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차순환도로, 광역도로망 확충
4차 순환도로
민자·일반 2개구간 완료
안심∼지천, 성서∼지천
3월 착공, 2020년 마무리
도심 교통난 상당부문 해소
광역도로망 확충
동남권 산업도시
'교통 게이트웨이’역할
경산·군위축 등 확충 필요
중·장기적 교통여건 대응
2020년 대구 도로망의 숨통이 확 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45.7% 진행된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를 중심으로 경산·군위·고령·성주 등 8개 축으로 이어지는 대구광역도로망 확충 사업도 상당수 마무리된다.
4차순환도로가 완성되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대구 달성군과 동구를 단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대구의 새로운 심장으로 떠오른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4차 순환도로 완성에 맞춰 진행되는 대구 광역도로망 확충사업은 대구를 영남권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4차순환도로 완성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 순환도로의 전체 길이는 63.6㎞에 이른다.
현재 절반가량인 29.1㎞(민자17.7㎞, 일반구간11.4㎞)가 마무리됐다.
완료 구간은 범물~안심(동부순환 7.25㎞), 서변동~구안국도(국우터널 구간 5.8㎞), 대곡상인지구 내(2.4㎞), 유천교~구마고속도로(1.02㎞), 구마고속도로~성서공단(580m), 혁신도시~안심(1.6㎞), 앞산터널인 범물~상인(10.44㎞) 구간이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인~범물 민자도로(앞산터널로)와 범물~안심지역을 잇는 범안로이다.
4차 순환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앞산터널로 개통 후 30분 내외가 소요되던 상인동~범물동 간의 통행시간은 10분 이내로 줄었다. 상습정체 구간인 앞산순환로 통행량도 시간당 3천962대로 기존보다 23%가량 감소했고, 통행속도도 18㎞/h 정도로 기존보다 38%가량 빨라졌다.
잔여 공사 구간은 안심~지천(21.8㎞), 성서~지천(12.7㎞)간으로 모두 1조3천270억원이 투입된다.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지난 3월부터 공구별로 공사 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이달부터 보상협의와 공사에 들어갔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4차순환도로가 모두 연결된다.
경부·중앙 고속도로, 그리고 도심 간선도로망과 연결되는 순환도로망 구축으로 도심 교통난의 상당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동구 혁신도시와 이시아폴리스 등 대규모 신규 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현재 극심한 지정체로 불편을 겪는 남대구~서대구간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의 분산 효과도 있다.
◆대구를 축으로 한 광역도로망
4차순환도로 건설에 맞춰 대구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광역도로망 확충이다.
대구 광역경제권의 중·장기적 장래 교통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남권 산업도시들의 ‘교통 게이트웨이’로서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다.
8개 방사축(영천·경산·청도·창녕·고령·성주·칠곡·군위)을 기본으로 하는 대구 광역경제권 도로망은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로 대부분 완료됐다. 하지만 광역교통량이 연평균 1.5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경산·군위축 등 일부 지역은 혼잡이 불가피해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경산~경주~울산으로 이어지는 경산축의 경우, 대구~울산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광역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되면 대구 동부지역에서 울산간 운행거리가 85㎞에서 75㎞로 단축된다.
또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경유할 경우 도심을 지나지 않고 울산으로 갈 수 있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미개설된 경산IC~울산간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건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구~울산 간 단거리 연결노선인 경산IC~울산 간 전체 57㎞중 17.3㎞는 완료됐고, 16.8㎞는 건설중이다. 하지만 청도 동곡~울산시계 구간 나머지 23㎞는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경산IC에서 울산간 직선 거리는 19㎞ 단축된다.
군위·안동으로 이어지는 군위축은 국도5호선 도심통과 구간의 혼잡도가 다소 높은 상황이어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국지도 79호선을 건설하고 있다.
고령과 광주를 잇는 고령축의 핵심은 88고속도로 차로 확장이다.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공사가 끝나는 2015년 12월이면 담양에서 고령 성산간 운행거리는 143㎞로 기존보다 12㎞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86분으로 기존보다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성주와 전주를 잇는 성주축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혼잡도가 높지 않지만, 나머지 7개 축과 달리 고속도로 노선이 없고, 영호남 협력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대구~무주 고속도로 건설까지 고려해볼 가치가 높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4차 순환도로와 광역도로망 확충이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영남일보>
첫댓글 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세부적으로 잘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
안성준님, 김종진님, 최상순 단장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세요.^*^
이연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