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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손에 붕대만을 감고 경기를 했으나, 시합이 너무 잔혹하다 하여 현재는 복싱과 같은 4온스짜리 글러브를 사용하게 되었다. 주무기(主武器)는 발 기술인데, 방법은 태권도의 돌려차기와 비슷하며, 발을 휘둘러 돌리듯이 하여 좌우 연속차기 같은 것이 특징이다. 미얀마·필리핀·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방에 이와 유사한 발차기가 있는 것을 미루어 보아 그 기원은 상당히 오래 된 것으로 추측된다. 즉 불교가 전래되면서 함께 인도의 투기가 전해지고, 그것이 각국의 투기술과 합쳐져서 발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중국 권법의 일부도 가미되어 있으며, 일설에는 지금으로부터 400년 정도 이전에 생겨난 것으로서 무기를 갖지 않은 타이인들의 호신술로 발달하였으리라고도 한다. 경기방법은 1라운드 3분간 또는 5분간으로 5라운드를 겨루며 1라운드 종료마다 2분간을 쉰다. 심판은 주심과 부심 2명이 맡아보며, 승부(勝負)는 판정·KO·TKO 등으로 결정한다. 채점은 5점법으로 감점방식(減點方式)이다. 체급은 국제식 복싱과 같은 체중제이다. 킥복싱은 이 타이식 복싱과 일본의 가라테[空手] 등을 합친 일본 특유의 경기로서, 그 시초는 1966년이다. 경기방법은 타이식 복싱과 거의 같다. |
첫댓글 좋은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