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광주김치축제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선배가 삼합이 급 당긴다고 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홍어를 하는 곳이 어딘지 몰라 그냥 네비게이션에 홍어라고 검색해서 이곳을 가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꽤 유명한 곳인였습니다. 광주 1등 맛집에 선정되었더라구요..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30분을 넘게 찾아갔는데 보람이 있었습니다.
위치: 두암동 ‘빛고을홍어마당’ 흑산도 홍어 전문점
전화번호: 062-261-0001 <전화번호를 적어드린 이유는 혹시 가실 경우, 전화번호를 그곳을 찾으셔야 됩니다. 이전하신다고 했거든요. 상호도 바뀌고..담에 올땐 네비에 전화번호 찍어서 찾아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전화번호는 안바뀐다구..ㅋㅋ>
전 사실 홍어를 썩~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동행했던 선배가 삼합 노래를 불러서 먹었습니다. 홍어가 쫄깃하니 잔치집에서 먹는것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매우 질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삭힌 냄새는 저는 좀 못먹겠더라구요. 진한 암모니아 가스 냄새가 아주 쏴~코가 뻥~
하지만 삭힌 홍어의 달인인 선배는 아주 좋은 삼합을 먹었다며 매우 기뻐하였죠..혹시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광주 가시는일 있으면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같이 나온 돼지고기수육도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홍어 두점 먹고 계속 고기만 먹었다는...
물론 선배는 제가 고기만 먹는 탓에..홍어의 달인인 만큼 홍어를 원 없이 먹었죠 ^^
홍어빛깔이 참 곱죠잉~^^* 자동차만 아니였더라면 동동주 한잔 캬~아쉽다 꿀꺽~
반찬은 몇가지 안됐지만, 저뒤에 살짝보이는 마른 나물 무침과 가지전, 부추무침, 김치 볶음, 모니모니 해도 삼합의 절정을 이루는
3년 숙성 묵은지..김치에 대한 학술회를 참석한 후라 김치가 정말 사랑스러워 많이 먹었습니다.ㅎㅎ
제가 어렵게 찾아왔다고 하니 김치전을 맛있게 부쳐주시더라구요..
비싸긴 한데 그만큼 좋은 홍어라고 홍보하시더라구요. 다른곳은 가격을 잘 몰라서..ㅎㅎ
첫댓글 몇년전에 광주 출장을 가서는 못먹는다는 직원을 어거지로 끌고가서 홍어애국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맛있게 먹어서 명함도 가지고 왔었는데
홍어색깔이 넘 이쁘네요 먹고 싶당
쩝-.-합 좋아라 하는데.........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번쩍 번쩍 나는 걸 먹어야 제 맛이.... 머리가 맞은것 마냥 아무 생각을 못한다는
벌써부터 냄새가 올라오는거 같은데요...
내일 홍어먹으로 가는데
아직은 여러가지 홍어 요리를 먹어본적이 없는;;; 처가집이 목포인;; 한사람 입니다 (^^;;;
아.....먹고싶어요 ㅠㅠ
홍어때깔이 장난이 아닌데요~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코끝이 찡하네요,,,
전 삭힌홍어는 좀... 그나저나 홍어때깔은 좋네요... ^^*
홍어는 머니머니 해도 코가 시큰...ㅋㅋ 해야 제맛이죠ㅋ 저는 홍어탕을 좋아하는데.....ㅎ 아..먹고싶어지네요...흑...
요즘 홍어가 많이 잡혔다하는데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홍어애를 집에서 끎여도 맛나던데요
저는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천이 고향인데 그부근에는 괜찮은데 없나요??
흑산도 홍어라는데....가격이 참 착하군요.전주에는 삭힌 홍어로 삼합을 하는곳이 없는것 같아서 아쉬운것 같아요..홍어애를 메인으로 따로 파는곳도 없는것 같고..어디 홍어애 파는 곳 있을까요?? 살짝 얼린 홍어애...진짜 애간장을 녹이는 맛인데말이죠...
전 홍어 삼합보다는 그냥 더덕들어간 홍어양념무침이..ㅋㅋ 새콤새콤한 ..그..
와 넘 좋아 보임니다,기회되면 꼭 함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