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첫날 공 열개를 잃어버리고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더해 머리에 뚜껑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이틀간 20개 가까운 공을 날려보내고 나서야 골프장 설계자의 뜻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됩니다.
참을줄 알게되고나니 골프코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이다보다 훨씬 다양한 모양에 파온을 허락치 않는 거리의 홀과
미세한 브레이크를 읽어야하는 예민한 그린들...
매일매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직 정비중인 곳들도 많지만
지난 7월에 시작하여 이만큼 되기 까지 정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아~~
그나저나 앞으로 한국에서 골프 못칠거 같습니다.
출국전 4월 중순 골프존카운티 진천을 예약했는데, 그린피 185000원
카트비 25000원 총 21만원인데, 이돈이면 여기 킬리안 3일 치고도 돈이 남네?
은퇴한 시니어 분들은 지금 킬리안에 들어오시면 아주 저렴한 금액에 황제골프를 즐길 수 있답니다.
4,5,6월은 시니어들의 성수기라해도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