버리기가 아까웠는데 지난 1년간 페북에 올렸던 내용이 1권의 책으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작은 포기했더라도 지난해인 2023년 1년 것만이라도 내가 직접 편집하여 67년간의 일기를 대표하는 책으로 삼고 싶었다. 사진 일기인 셈이나 나의 꿈을 접는 아쉬움이 이로써 많이 상쇄되리라 생각했다. 1년간의 내용이 너무 많아 동의받지 않은 사진 위주로 삭제했고 내용은 오탈자 교정 외에는 가필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어딘가 공개된 것이지만 그러나 양해를 구하지 못한 것도 있어서 여기서 양해를 구한다.
1년간 페북에 오른 글을 보면서 평소 나의 생각인 “만남이 변화를 부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사람은 언제나 자연, 사물, 사람, 상황을 만난다. 정신없이 살 때는 몰랐는데 마음을 비우니 보이는 것 중에 만남은 결국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년의 생활은 혼자가 아니라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책명은 “만남이 준 선물”로 정했다. 이제 100세 시대에 죽는 날까지 수필 쓰고 봉사하면서 웰빙을 이어가고 웰다잉에 이르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기꺼이 출판해 준 박종래 대표님께 감사하며 명성출판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2024년 5월
교산 이규석 적음
<목차>
A 건 강
<1> 새해 첫째 바람은 모두 건강하기 10
<2> 걸으며 대화하는 즐거움 22
<3>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걷기 모임 35
B 배 움
<1> 연륜과 권위가 넘치는 과학기술포럼 70
<2> 배우는 즐거움 95
<3>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에 땀 한 방울 더하기 123
C 가화만사성
<1> 가족과 더불어 150
<2> 한식, 벌초, 성묘하기 166
D 봉사활동
<1> 동창회 활동 172
<2> 배식 봉사와 결혼 멘토 모임 194
<3> 기쁠 때나 슬플 때 함께하기 202
E 여가 생활
<1> 나들이와 산책 214
<2> 자연, 해님 그리고 달님 220
<3> 해외여행기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