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曉 비 그친 공원 숲 어슴푸레 밝아 오고 새벽안개 자욱한데 가을바람 소슬하다 흘린 땀 식혀내려 걷 옷을 벗어들고 한적한 정자에 앉아 파란 하늘 처다 본다 인간의 즐거움이란 숲 속의 안개와 같아 스치는 바람에 노란 이파리 날린다. 2024 10 19 비 그친 이른 아침. 스산한 가을바람이 겨드랑이를 스치는 계절이 깊어 갑니다. 세상사 이와 같아 뜨거운 여름 힘들다 하더니 잠시 불어오는 찬바람에 눈을 흘깁니다. 공원 숲 속의 푸른 나뭇잎들이 소슬히 불어오는 바람에 붉기도 전에 떨어집니다. <蓬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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