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영화감독 안소니 밍겔라(Anthony Minghella)가 세상을 떠났다.
18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밍겔라 감독이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소식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밍겔라 감독의 대변인은 “지난 주 밍겔라 감독이 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어제 저녁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밍겔라 감독은 1989년 드라마 ‘메이버리’로 데뷔했으며, 1996년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오스카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90년대 후반 각종 시상식의 상을 휩쓸었고 영화 ‘콜드 마운틴’으로 르네 젤 위거에게 수많은 상을 안겨주기도.
현재 주드 로, 니콜 키드먼, 기네스 팰트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전 세계 영화 팬들은 밍겔라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밍겔라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는 영국 BBC를 통해 올 봄 방송된다.[사진=‘피플’ 온라인판에 게재된 밍겔라 감독과 주드로]
[먼저 본 세상 바꾸는 미래, 고뉴스TV]
올해 히스레져에 이은 또다시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던 영화계 거장 한명이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 <리플리> <콜드마운틴>....얼마 전 <어톤먼트>에 출연하며 그에 다음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충격을 주고 있네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몇년 전 '로버트 알트먼' 감독님의 죽음처럼 아쉽게. 안타깝게 만듭니다.
그 먼곳에서 또 좋은영화 만들며 많은 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
첫댓글 내 인생 최고의영화중 하나...잉글리쉬 페이션트,,아직도 그여운이..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