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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균형발전 사업’및‘뉴타운 재개발 이후 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부천시가 도시균형발전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부천시의 지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도 설명했다. ‘10대 역점 정비사업’에 9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490개소의 인프라 확충 및 정비를 진행하였으며, 주차난 극복을 위한 주차장 확충 461면, 교통시설물 정비 1,770개, 재해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5개소 등을 진행했다. 또한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96개소,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정비 8.2Km, 보행안전을 위한 인도신설 7개소, 노후된 공원 환경개선 및 리모델링 7개소도 추진했다. 보다 건강한 도시환경을 위해 악취방지와 원활한 배수를 위한 하수관정비 28km,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공중화장실 정비 17개소,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거 개량 15km를 진행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가로·보안등 신설 317개소, 경로당 환경개선 247개소 등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회에선 인천대 전찬기 교수가 3개구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았다. 전 교수는 원미구 토론회에서 주민 만족도와 정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주도의 획일화된 도시 관리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되는 미래 비전과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주민참여와 소통이 바로 도시균형발전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원미구에서는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김종동 전문관, 담쟁이문화원 한효석 원장이, 오정구에서는 도시연대 김은희 사무처장,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운규 부위원장이, 소사구에서는 ㈜도시건축 소도 김성주 소장, 송내1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영규 위원장이 다른 지역의 마을만들기 사례와 제안 등을 발표했다. 토론을 마치고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도 이루어졌다. 심곡1동의 이응호 씨는 뉴타운 해제 이후 어떤 방식으로 정비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소사동의 조성훈 씨도 소사동은 침수도 자주 일어나고, 다른 지역보다 갖추어야할 것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곡본1동의 주민자치위원 김성모 씨는 역곡역에서 송내역까지 10km를 건널목이나 신호등 없이 걸을 수 있다며 이곳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부천 어린이집 연합회의 권정선 씨는 어린이집 앞 도로를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 및 도출된 결과물을 부천시 도시균형발전 방안 모색 및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도시균형발전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한 것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주민들이 갖고 있는 불편, 불안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블록단위로 사업영역을 설정하고 마을만들기에 접목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균형발전을 이루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참여소통과 현장대화팀 032-625-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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