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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21세기 광포의 산을 등반하라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왜 산에 오르는가”
“거기에 산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전에
어느 저명한 등산가는 말했다
우리들은 지금
광선유포의 산인
21세기의 산을
등반하려 하고 있다!
나의 청년들이여
묘법(妙法) 정의(正義)의 깃발을 휘날리면서
만족스러운 인생의 자립(自立)을 위해
21세기의 산을
용감하게 올라가라!
그것을 위해서도
크든 작든
자기가 직면하는 나날의 현실의 산을
일보 일보
그리고 하나 하나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엄한 현실과
사회의 산을 올라가고자 하는
그 생명 속에만이
진정 충실한
청춘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심오한
자신이 정한 이 길에서
무언(無言)의,
무한(無限)한 말로 다 할 수 없는
드넓은 광야(廣野)와 같은
자기 자신을 만들고
확고한 인생을 끝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문하인 청년이여!
살고 살고 끝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절대불멸(絶對不滅)이고
영원(永遠)한 대법(大法)을 위해!
또 이 세상에서 생(生)을 받은
존귀한 자기 자신의 사명(使命)을 위해!
나아가
우리들의 신조(信條)인
세계에 평화의 종을
사회에 정의의 깃발을
내걸기 위해!
오늘도 태양은 떠오른다
봄날 벚꽃 피는 아침에도
저 작열(灼熱)하는 나날에도
단풍이 물든 가을에도
눈보라와 폭풍우의 흐린 날에도
유연하게 태양은 떠오른다
우리들도 다 같이 늠름하게!
미래를 살아가는 청년의 흉중에도
대법(大法)의 빛나는 태양이
시시각각 떠오르는
청춘이어야만 한다!
젊은 그대들이여!
청춘이란 태양의 이명(異名)이다
그 무한한 가능성에
빛나는 태양을 간직하면서
오늘 하루를
모든 것에 승리해 가는
나날이길 바란다!
우리 태양의 불법
출현한 지 7백 년
그리고 또한
“수원(水源)이 멀면 흐름이 길다”는
원리대로
그 대하(大河)는
넘치듯 세계로 흘러 널리 퍼졌다!
1951년
그 태양의 불법의 깃발을 들고
용감하고 신념 있는
광선(廣宣)의 청년부가 발족한 지 반세기
그 때 모여든 불굴의
늠름한 젊은 무사와
청순한 아가씨
260여 명!
지금 여기 반세기의 흐름에
어느 때는
바위에 부딪치고
어느 때는
폭풍우에 수량(水量)을 불리면서
어느 때는
염열(炎熱)의 나날에 수량을 줄이면서
그러나
이제 바야흐로 5백만 명의 맥맥(脈脈)한
격류가 되었다!
회장의 후계자도
모두 청년부 출신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은
누구도
결코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어떠한 권력을 갖고 있을지라도
어떠한 사악한 방해가 있을지라도
시대를 앞서 가면서
더욱더
폭넓고 깊게 수량을 넓히면서
대해(大海)를 향해
흘러갈 것이 틀림없다!
이 젊은 청년들의
용맹(勇猛)하게 정진(精進)하는
홍법(弘法)의 힘에 의해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이 태양의 불법은
일본을 넘어
세계로 눈부시게 그 빛을 발해갔다
그 묘법유포(妙法流布)의 대하의 흐름도
128개국으로 건너갔다
평화를 위해
생명존엄을 위해
세계의 대불법(大佛法)으로서
수많은 자비(慈悲)를 베풀면서
도도하게 환희에 넘쳐 퍼져나갔다
그 선구를 끊은 사람들은
모두 청년이었다!
어서에 가로되
“니치렌(日蓮)의 자비(慈悲)가 광대(曠大)하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만년외(萬年外)
미래까지도 유포(流布)하리라”고
신교(信敎)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자비와 철리(哲理)의
질서 있는 행진에는
계급도 없다!
국경도 없다!
모든 사람이 본원(本源)으로부터의
자신의 사명과 권리와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한 행진인 것이다!
우리들은 절대로 폭력에 반대한다!
우리들은 절대로 전쟁에 반대한다!
이 대불법을 기조(基調)로 하여
평화와 문화의 찬동을 얻으면서
국경을 넘고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공명(共鳴)하는 꽃의 테두리를
넓혀 가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로지 그대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다
아니 기원하고 있다
그것밖에 광선유포의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현실의 21세기의 산을
올라가기 위한 원동력은
근행(勤行) 창제(唱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장(一丈)의 도랑을 건너지 못하는 자가
이장(二丈), 삼장(三丈)의 도랑을 건널 손가”
라는 어성훈대로
지금 그대들이 존재하는 그 장소에서
결단코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불법의 진수(眞髓)인
제목을 끝까지 부른 사람에게는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이 어성훈의 일절(一節)을
젊은 그대들이여! 결단코 잊지 말라!
아니 용감하게 끝까지 실천해 가라!
어떠한 고충(苦衷)의 한복판에 들어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은 무한한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신심(信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인간만이
희망을 창출하는
가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생행로에 있어
설령 불운하게
모습은 패배하는 일이 있다 해도
신심의 두 글자만은
결코 패해서는 안 된다!
신심의 두 글자가 불요(不撓)라면
언젠가 반드시
그 사람에게
승리의 만족스러운 증거가 기다리고 있다!
그 증거는
사회 속에서 엄연하게
명확하게 증명되는 것이
사(事)의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불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세기를 살아갈 젊은 그대들은
총명한 대지도자로서
성장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더 나아가
언제나 민중과 함께 걸어갈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민중이 주권자(主權者)이기 때문이다!
민중은 항상 현자(賢者)라는 것을
동서고금의 역사는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 민중의 지지와 신앙이 있는 한
우리들의 행진은
필연적으로
끝없는 전진(前進)의 역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은 그대들은
노고가 많은 것을 긍지로 여기면서
좋은 시민의 인생의 안내역(役)이 되어
그리고 또
젊은 실천의 철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가져 주기 바란다!
다가오는 21세기는
그러한 젊고 위대한 리더를
갈망하고 중망(衆望)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다
신앙과 철학이 없는 사람은
나침반 없는 선박(船舶)이다!
이미
물질의 시대에서 마음의 시대
마음의 시대에서 생명의 시대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거기에야말로 참된 인생의 행복이라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자각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인기나 지명도(知名度) 재산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훌륭한 위인(偉人)을
현명한 대중은
존경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대중의 시대에
대중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진실한 리더인 것이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
상하의 차별이 있을 리 없다
젊은 그대들이여
아침저녁으로 대중과 항상 접하면서
함께 살아가며
대중과 따뜻한 연계(連繫)를 취하면서
그리고 대중과 호흡하고
공명(共鳴)해 가는
젊은 신세기의 리더가
되어 주기 바란다!
나는 그대들을 믿는다!
그대들에게 기대한다!
그것 이외에 광선유포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인생의 은사로 정한
도다 선생님의 문하생의 한 사람으로서
온갖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 때 서로 맹세한 광선유포라는
민중을 위한 법전(法戰)을
관철해 왔던 것이다!
근거 없는 원죄(寃罪)는
역사가 엄연하게 판가름한다는 것을
단언해 두고 싶다!
어떠한
권위 권력으로 박해를 한다 해도
한 사람의 우뚝 선 인간으로서
어떠한 대난(大難)도 타고 넘어
확고 부동한 자세를 보여 가는 데서
인간혁명(人間革命)의 승리의 깃발이
창공 드높게 영원히 휘날리기 때문이다!
그대들이여!
절대로
비겁자가 되지 말라!
겁쟁이가 되지 말라!
배반자가 되지 말라!
그것은
아무리 정의(正義)를 가장하고
논조(論調)를 전개할지라도
이미 여우로 타락한
아귀축생(餓鬼畜生)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젊은 리더들이여!
문제에 부딪쳐서
항상 예리하게
그 사건의 본질을
간파해 가는 통찰력(洞察力)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다양한 법전(法戰)에 임해서
그 배후에 있는
음모 획책의 구도(構圖)를
갈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미래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현자(賢者)여라!
혁명아(革命兒)여라!
우자(愚者)가 되어서는 안 된다
속지 말라!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여라!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밝아지고”와 같이
신심의 요건(要件)은 여기에 있다!
요컨대
불행과 행복
사악과 정의
마와 부처의 싸움이
불법의 진수(眞髓)다!
이것을 깊고 강하게 자각해야 한다!
아무튼 젊은 그대들은
동신퇴전(同信退轉)의
가련한 벗을 앞지르고 승리하여
생명의 보탑(寶塔)인
구도(求道)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오로지
불법 기조의 대운동을 되풀이하여
끝까지 회전시켜 주기 바란다
진실하고
충실한 의의 있는 인생에는
반드시
대철학과 신앙이 필요하다!
그대들의 최고 영광은
태양의 대불법을 수지하고
생기 발랄하게 청춘을 날개쳐 가는 것이다!
그것이 청춘의 진수이기 때문이다!
21세기의 산은 가깝다!
이미 눈앞에 있다
21세기는
모두 그대들의 것이다!
그대들의 새벽이며
영광스런 무대다!
그대들이 마음껏 활약해 가는
총마무리의 대무대다!
2001년 5월 3일 ―
이 날이
우리들의 그리고 그대들의
크나큰
목표 등반의 날이라고 정하고 싶다!
광포 제2막의 승부는
이때 결정된다는 것을
결단코 잊지 말기 바란다
사명 있는 그대들이여!
그 날까지 노고(勞苦)의 수행을
발걸음도 가볍게!
건강하고 생기 있게
하루하루를 싸워 주기 바란다!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그리고 민중을 위해서다
또 고뇌하는 벗을 위해서다
이것이야말로 정의로운
청춘의 항로(航路)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영원히 새겨 갈
잊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의
장대한 역사를 엮어 가길!
거기에는 용맹정진(勇猛精進)밖에 없다!
아무쪼록 괴로울 때
앞이 막히려고 할 때
용기 단호히 용기를 내어
우리들에게는 신뢰하는 동지가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또 여기 저기에도
많은 선배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 사랑하는 동지가 보고 있다!
그 동지는 전 세계에 있다!
아무튼 자신을 이겨 가는 창제(唱題)를!
소리도 아끼지 말고!
사자(獅子)와 같이 포효해 가는 것이다!
우리들의 그리고 그대들의
행동과 활약의 모든 것은
삼세(三世)를 통관(通觀)하시는
어본불(御本佛)의 조람(照覽)이
엄연하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더욱이 광선유포의 영웅인 그대들을
제천(諸天)이 엄연히 보호해 간다는 것을
어본불은 약속하시고 있다
이것을 신심이라고 한다!
약간의 굴욕과 모욕의
비난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라
석존도 그러하셨으며
더군다나
니치렌 대성인의 대박해에서 본다면
너무나도 작은 난이라는 것을!
어성훈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증명으로서
장마(障魔)의 폭풍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학회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후계의 그대들이여!
연세드신 부모님을 소중히
그리고 사회를 소중히
진흙탕 같은 노고의 사회 속에야말로
‘여연화재수(如蓮華在水)’의
법리(法理)가 있음을
긍지 드높이 알아야 한다!
현실의 사회는 복잡하며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젊은 후계의 그대들은
유연하게 자신의 궁전을 쟁취하라!
그 흉중에 무한한 행복과
평화가 있다는 것을 알라!
어느 때는 끝까지 인내하라!
그리고
어느 때는 멋진 승부를 내가라!
또한 다시 오지 않을 이 하루하루를
분연히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지용(地涌)이다
신앙이란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를 끊임없이
승리자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법과 사람과 사회를 맺어 주는
위대한 인간을 만들어 가는 행동이다!
사회는 엄하다
응석을 부려서는 안 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에
휩쓸리지 말라!
그대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주체자라는 것을 잊지 말라!
표면적인 사회 현상에 분동하지 말라!
훼예포폄(毁譽褒貶)의 팔풍(八風)에
쓰러져 가는 자신이라면
쓸쓸한 패자의 모습이다
그대들이여 반드시 승자가 되라!
내가 바라 마지않는
젊은 문하들이여
지금 다시 한번
스크럼을 짜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대도(大道)를!
어느 때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고
‘위풍당당의 노래’를
소리 높이 부르면서
발랄하고 힘차게
전진해 가는 것이다!
그대들의 뒤에는
젊은 후계자들이 무수히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함께
금강(金剛)의 21세기 산으로
단호히 공전(共戰)하면서 등반하는 것이다!
그 21세기의 산을
등반해 낸다면
눈앞의 모든 세계가
모두 그대들의 것이다!
그 소원만족(所願滿足)의
환희의 법전(法戰)이야말로
무상도(無上道)의 인생이며
청춘이기 때문에
나는 모든 것을
그대들에게 기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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