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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파인시티자이 1가구 무순위 청약에 3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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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장애 빚어져도…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29만8천여 명 신청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 잔여 1가구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한때 접속 장애가 빚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0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려 무순위 청약접수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3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자이 앱’을 통해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형)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시작 10시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 서버를 확충하는 한편 마감시간도 1시간 늘려 6시까지로 연장했다. 접수 마감 후 29만8000여 명이 몰렸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는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 1가구 모집에 24만9000여 명이 몰린 것보다 많은 것이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주택 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여기에 더해 미계약분의 분양가가 공급 시점의 가격이라 주변 시세대비 월등히 저렴해 ‘로또’라는 인식이 강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주택자와 현금 부자들뿐 아니라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까지 미계약 물량을 손에 넣으려고 일단 신청하고 보는 ‘묻지마 청약’으로 경쟁률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올해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약 39대 1로, 지난해 21대 1보다 약 2배 가까이 올랐다.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1가구의 분양가는 5억2643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을 벌게 된다.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하며, 해당자는 1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