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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침묵" 후지산이 대폭발한다면—정전, 단수, 교통기관 정지. 화산재가 가져오는 피해 #재해에 대비한다 / 4월 11일(토) / Yahoo! 뉴스 오리지널 특집
국내외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 후지산의 폭발이 허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등은 대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시가 우려하는 것은 화산재에 의한 피해다. 그 자체가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쌓여가는 화산재가 서서히 영향을 확대해 수도권의 교통수단과 전력 등 인프라 기능을 마비시킨다고 한다. 우리가 대비해야 할 ‘회색 악몽’이 무엇인지, 실제 모습과 대책을 파헤쳤다. (NHK 스페셜 ‘후지산 대폭발, 다가오는 ‘회색 악몽’’ 취재팀 / Yahoo! 뉴스 오리지널 특집 편집부)
◇ 300년간의 ‘침묵’ "언제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다"
[사진] 야마나시현 후지산 과학연구소의 후지이 토시쓰구 소장
"극단적으로 말하면, 예를 들어 다음 주에 하루에 10번, 20번씩 지진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며칠 안에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지적한 사람은 야마나시현 후지산 과학연구소의 후지이 토시쓰구 소장이다.
후지산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때, 도시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NHK 스페셜 ‘후지산 대폭발, 다가오는 “회색 악몽”’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화산 폭발의 실상과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 국가·전문가·지자체·전력회사·철도회사·통신사 등을 취재했다.
후지산 연구의 권위자인 후지이 소장은 오랫동안 후지산 대규모 화산 폭발에 따른 위험을 주장해 왔다. 현재도 연구팀 일원으로서 산 정상 등에서 화산 폭발 이력을 밝히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선 발언의 배경에는 약 300년간 이어진 ‘침묵’이 있다.
지난 5600년을 평균하면, 후지산은 약 30년마다 한 번씩 크고 작은 화산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마지막 분화는 에도 시대인 1707년. 후지이 소장은 “화산학 관점에서 보면 후지산은 아직 ‘젊은’ 화산이며, 활동이 활발한 기간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백 년 동안 쉬어 있던 곳이라 언제 다시 폭발을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300년은 인간의 시간 규모로 보면 길지만, 수십만 년에 달하는 화산의 수명 중에서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다.
2004년, 후지산 폭발에 대비해 화산암, 용암류, 화쇄류, 화산재 등이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표시한 ‘위험지도’가 처음 공개되었고, 후지산 주변 지역에서 대피 계획 수립 등이 진행되어 왔다. 한편, 수도권에서 대량의 화산재 대응은 그리 진전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대 대도시권에 대량의 화산재가 쌓이는 상황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다.
한때 1707년 후지산의 ‘보에이 화산 폭발’로 에도 시내에 약 2주 동안 화산재가 내렸다. 아래 그림은 같은 규모의 분화가 발생했을 때 화산재가 얼마나 쌓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이다. 수도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풍향일 경우, 도쿄 23구에서는 약 10센티미터, 가나가와 현 일부 지역에서는 30센티미터 이상이 쌓일 우려가 있다고 전해졌다.
화산재는 직경 2밀리미터 이하로 아주 가늘다. 화산 폭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면 산기슭에 머무르지만, 규모가 큰 폭발로 고공에 대량의 화산재가 방출되면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멀리까지 날아가 쌓인다. 후지산의 경우 간토우 외에도 토호쿠, 호쿠리쿠, 토카, 킨키까지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 전기·수도·교통수단에도 밀리미터 단위로 나타나는 영향
2004년에 제시된 가정에 따르면, 보에이 화산 폭발과 동등한 규모의 폭발이 발생할 경우 경제 피해는 최대 약 2조 5천억 엔에 달한다. 하지만 후지이 소장은 이를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화산 폭발이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교통과 전력 모두 피해를 입는 상황을 생각하면 2조 5천억 엔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양한 공급망도 분단될 수 있다"
화산재가 겨우 몇 밀리미터 쌓였을 뿐인데 현대 도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과 실험 결과도 점차 나오고 있다. 쌓이는 양에 따라 다음과 같은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 0.5밀리미터 이상… 지상에서 운행되는 전차는 운행 중단. 철도 회사는 레일과 전차 사이를 흐르는 전기로 전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소량이라도 재가 레일에 쌓이면 위치를 알기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 2밀리미터 이상… 공항에서는 재 제거가 필요해 작업이 끝날 때까지 활주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3센티미터 이상… 비가 오면 이륜 구동 차량은 타이어가 미끄러져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미끄러짐 사고나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10센티미터 이상… 재가 건조한 상태라도 이륜 구동 차량은 주행할 수 없게 된다.
주민이 이동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 트럭 등이 오갈 수 없게 되면 물자 운송도 지연된다.
또한, 단수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강물 등에 화산재가 섞여 정수 시설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면 식수로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전이 장기화될 경우, 정수장 및 급수 시설이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수도 역시 비 등으로 흘러들어온 화산재가 들어가면 막힐 위험이 있으며, 하수처리장에 화산재가 유입되면 처리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교통수단과 인프라 복구에 타격을 주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정전이다. 이번에 취재팀은 화산재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중 하나인 전력중앙연구소의 협력 실험을 소개한다.
전봇대를 본떠 만든 기둥에 전선과 ‘가이시’ 등 실제 사용되는 부품을 부착해 주거 지역 등에 있는 ‘배전선’을 재현했다. ‘절연체’는 전선 이외의 전기를 통하지 않게 하기 위한 ‘절연체’로 설치된다. 이 부품 덕분에 전기가 기둥 등으로 흐르는 누전이 발생하지 않는다.
정전은 화산재 외에도 ‘비가 올 때’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이 ‘배전선’ 세트에 화산재를 뿌리고, 그 위에 비를 흉내 내어 물을 부었다. 그러자 2분 뒤, 절연체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사진] 위: 세트에 쌓인 화산재에 비가 내린다. 왼쪽의 “가이시”에서 불꽃이 보인다. 아래: 불꽃을 튀기는 ‘절연체’(실험 협력: 전력 중앙 연구소)
화산재는 수분을 포함하면 전기를 통하는 특성이 있어, 화산재와 비가 겹치면 절연체가 ‘절연체’로 작동하지 못하고 누전이 발생한다. 또한, 재는 공기 중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빗방울의 핵’ 역할을 하므로 화산재가 분출되면 비가 내리기 쉬워진다고 여겨진다.
전력회사는 누전을 감지하면 감전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전기 공급을 차단한다. 즉, 정전이 발생한다.
정전 위험이 있는 화산재의 깊이는 겨우 3밀리미터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6년 쿠마모토현 아소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때, 약 2만 7천 가구가 5시간 이상 정전되었다.
수도권 및 그 주변에서는 약 40만 가구가 정전될 위험이 있다는 추정이 있으며, 화산 폭발이 장기화될 경우 정전이 오래 지속될 우려도 있다.
후지이 소장은 도시 기능 마비와 정전 같은 상황이 겹치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해 왔다.
"절연체에 쌓인 것은 사람 힘으로 제거해야 한다. 그 인원을 파견하더라도 도로·철도를 사용할 수 없으면 복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화산재 자체로 사람이 사망하는 일은 아마 없겠지만, 교통망이 끊기면 병원에 가고 싶은 사람도 갈 수 없게 된다. 이차 재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피해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사전에 어떤 절차로 대책을 마련할지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사라지지 않는 화산재, 어떻게 제거할까
화산재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직시한 대책 움직임이 행정과 민간 모두에서 시작되고 있다.
생명선 및 물자 운송 등을 포함한 생활 유지에 관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도쿄도·철도·전력·통신 회사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협의회가 2026년에 출범했다.
수도 사업자와 전력, 철도 회사 등에서도 대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도쿄도는 수도국이 관할하는 후지산에 비교적 가까운 정수장에서, 물속 불순물을 가라앉혀 제거하는 ‘침전조’를 시트로 덮을 수 있게 하는 등 수질 유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 시설 및 의료기관으로의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재를 제거하는 도로를 지정. 도로 위의 재 제거 훈련도 실시하는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큰 과제는 화산재를 버리는 방법이다.
화산재는 눈과 달리 사라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다. 후지산 폭발 시, 주택과 도로에 쌓여 제거가 필요한 화산재 총량은 4.9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 폐기물 양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국가는 모은 재를 임시 보관소로 옮긴 뒤 최종 처리를 하는 흐름을 상정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되는 화산재 총량이 너무 많아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장소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2025년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간토우·야마나시·시즈오카 1도 8현을 대상으로 한 추산에서, 풍향에 따라 도쿄와 가나가와, 야마나시에서는 화산재 양이 임시 보관장에서 수용 가능한 용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최종 처리 방법에 대해서도 보고서에서는 재활용, 매립, 해양 투입 등 다양한 수단을 조합해 처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협의회에서는 임시 보관장의 선정도 검토 주제로 다루고 있다. 또한 최종 처분에 대해서는 국가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칙, 집에서 지낸다’ 요구되는 준비는
후지산 화산재에 휩싸였을 때, 주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정부는 2025년 보고서에서 “원칙적으로 자택 등에서의 생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후지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때, 화산재가 많이 나오는지, 용암이 흘러나오는지와 같은 폭발 패턴을 사전에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지역을 예측하는 것도 폭발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어렵다.
따라서 대피 기준은 비가 올 때 목조 주택이 붕괴될 위험이 있는 ‘30센티미터’로 정해졌다. 30센티미터 이상 재가 내릴 경우 원칙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재가 3센티미터에서 30센티미터까지 내렸을 경우에도 기본적으로는 집에 머무르는 것을 권고하지만, 정전이 장기화되는 등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경우 인공투석이나 요양 서비스가 필수적인 사람은 원칙적으로 대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침을 바탕으로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집에서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은, 집에서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선 물과 식량을 비축하고(1주일 이상이 바람직함), 손전등과 여분 배터리를 준비한다. 이는 지진 등 다른 재해에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화산재에 대비해 방진 마스크와 고글도 활용할 수 있다. 입자가 가는 화산재를 흡입하면 폐나 기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국은 화산재가 내리고 있어도 ‘도보 이동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외출이 필요할 때 이런 대비가 있으면 좋겠다.
◇ 화산 헤저드맵(위험지도) 확인이 첫걸음
"NHK 전국 화산 위험지도"에 실린 후지산 화산재 분포 시뮬레이션의 한 예시. 풍향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화산재가 퍼질 가능성이 있다
https://news.web.nhk/kiroku-map/hm/volcano/314/?ln=138.913626&la=35.402134&z=8.47&p=0.00&b=0.00&bg=phtl&hz=al|cr
지진이나 폭우와 비교했을 때 화산재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다. 우선, 우리 지역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NHK는 후지산 외에도 전국에서 화산 경보 단계가 도입된 화산의 위험을 웹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후지산의 경우, 화쇄류 등의 데이터 외에도 화산재 시뮬레이션 결과를 여러 개 확인할 수 있다. 화산재의 깊이도 알 수 있어, 앞서 언급한 국가가 제시한 기준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화산재가 퍼지는 방식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무수히 변한다. 따라서 ‘색칠이 안 되어 있으니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대 도시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회색 악몽’. 위험을 인식하고, 대비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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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年沈黙”の富士山が大噴火したらーー停電、断水、交通機関ストップ。火山灰がもたらす被害 #災害に備える
“300年沈黙”の富士山が大噴火したらーー停電、断水、交通機関ストップ。火山灰がもたらす被害 #災害に備える / 4/11(土) / Yahoo!ニュース オリジナル 特集
国内外の人を魅了する日本最高峰の富士山。富士山の噴火は絵空事ではないと、国などが対策を加速させている。都市にとって懸念されるのは、火山灰による被害。それ自体が命に直接危険を及ぼすわけではないが、降り積もるなかでじわじわと影響が広がり、首都圏の交通機関や電力といったインフラの機能をマヒさせるとされる。私たちが備えなければいけない「灰色の悪夢」とは何か、実像と対策に迫った。(NHKスペシャル「富士山大噴火 迫る“灰色の悪夢”」取材班/Yahoo!ニュース オリジナル 特集編集部)
300年間の“沈黙”「いつ噴火してもおかしくない」
(山梨県富士山科学研究所の藤井敏嗣所長)
「極端なことをいうと、例えば来週、突然地震が1日に10回、20回起こり始めたら、数日以内に噴火することも十分にあり得る」
こう指摘するのは山梨県富士山科学研究所の藤井敏嗣所長だ。
富士山で大規模噴火が起きた際、都市にどのような影響が出るのか。NHKスペシャル「富士山大噴火 迫る“灰色の悪夢”」では、ドラマとドキュメンタリーで描くにあたって、噴火の実像や起こりうる被害について国や専門家、自治体、電力会社、鉄道会社、通信会社などへの取材を重ねた。
富士山研究の第一人者である藤井所長は、長年、富士山の大規模噴火によるリスクを訴えてきた。今も研究グループの一員として、山頂などで噴火の履歴を明らかにする調査を進めている。
先の発言の背景にあるのは、約300年間の“沈黙”だ。
過去5600年間で平均すると、富士山はおよそ30年に1度のペースで大小さまざまな噴火をしていた計算になるという。最後の噴火は江戸時代の1707年。藤井所長は、「火山学からみると富士山はまだ“若い”火山で、活動が活発な期間は終わっていない。数百年休んでいるところで、いつ噴火を再開してもおかしくない」と話す。300年は人間の時間スケールで見れば長いが、数十万年にも及ぶとされる火山の寿命のなかでは一瞬に過ぎない。
2004年、富士山噴火への対策として、噴石や溶岩流、火砕流、火山灰などが到達する可能性のあるエリアを示す「ハザードマップ」が初めて公開され、富士山の周辺地域で避難計画づくりなどが進んできた。一方、首都圏における大量の火山灰への対策はそれほど進んでこなかったのが実情だ。現代の大都市圏に大量の火山灰が降り積もるような事態は、日本のみならず世界でも経験していない。
かつて1707年の富士山の「宝永噴火」で、江戸の街におよそ2週間にわたって火山灰が降った。下の図はもし同じ規模の噴火が起きた場合、どの程度火山灰が積もりうるかを示したシミュレーションである。首都圏にとって影響が大きい風向きだった場合、東京23区で10センチ程度、神奈川県の一部の地域では30センチ以上積もるおそれがあるとされている。
火山灰は直径2ミリ以下と細かい。噴火の規模がそれほど大きくなければふもとにとどまるが、規模の大きな噴火で上空高くに大量の火山灰が放出されれば、風の強さや向きによって遠くまで飛び、降り積もる。富士山の場合は関東のほか、東北、北陸、東海、近畿まで飛ぶ可能性があるとされている。
電気や水道、交通機関にも“ミリ単位”で出る影響
2004年に出された想定では、宝永噴火と同等の規模の噴火が起きた場合、経済被害は最大およそ2兆5000億円だ。しかし藤井所長は、これをはるかに上回る可能性があると指摘する。
「噴火の継続時間にもよるが、交通も電力もダメージを受けることを考えると、2兆5000億円ではとても済まないだろう。さまざまなサプライチェーンも分断されうる」
火山灰はわずか数ミリ積もっただけで現代都市に深刻な影響を与えるという分析や実験の結果も、そろいつつある。積もる量によって、以下のような影響が出るとされている。
▼0.5ミリ以上…地上を走る電車は運行停止。鉄道会社は、レールと電車の間を流れる電気から電車の位置を把握しているが、わずかな量でも灰がレールに積もると位置がわからなくなるおそれがある。
▼2ミリ以上…空港では灰の除去が必要になり、作業が終わるまで滑走路が使えなくなる。
▼3センチ以上…雨が降ると、二輪駆動車はタイヤが滑って走れなくなる。スリップ事故やスタックが起きる可能性がある。
▼10センチ以上…灰が乾燥した状態でも、二輪駆動車は走れなくなる。
住民が移動できなくなるのはもちろん、トラックなどが行き来できなくなれば、物資の輸送も滞る。
また、断水のおそれもある。川などの水に火山灰が混ざって浄水施設の処理能力を超えると、飲み水に適さなくなることも考えられる。停電が長期化した場合、浄水場や配水施設が運転できなくなる可能性もある。下水道も、雨などで流された火山灰が入り込むと詰まるおそれがあるほか、下水処理場に火山灰が流れ込めば処理能力が落ちる可能性も指摘されている。
そして、交通機関やインフラの復旧に打撃を与え、社会に大きく影響を及ぼす可能性があるのが、停電だ。今回、取材班は、火山灰がインフラに与える影響を検証するため、さまざまな実験を行った。その中の一つ、電力中央研究所の協力による実験を紹介する。
電柱を模した柱に、電線や「碍子(がいし)」など実際に使われている部品を取り付け、住宅街などにある「配電線」を再現した。「碍子」は電線以外に電気を通さないための「絶縁体」として設置される。この部品があるおかげで、電気が柱などへ流れる漏電が起きずに済む。
停電は、火山灰に加えて「雨が降る時」に起きるという。そのため、この「配電線」セットに火山灰をかけ、その上から雨に見立てて水を注いだ。すると2分後、碍子から火花が散り始めた。
上:セットに積もった火山灰に雨がかかる。左の「碍子(がいし)」からは火花が見える。下:火花を散らす「碍子」(実験協力:電力中央研究所)
火山灰は水分を含むと電気を通す性質があるため、火山灰と雨が重なることで碍子が「絶縁体」として機能しなくなり、漏電が起きた。さらに、灰は空気中で水分を吸い寄せる「雨粒の核」の役割を果たすため、火山灰が噴出されると雨が降りやすくなると考えられている。
電力会社は漏電を検知すると、感電事故などを防ぐためにその地域への電気の供給を止める、つまり停電が発生するのだ。
停電を引き起こすおそれのある火山灰の深さはわずか3ミリとされる。実際に、2016年に熊本県の阿蘇山で噴火が起きた時、およそ2万7000戸が5時間以上停電した。
首都圏とその周辺ではおよそ40万世帯が停電するおそれがあるという試算があり、噴火が長引けば、停電の長期化も懸念される。
藤井所長は、都市機能のマヒや停電といった状況が重なると深刻な事態を招くと警鐘を鳴らしてきた。
「碍子に積もったものは人力で取り除かなければいけない。その人員を派遣するにしても、道路・鉄道が使えなければ復旧までに時間がかかる。火山灰そのもので人が亡くなるということはおそらくないけれど、交通網が途絶えた場合は病院に行きたい人が行けなくなる。二次災害と呼ぶべきかもしれないが、命を失う方が出てくるおそれもある。被害を長引かせないために、あらかじめどういう手順で対策を取るかを決めておくことが重要だ」
消えてなくならない火山灰 どう除去するか
火山灰が都市にもたらす影響を直視した対策の動きが行政・民間ともに始まりつつある。
ライフラインや物資の輸送をはじめとした、生活の維持に向けた具体的な対策を議論するため、国や東京都、鉄道、電力、通信会社などが参加する新たな協議会が2026年に立ち上がった。
水道事業者や電力、鉄道会社などでも対策が進んでいる。このうち東京都は、水道局が管轄する富士山に比較的近い浄水場で、水中の不純物を沈めて取り除く「沈殿池」をシートで覆えるようにするなど、水質を維持するための対策を講じている。また、インフラ施設や医療機関への通行を確保するため、優先的に灰を除去する道路を指定。路上の灰の除去訓練も行うなど、備えを進めている。
大きな課題は、火山灰を捨てる方法だ。
火山灰は雪と違い、消えてなくならない。富士山噴火に際して、住宅や道路に降り積もり、除去が必要な火山灰の総量は「4.9億立方メートル」にのぼるとされる。これは、東日本大震災の災害廃棄物のおよそ10倍に相当する量だ。
国は集めた灰を仮置き場へ運び、その後、最終的な処分をするという流れを想定している。しかし、想定される火山灰の総量があまりに多く、仮置きできる場所の確保が課題だ。
2025年の国の報告書では関東と山梨県、静岡県の1都8県を対象とした試算で、風向きによっては、東京都と神奈川県、山梨県では火山灰の量が仮置き場で受け入れ可能な容量を上回る可能性があることが示された。また、最終処分方法も報告書では、再利用や埋め立て、海への投入などさまざまな手段を組み合わせて処理する必要があるとされている。
前述の協議会では、仮置き場の選定も検討テーマとなっている。また、最終処分については国が引き続き検討するとしている。
「原則、自宅で過ごす」求められる備えは
富士山の火山灰に見舞われた時に、住民はどう行動すべきか。国は2025年の報告書で「原則として自宅等での生活を継続」としている。
富士山で噴火が起きた時、火山灰が多く出るのか、溶岩が流れ出るのかといった、噴火のパターンを事前に把握するのは難しいだろうというのが専門家の見解だ。深刻な影響が出る場所の予測も噴火が始まるまでは難しい。
そのため避難の基準は、雨が降った時に木造住宅が倒壊するおそれがある「30センチ」とされた。30センチ以上灰が降った場合は原則避難とされている。また、灰が3センチから30センチ降った場合も、基本的には自宅で過ごすことを求めているが、停電が長期化するなど生活への影響が大きくなれば、人工透析や介護サービスなどが欠かせない人は原則、避難が必要だとした。この指針をもとにして、今後それぞれの自治体は計画を立てていく予定だ。
自宅で生活を続けることが基本ということは、自宅での備えが必要になる。
まずは水と食料の備蓄(1週間分以上が望ましい)や懐中電灯や予備のバッテリー。これは、地震などほかの災害への備えにもなる。また、火山灰特有の備えとして、防塵マスクやゴーグルも挙げられる。粒径が細かい火山灰を吸い込むと肺や気管支に入る可能性があり、ぜんそくなどの持病がある人は症状が悪化する場合も。国は、火山灰が降っていても「徒歩での移動は可能」としているので、外出が必要な時はこうした備えがあるとよいだろう。
火山のハザードマップを確認することが第一歩
「NHK全国火山ハザードマップ」に掲載の富士山の火山灰の分布シミュレーションの一例。風向きの変化によってはさまざまな方角へと火山灰が広がる可能性がある
地震や大雨などと比べ、火山灰への備えが必要だという認識はまだ広がっていない。まずは、自分たちの地域にどういったリスクがあるのかを知ることが重要だ。NHKは、富士山のほか、全国で噴火警戒レベルを導入している火山のリスクをWEBでまとめて確認できるようにした。富士山の場合、火砕流などのデータのほか、火山灰のシミュレーション結果を複数見ることができる。火山灰の深さもわかるので、先ほどの国が示した目安と比較可能だ。ただ、火山灰の広がり方は、風向きや風の強さによって無数に変化する。そのため、「色が塗られていないから安全」とはいえないことに注意したい。
現代都市がいまだ経験したことのない「灰色の悪夢」。リスクを知り、備えの一歩を踏み出してほ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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