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수목원 → 원주동화마을 수목원 변경
원주시가 문막읍 동화리 일대에 추진중인 원주웰니스수목원의 명칭이 원주동화마을 수목원으로 변경됐다.
시에 따르면 행복과 건강을 의미하는 웰니스의 경우 주위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어 독창성이 부족한데다 최근 공무원 235명을 대상으로 명칭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와 함께 수목원 내에 버섯·곤충관찰 및 목공체험학습장 등의 버섯관찰체험지구를 조성해 야외학습 및 체험공간과 언덕사면에 표고버섯과 송이버섯, 산양삼 등 재배관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에는 산림 치유·보건의 기능을 갖춘 테라피 산책로 등 `숲 치유지구'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나무 이야기와 이름의 유래를 소재로 한 주제가 있는 `테마수목원지구' 등이 조성된다.
또 교육·연구의 기능을 위해 산림생태계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생태천이관찰지구'와 희귀·멸종위기식물의 증식을 위한 `임목유전자원보전지구', 산림 기후변화 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및 적응시험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일보 2010.10.19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도내 최대 수목원 원주에 조성
동화리 166만 ㎡ 규모… 버섯관찰체험지구 등 2013년 완공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에 도내에서 가장 큰 테마형 수목원이 조성된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화리 산 154-1번지 일원 시유지에 전체 부지면적만 166만3000여㎡에 달하는 원주동화마을수목원을 조성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원주동화마을수목원에는 전망대와 유리온실, 비지터센터 등이 들어서는 관리지구와 버섯관찰체험지구, 단풍나무 및 침엽수분류원지구, 계류원지구, 숯가마체험지구, 소나무분류원지구 등 6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특히 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귀래면이 도내 최초로 표고버섯을 재배한 역사를 갖고 있는데다 귀래면 치악버섯연구소와 가깝고 문막읍 명봉산에서 송이버섯이 많이 채취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전국 수목원 가운데 유일하게 버섯을 테마로 한 버섯관찰체험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버섯관찰체험지구는 버섯 재배원과 버섯 전시원, 버섯 조형물, 식용버섯전시원, 버섯체험학습장 등 버섯을 테마로 조성되며 곤충 관찰 및 목공체험 학습장, 희귀식물원, 벼과식물원, 수생식물원 등도 들어선다.
단풍나무 및 침엽수분류원지구에는 붉은색 단풍나무와 노란색 단풍나무를 조화롭게 식재하고 국화과초본원을 조성, 가을에 절경의 단풍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계류원지구에는 계곡을 끼고 수생식물원과 양치식물원을 조성하고 이를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목원 주변 해발이 150∼600m로 표고차가 커 식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계곡을 끼고 있는데다 자연경관이 우수해 이곳에 수목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원주시민은 물론 서울 등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0.10.19 원주/김기섭 kees2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