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는 11시부터 1시간 가량 낮잠을 잡니다.
그 시간에 저는 청소도 하고 점심도 먹지요.
어... 근데 오늘은 아직도 낮잠중...
오늘은 어제 먹다 남은 오징어볶음에 밥 슥삭비벼서 먹었습니다.
날 쌀쌀해지니 요샌 매운게 땡기네요.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문득,
궁금한게 생겼어요.
전에 한국 회사에서 근무했을 때, 사장님이 일본에서 영업을 20년 이상하셨었거든요.
그때 사장님이 일본사람들 초대해서 접대할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おいしく召し上がってください。
한국말로 맛있게 드세요.. 인데(제가 일본어 아직 많이 딸려서리 ~ 히라가나 한자 맞나요?ㅋㅋ) 한국에서는 많이들 쓰잖아요. 식당에서도 그렇고,
근데, 일본에서도 저런말 쓰나요?
보통 식당가면,
ごゆっくりどうぞ。
정도의 표현을 쓰던데..
알려주세요~^^
저 아는 분은 손님한테 또 오세요를 마다 이랏샷데네라고 하던데...문법적으로 틀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은 마다 오코시 쿠다사이마세라고 하지 그런 표현쓰는거 본적 없거든요...같은거 아닐까요? 한국어를 일본어로 그냥 직역해서 옮긴거 같은데요...그런말 들어본적없네요...
첫댓글 그런말 쓰나? 味が口に合うか、とうかわからないですが、どうぞ 召し上がって下さい。라고 쓰지 않나? おいしく召し上がってください도 틀린 말은 아닌데 한국말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저 아는 분은 손님한테 또 오세요를 마다 이랏샷데네라고 하던데...문법적으로 틀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은 마다 오코시 쿠다사이마세라고 하지 그런 표현쓰는거 본적 없거든요...같은거 아닐까요? 한국어를 일본어로 그냥 직역해서 옮긴거 같은데요...그런말 들어본적없네요...
친한사람한테는 쓰지요. 오코시 구다사이마세는 존칭어 또는 윗분들한테 이야기 할때 쓰는 말입니다. 대체로 한국분들이 한국말 그대로 직역해서 쓰시는 경우가 많아요.
식당이 아니니, 고윳쿠리도우죠. 하는것도 좀 이상할것도 같고, 손님접대에 쓰기엔 오이시쿠 메시아갓떼쿠다사이 도 나쁘지않은거같은데요? 한국식 표현을 직역한것이긴 하지만. 이루카님이 적어주신게 제일 적절한듯 싶어요. 근데 동대문시장가면, 조금이라도 일본인스럽다 싶으면, 마구 달려들어서는 [お土産買いましたか?」전부 이렇게 묻던데, 이거야말로 한국식 일어의 결정판같아요. 장사꾼들 전부 서너명이 들러붙어서 저러는데, 잘못되었다고는 할수없어도 완전한 일본어구사라고 볼수없지 않을까...이왕 쓰는거 제대로 쓰면 좋으련만.
일본어적인 표현이라면 [お土産、いかがですか?]가 더 적절하지 않겠냐는 이야길 하고싶었던건데, 오늘 쪽지가 왔네요.저표현이 잘못된거냐고^^ ;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사족 달구 갑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어서 빨리 일본어 잘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