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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이라도 하고 써야 할거 같은데, 혹여라도 나중에 면접 준비로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면
아무말 대잔치였긴 한데 나의 작은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번 써볼고 합니다.
(근데 지금도 기억이 뜨문뜨문 하네요. 내용상 누락이나 변형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작성하고 추가로 생각난 질문답변등이 있어서 여러번수정했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저는 40대로 초등생 아이를 키우는 아줌마이며, 작년에 공무원 시험을 위해 직상사 자격증을 필기&실기 한번에 취득헀습니다. (자격증 빨로 필기 붙었어요...)
가채점 후 공단기 입력하고 0.6배수 안쪽이라 책만 사서 혼자 준비할까 하다 하도 오랜만의 면접이라 강의 결재&수강했습니다.
강의 다 듣고, 작년 고용노동부 기출복원 자료 보면서 경험형 질문과 답, 전문성 질문과 답 모조리 키워드로 노트에 다 적고, 모의면접 오디오 파일 들었습니다. 5분 발표와 상황형&경험형은 2가지 정도 선생님이 올려주신거 따라 써봤습니다.
스터디도 안하고, 혼자 준비하면서 그냥 노트 제목보고 말로 해보고를 반복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건 경험형 문제였습니다. 25일 지역인재 문제, 26일 1일차 문제 모두 딱히 떠오르지 않는 경험 문제라서요.
저의 면접 컨셉은 "미소짓기, 면접관이 이야기 할때 고개 끄덕이기, 잠시 생각해보겠다 말하기, 모르면 모른다 말하기,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하기, 경단녀, 상부상조&조화&상생의 가치" 였습니다.
저는 오후1번이었습니다. 지방민이라 전날 서울 올라와서 힘들었는데 떨리긴 해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장이라는 표시판을 보니 왜이리 기쁜지. 사진도 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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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형 : (와우~준비했던 경험은 아니었는데 다행이 바로 떠오르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신이 드디어 이번에는 합격시켜 주실려나보다)
1. 이전 직장에서 카탈로그 제작을 했었음. 인쇄 직전에 심각한 오류 발견. 색감 이상, 분류이상
2. 상황
1) 전년도 카다로그 재고 수량 없음
2) 카탈로그는 3일 뒤 완성본이 나와야 할 상황
3. 대처
1) 상부 보고
2) 팀회의 : 기획사와 우리팀 양자의 책임 (같이 야근하여 마감을 지키기로 함)
4. 사후 진행 : 칼라본으로 원교 교정을 안해서 발생한 일, 차후 진행시에는 칼라본 교정을 더 늘리기로 함
상황형 : (아..대충 아래 내용인데 단어들은 좀 다른듯...40넘으니 이 뜨문한 기억력이란)
1. 상황 : B업체의 부정수급 적발->C공무원의 잘못된 행정이라 주장
2. 대처
1) 사실 관계확인
2) C의 잘못된 행정안내라면 : C에게 책임 추궁
3) B의 고의성이라면 : 장려금 환수
3. 사후 진행
1) 모든 업무는 매뉴얼 대로 진행할 것
2) 업무에 따른 문서등 작성 꼼꼼히
3) 재발 방지 위한 교육
5분발표 (발표지 아래에 대략 아래의 단어들 적어둠)
1. 직무 충실성: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는 것
직무충실성이 높으면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 높아짐->정책 순응도 높아짐->국민과의 소통 증대->국민이 원하는 정책 수립 가능->국가 경쟁력 좋아짐
국민이 원하지 않는 나쁜 정책 수립시->수정시 많은 시간과 자본 소요
올해 대한민국 우수공무원 고용노동부 최선미 주무관 : 주 52시간 대비 버스 기사 사전 교육으로 인력확보&조선소 경기불황 여파 미리 대비
2. 전문성 :
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음
2017년 고용노동부 직렬 분리 모집
나는 직상사 자격증 있다. -> 전문성을 더 갖추겠다
3. 공익 추구
사기업 매출, 이익같은 눈에 보이는 목표가 있음, 평가 가능
공익은 눈에 보이지 않음. 평가에 반영해야
5분발표장으로 이동하는데 제 앞조 1번 분이 5분 발표종이에 <소방관의 기도>중 형광펜으로 칠한게 보임
아..나도 ***문구에서 직무충실성을, ***에서 전문성을 유추하였다고 발표해야 겠다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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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응시번호 ****번 고용노동부 지원자 *** 입니다. (오른손을 위쪽으로 폴더인사)
Q. 네 앉으세요. 아침은 먹고 왔나요?
A. (타이트한 자켓 단추는 푸르고 다리 모으고, 오른손 위로 포개 앉아서)
긴장 되서 조금 밖에 못 먹었습니다.
Q. 편안하게 이야기 한다 생각하시고 말하시면 됩니다. 5분발표 시작하시죠.
A.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5분발표의 주제는 제시문인 소방관의 기도에서 유추 할 수 있는 공직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에서 직무 충실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제를 진압하게>에서 전문성을, <아무리 뜨거운 화염속에서라도>에서 공익추구를 유추하였습니다.
첫번째 직무충실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직무 충실성은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는 것입니다
직무충실성이 높으면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정책 순응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국민과의 소통 증대됩니다. 국민이 원하는 정책 수립 가능하게 되고 이로써 국가 경쟁력 좋아지게 됩니다.
국민과의 소통이 원할 하지 않으면 국민이 원하지 않는 나쁜 정책 수립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수정시 많은 시간과 자본 소요되어 국가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올해 대한민국 우수공무원에 고용노동부의 최선미 주무관에 뽑히셨습니다. 최선미 주무관님께서는주 52시간제에 따른 대비 버스 기사 부족에 대비해 사전 교육으로 인력확보하였습니다. 또 조선소 경기불황 여파에 대비하여 지역분들이 실업급여나 교육을 받는것을 도와주셨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실직을 하게 되면 그 가정이 위기에 빠지고 이는 사회 문제로 까지 번지게 됩니다.
두번째 전문성입니다.
전문성이 높은 공무원은 맡은바 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이를 위해 2017년 부터 직렬을 분리하여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를 위해 작년에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직업상담학과 노동법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였고 현업에 가게 되면 더 깊으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공익추구 입니다.
공익추구는 공무원의 가장 기본 자세입니다.
(뭐라 여기 더 언급한거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사기업은 이윤이나 매출 같은 눈에 보이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 평가하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익의 경우 명확하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무원의 업무를 평가함에 있어 공익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무를 충실히 하고, 전문성을 갖추며 공익을 추구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5분발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와..복기해보니, 주제 흐름 이상하고, 걍 제가 아는거 때려 넣었네요...)
Q. 직무충실성이란 업무를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 같은걸 말하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Q. 본인이 발표한 공직가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A. 어느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민원인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 다르기에 그에 따라 우선시 되어야 할 공직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중 하나 꼽는다면 직무충실성을 꼽겠습니다. 업무를 충실히 책임지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경험형 질문하겠습니다. 카탈로그 작업이라고 했는데 어떤거죠?
A. 제가 이전에 다닌 직장에서 영업지원팀에 있었는데 팀의 업무중의 하나가 1년에 한번씩 새로운 카탈로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카탈로그 원고작업을 마치면 기획사에서 작업을 해서 인쇄를 하는 것인데. 바로 내일 인쇄에 들어가기로 하고 마지막 교정을 보는데 오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카탈로그 라벨 부분과 앞쪽 목차의 분류와 색이 같아야 하는데 틀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Q. 그게 시간이 중요한건가요? 예전 카탈로그를 쓰면 되잖아요
A. 그 당시 카탈로그의 재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카탈로그를 들고 고객들에게 영업을 해야하기에 새 카탈로그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2주 뒤엔가 전시회가 있어 새 카탈로그를 가지고 나가야 했습니다. 전시회에 신 카탈로그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회사가 일을 안한다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줄 우려도 있었습니다.
인쇄소에도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기에 기간을 넘기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Q. 어떻게 진행했나요?
A. 우선 상사분께 말씀드리고 팀 회의를 했습니다. 이는 우리팀과 기획사 양측의 책임이므로 같이 야근을 해서 시간과 완성도를 같이 맞추기로 했습니다.
Q. 팀에서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본인이 주도한건가요?
A. 아닙니다. 그 일이 우리팀 전체의 일이었지만, 기획사와 주로 연락하는 주 업무인 직원이 있었고, 저는 팀원으로써 원고 작업등의 일을 같이 했습니다.
Q. 이 일과 관련해서 다른 상사나 동료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 있나요?
이일은 저희 팀만이 하는 고유업무였기에 상사분에게 과거 이런 상황이 있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 영업사원들에게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으니 마감기한을 지키지 못해 카탈로그가 제때 나오지 못하면 우리가 도와줘야 될 것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Q. 본인이 희생한건 뭐 였나요?
A. 그 회사는 포괄임금제 적용으로 기본급과 제수당을 합쳐서 일괄로 임금을 지급했습니다. (아는거 써먹음) 그래서 야근 수당이 없었습니다. 야근 수당없이 3일을 야근 했습니다.
Q. 아..야근 수당도 안받고 일했다. 이거 말고, 자신의 시간이나 노력을 조직이나 단체를 위해 쓴 적이 있나요?
A. (앗싸~이것도 리더십, 책임감 등으로 준비한 경험.) 제가 대학때 아마추어 천문관측 동아리 부회장이었습니다. 2학기가 되어 동아리 회장과 총무였던 남자 동기들이 갑자기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일의 주축은 회장과 총무가 주축이었는데 공석이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회장과 총무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동아리 정기 모임에서 선배 후배들에게 제가 임시회장을 맡게 되었음을 알린 후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남은 임원진들과 자주 회의를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것과 도움을 요청 할 것을 나누었고, 매주 열리는 동아리 모임에 계속 주재 했습니다. (막상 다 적고 보니 이상하네..ㅠㅠ)
Q.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남들이 피해보거나 한것 있었나요? (경험형으로 무슨 질문을 한게 있는데..여기 이렇게 적긴 했는데 사실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습니다....ㅠ)
A.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Q. 없으면 없다고 말해도 되요.
A. 지금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없는듯 합니다.
Q.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소했습니까?
A. 예전 회사의 회식 분위기는 1차 맥주, 2차 소주, 3차 술술..이런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팀원들은 20-30대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이런 획일적인 회식 분위기를 다르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끼리 상의해서 특별한 회식을 했었습니다.
자신의 돈으로는 사먹기는 힘든 고급 레스토랑에 가기, 점심에 간단히 밥머고, 저녁에 같이 영화보기, 그리고 사주를 봐준다는 특이한 호프집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사주를 이야기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회사 직원들과 유대관계를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했습니다.
Q. 일하다 보면 집에 아이가 아프다던가 해서 가정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때 어찌하겠습니까? (이거 완전 또 기출 문제~!)
저에게 맡겨진 일을 여건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사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상사나 동료들에게 같은 상황이 벌어질시, 저역시 그들의 일을 돕고 그렇게 상부상조 하겠습니다.
Q. 상황형 질문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A. 저는 먼저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B업체 사장님의 말이 맞는지, 아니면 C공무원이 제대로 일을 한것인지. 확인하겠습니다.
Q. B업체 말이 맞다면 어찌할 것인가요?
A. C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 교육을 시키겠습니다.
Q. C가 일을 제대로 한거라면, B업체게 부정수급이라면 어찌 할 것인가요?
A. 장려금을 회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B업체가 그 장려금이 없으면 도산을 한다던가, 직원들 월급을 못주는 상황이라 든가 한다면, 그 업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고, 동료나 상사께 물어보겠습니다.
Q. B업체가 고의로 그런건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A. (앗~여기서 고집부리면 큰일 나는거다. 호응하는걸로 짧게 가자) 예~그러네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한테 뒤집어 씌우고, 참 나쁘네요.
Q. B업체게 이 사건을 뉴스에 알렸습니다. 어찌 대처 하겠습니까? 여론이 안좋습니다.
아~C공무원이 잘못 일처리 해서 손해봤다는 사실을 알렸다는 거죠?
사과의 글을 사실대로 써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공고하겠습니다. 중요한 문건이니 저혼자 작성하지 않고, 상사의 도움을 받겠습니다. 그리고 SNS, 고용노동부의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 북 등에도 그 내용을 알리겠습니다.
(솔직하게 사과하고 반성하면 국민들이 그래도 용서해줄것이다..이런 말은 못했네요. 지금 보니...쯥)
실제 많은 공무원 분들이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심에도 몇몇 사례들이 뉴스에 나오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좋은 뉴스는 잘 나오지 않고 좋지 않은 뉴스가 더 쉽게 다뤄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우수공무원 상을 수상하신 고용노동부 주무관님에 대한 기사도 면접 준비를 하면서 참 어렵게 찾았습니다.
Q. 응시자는 감찰관의 입장이고, C는 자기가 잘 못한게 아니라고 자꾸 우겨요. 의견이 다르면 어찌 할 것입니까.
A.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겠습니다. 그럼에도 C가 계속 우긴다면, 어찌 처리해야 할 지, 동료나 상관의 조언을 얻겠습니다.
Q. 고용노동부 정책 아는거 있어요?
A. 저는 경력단절 여성에 관심이 많습니다. 육아휴직등으로 경력이 단절 될 수 있는 여성들의 기업을 복귀하게 도와주는 정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용복지센터에는 새로여성일하기센터라고 해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주고, 그런 여성을 채용했을때 기업에게 세제해택을 주고 있는 정책이 있습니다.
저역시 경력단절 여성입니다. 남편의 실직으로 일이 필요했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등록했지만, 연락이 오는 곳이란 콜센터나, 보험영업같은 급여나 근로의 안정성을 보장 할 수 없느 곳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별, 나이 경력등을 배제한체 정정당당히 자신이 공부한 실력으로만 직원을 채용하는 모범 고용주 국가를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경력단절여성을 도울 수 있는 고용노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정책 왠만한건 한줄로 말 할 수 있게 다 외웠는데..하..저건 지원 동기&하고픈 업무 물어볼때 할려 했던 멘트들 중 하나 였는데...몰라요..제 진심은 전해졌겠지요)
Q. 공무원 정년을 65세로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얏~오늘 아침에 엄마 휴대폰-전 공부하면서 피처폰 씁니다-으로 뉴스 한줄 보고왔지~그래서 오면서 생각해봣지~) 지금 공무원 정년 몇살인지 알아요?
A. 만60세입니다.
Q. 사기업들은 정년이 몇살인지 알아요?
A. 만60세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300인 이상에만 적용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Q. 사기업도 다 만60세에요. 정년을 늘리면, 청년들이 반발할텐데 자기들은 일자리도 없는데 나이든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고. 어찌 생각합니까?
A. 예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제 침체와 실업문제입니다.
그런데 실제 아이를 낳고 키워본 제 입장에서는 중장년층의 고용상태가 정말 중요합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대부분 자식을 키우고 있고, 실제 가계에 필요한 돈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에서는 취업성공패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 이거좀 안다고 말좀 해보자. 왜 전문지식은 안물어보는거야~) 취업성공패키지는 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으로 진행되는데 취업성공패키지 II의 첫번째는 만18~만34세의 청년층에게 지원되고 두번째는 만34세 중장년층들 중 중위소득 100%이하의 경우에 지원 됩니다.
청년들이 대기업, 공공기관만을 고집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나 임금의 정도가 차이가 큽니다.
제가 전에 다녔던 회사는 중소기업임에도 매년 평가에 의한 연봉제였습니다. 수당도 매달 평가로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육아휴직한 직원은 무조건 최저등급을 주었습니다. '니가 1년 쉬웠으니 당연히 넌 최저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매달 평가에도 여자 직원들은 낮은 등급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포괄임금제로 야근 수당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음 대부분이 다 대학에 입학하며 4년간 엄청난 등록금을 지불하고 다닙니다.
그러기에 좋은 기업에 다니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가 있습니다. (뭔가 더 말한거 같은데....)
TV에 보면 수출이 역대 최대, 기업 사내 유보금이 최대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일자리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써보니 좀 주절 주절이네요..ㅠㅠ중소기업 세제 해택이라던가, 내일 채움 공제 이야기도 할껄...)
Q. 기업이 좀 나서야 한다?
A. 예 그렇습니다.
Q. 근로감독관이 되면 하고픈 업무 있나요?
(이쯤 되었을때인가 시간 다됬다고 알림이 있었습니다. 제가 당황하니 괜찮다고 말하라고 해주셨음)
제가 예전에 다닌 회사 처럼 임금체계나 남녀차별의 문제를 개선시키는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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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발표 후 맞는 옷 없을까 20일간 점심 굶어 가며 2킬로 빼서 옷사고, 화장품 사고, 펌도 새로 하고 나름 스타일 괜찮게 (가족들이 모두 이쁘다고 했음) 갔었습니다.
면접보고 나오면서 왠 근자감(근본없는 자신감)인지, 합격이겠구나 싶었습니다. 푸흐흐흐흐흐흐.
(이러다 떨어지면 왠망신이냐...실망도 더 클텐데...면접 준비한다고 지방직 많이 못했는데...ㅠㅠ)
면접 준비하면서 진짜 막막했는데, 선생님의 강의-니 경험이다-라는 거 정말 맞네요.
전문성을 별로 안물어봐서, 진짜 미흡만(이놈은 절때 공무원 되면 안되!!) 걸르자. 말단 9급 한테 뭘 전문성을 생각해 와서 가르치면 되지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 월요일 오후 면접 때 화장실에서 옷에 묻은 실몽당이 떼드린 사람 저에요~
2. 월요일 오후 면접 대기장소에서 종이컵 없어서 서성일때 진행요원 불러 종이컵 준비시킨사람 저에요~
3. 아 쓰다보니 진짜 길다~1시간 넘겼네. 이제 영어 동형 강의 들으러 갑니다. ~
4. 고용노동부 연고지 배려 해주면 꼭 가고 싶은데...
첫댓글 0.6배수. 안이면 몇 점정도 나오는건가요???^^
400점이 좀 넘죠
@반드시 2019 412점 정도면 몇배수 안에 들까요나올까요???
@한은지 홀릭 0.3배수 안에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공단기 안넣어보셨어요?
면접 대충 봐도 그냥 합격이겠네요.
@한은지 홀릭 안넣어봐서요 ㅜ ㅜ 면접은 반드시님 처럼무난하게 본거같아요 꼬리질문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특히 경험 상황 둘다요 ㅜㅜ
@한은지 홀릭 저도 경험형만 엄청 물어보더라구요. 합격하실 거에요. 무난했음.
공단기도 안넣어보신거보면, 지방직이나 7급 올인이신가보다
@반드시 2019 고노부 제일 가고싶은데 지방직 집중 안될까봐 그냥 안넣었어요
@한은지 홀릭 아 그렇구나..전 고노부 좋긴 한데. 요즘에는 연고지 배려 안해준다 해서 걱정이에요. 애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이사라는게 만만찮은 일이라
아 그러시구나 혹시 직렬별 질문 받으셨잖아요 저는 부당노동행위랑 탄력근무제 물어보셨는데 저는 제가 공부한대로 대답하니까 별 말안하시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거든요.그럼..틀리지는 않았다는 말이겠죠???^^
틀리면 수정해주시더라구요. 잘대답하신 걸꺼에요.
저는 직렬 질문 받은게 없어요. 너무 내가 답들을 중언부언 길게 했나..ㅠ 그냥 고용노동부 정책 아는거 말해봐라, 근감되면 뭐 하고 싶냐. 이정도?
통상임금, 평균임금, 포괄임금제, 주52시간제 명암, 최저시급 명암, 내일채움공제, 일학습병행제, 유연근무제, 시간선택제, 취업성공패키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육아휴직제도, 실업급여, 유급휴무, 주휴수당, 임금체불, 근로감독관, 4차산업과 고용노동부, 저출산, 고령화..별거 다준비했건만..허무 했어요.
그래서 나름 질문 내용에 흘러 넣긴 했는데..쩝 결론은 중언부언이네요
@반드시 2019 작년에 저 고노부 면탈했는데 그때 보통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직렬 질문 하나도 없었어요 ㅋㅋ 반드시님 보통 또는 우수 나오실거예요
@한은지 홀릭 아..1배수 넘어서 면탈이었던거에요?
그냥..면접 본 사람들 1-400명까지 순위 매기면 1등은 아니겠지만, 절대 절대 공무원 안돼..라고 보이지는 않았겠지..라는 위안 삼고 있는 중이에요.
1배수 밖 사람들이 죄 우수 받는다 해도 미흡만 아니면 될거 같으니까요.
@반드시 2019 네 1배수 밖이었어요ㅜㅜ
@한은지 홀릭 그런데 올해는 0.3배수, 0.2배수 이러니..진짜 좋으시겠다~성적이 높으니 연수원도 일찍 가시겠네요.~
@반드시 2019 미흡 안나오길 빌어야져 뭐 ㅜㅜ 연수원에서 만나뵈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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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마지막날 면접 입니다
전기(장애인)이며, 컷트라인 걸렸습니다
무지무지 불안 합니다. 다른분들이 다 보통이면 저는 아웃인데...
나이도 있고... 아~~~
면접보신분들 좋은 결과 나올겁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이니 긴장감이 크시겠네요. 면접은 빨리 봐버리는게 나은듯 해요.
국가직은 그래도 우수로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 마시고요.
저도 나이 많아요. 저보다 더 많아 보이는 분도 계셨어요.
지방직도 있으니 편한마음으로 준비하세요
나이도 많고 장애직이심 정말 더 대단하시네요. 40대인 저도 체력과 기억력 저하로 고생했는데
나이 많다, 경험이 많다로 밀어 붙이세요. 나이 많은게 단점 아니냐..라는 질문 나오면 써먹으려고 했었어요.
"나이 그냥 먹는거 아니지 않느냐 나이와 함께 경험이 많다. 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아이낳고 기르고, 경력단절되어 고생하고. 그런 경험들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넓다. 민원인들을 대할때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뭐 이런말 하려고 했었어요.
@반드시 2019 예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최선의 노력을 해야지요
제가 경험한 직장 생활을 바탕으로 답변 드려야 될거 같아요
단, 걱정되는게 직장 생활을 너무 오래하다보니, 질문에 대한 답을 제 경험에서 말할 경우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로 해야 하는데, 제 경험상 이렇게 했습니다 라고 무의식중으로 나올까봐 그게 힘드네요
모든 면접이 정답 없이 상황에 대한 앞으로의 대처인데, 그 대처를 이미 제가 경험한거면
무의식적으로 긴장되면 그런 답이 나올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