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수업을 받고 집에오니
우편함에 편지가 하나 꽃혀있었다.
집에 들어와 뜯어보니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5년 종료'안내 통보다.
벌써 내가 갑상선암 진료를 받아
암판정을 받은지가 11월 18일로 5년이 되여가나보다.
2010년 3월10일에 수술받기까지 큰 어려움없이
오후만 되면 늘 피곤하고 힘들기만하며
감기만 결렸다 하면 편도가 심하게 붓고 할뿐이지
갑상선 암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
그랬던 내가 수술이후에 엄청난 고통이 수반 되리라고는
예상도 못하고 수술하면 괜찬겟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임파선까지 전이되여 전절재를 하고 부터 내인생은 삶은
고통의 연속이였다.
칼슘부족으로 온몸의 마비증상과 호르몬 변화로
모든생활이 안정이 안되고 늘 내일은 괜찬을까 하는
불안정한 마음으로 매일을 보냈었다.
방사선 치료를 두번 받는동안 엄청난 후유증을 겪어야만 했고
그로인한 고통은 나로 하여금 제주도까지 오게하는
결과를 갖어오게 되였던 것이다.
이곳에서 치료하고 기도생활을 하며
휴양림찾아 쉬고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가운데
점점 좋아저서 수술이후 작년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한두번씩 입원을 반복하였는데 그때마다 암특례로 부담감이
줄어서 큰 부담이 없어 좋았는데 드디어 나도 그혜택을 벗어나
일반인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지금도 아주 좋아진것은 아니다
칼슘약을 줄여보려고 한끼라도 안먹어보면 다음날은
온 몸과 손,발저림이 심하여 정서불안이 오고 가끔가다
어질병이 나타나 나를 힘들게 하곤한다.
이러한것으로 인해 금년 처음으로 병원 입원을 하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그동안 받아오던 혜택을 못받아 아쉽기는 하다
앞으로 다른곳으로 전이만 안된다면 다행인데
내일을 알수없는 삶이기에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며 행복하게 사는날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잠자듯이 하늘나라로 가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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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뜰안님 저희 와이프도 2월에 산정특례5년 끝나고 8월에 일반진료받으니 진료비는 1만5천
약값은 2만여원 ..차이가 갑자기 팍 생겨서 좀 그렇긴했네요
평생 호르몬제를 먹어야 하는데도 혜택이 없어지니 ...
뜰안님 지금처럼 아프지마시고
하고싶은거 하시면서 건강히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요~
그동안 아파서 고생은 했어도 혜택을 받아서
어느때는 영수증을 보면서 의심을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런 혜택을 못 받게 되니 아쉽기도 하군요!
전이만 안되고 지금처럼만 살아도 괜찮겟는데....
나에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기운내세요.
코앞으로 닥칠 제 얘기 같아 저도 마음이 그러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아프지만 안하면 되겟지요!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해 봅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였으니 노력하면 되겟지요!
그래도 아직 나는 3개월에 한번씩 다니는데 부담은 되겟어요!
건강하다면 걱정은 안해도 되겟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군요!
1년후면 저와 같이 되겟군요!
건강하시고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 버리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시고. 기분푸세요
감사합니다
아프지않고 고통당하지 않으면 감사한 일이지요!
고맙습니다.
5년이라는시간동안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는3년입니다
피곤한채로 시간은 흘러갑니다
요즘 열 발가락이 다 저리고 아파서
칼슘부족인가?하고 고민합니다
관리잘하셔요**♥
당뇨는 없으신가요?
갑상선과 함께 당뇨가 있으면
손발이 저린다고 하네요,
저도 약을 안먹으면 더욱 심하고요!
그렇게 한평생을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당뇨는 이번에 검사결과96이라고합니다
식전검사지만 높지는 않은데
발가락이 저려서
운동화만 신고다닙니다 ㅠ ㅠ
ㅋ저도 오늘 집에 오니 덩그러니 산정특례기간이 7월에 끝난다고 하네요~근데 예약은 8월인데~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