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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 풍부한 가을전어 / 김포맛집 대명포구 <포구횟집>
아침, 저녁으로 기운이 선들함을 느낀다. 가을이 온다.
강화도 전등사 여행길에 미리 만난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 회와 구이.
가을길목에서 미리 만나보았다.
강화도하면, 밴댕이회를 떠올렸는데 그것은 5~6월이 제철이라 지금은 냉동밴댕이라 하네.
아니아니,,,,, 그럼 당근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맛난 가을전어를 먹어야하지....
해양수산부에서도 9월의 수산물로 <전어>와 <오징어>를 선정했다고 한다.
전등사 나드리를 하고 해질녘 ..... 강화도와 김포를 연결하는 초지대교를 건너오면 대명항포구엔 횟집이 즐비한데....
주차하기에도 좋은 대명포구 회타운 ~~ 김포함상공원앞 <포구집>으로 당첨 !!!
전어회는 뼈째 먹는 생선회로... 흔히들 '세꼬시'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본말.....
국립국어원에서 "뼈째회"라는 단어로 다듬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뼈째회"라 해야겠다.
싱싱 전어 뼈째회가 그득히 담겨나왔다.
김포에서 만난 또 다른 모양의 고둥 ~~~ 짭짤 ~~ 흠...바다내음 ~~~
* 고동 --- 복족강류 연체동물로 나사형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의 총칭.
주로 바위이끼로 보이는 미세조류나 해조류, 조개류를 섭식함. 다슬기/ 고디 라고도 함.
입맛돋구는 해초무침 ~~~ 상큼하다.
싱싱비쥬얼 꼬소한 전어뼈째회 ~~
초고추장에 폭 ~~ 찍어 낼름 먹어준다.
발그레한 전어속살의 싱싱함이 입안가득 ~~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다.
전어회 보쌈도 해먹고....
그러는 동안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어느새 내 앞에 놓인 전어구이 ~~ 우왓 !!
통통한 전어들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네 ~~
노릿노릿 구워지면서 스스로 기름칠까지 하고, 고소한 향내를 내 뿜고 있다.
이 냄새구나 ~~~ ㅎㅎ
먹으면서 며느리타령을 절로하게하는 생선 .....
통째로 입에 넣고 싶었지만 ~~ 차마 그리하진 못하고서 ....
젓가락으로 후비적거리다 그냥 통째 손에들고 뜯어묵었다.
손에 들고 그냥 먹으니, 더 맛난다.
남보기는 좀 안좋았겠지만 ..... 흐흐 ~
왕새우 구우시겠다는 말씀에 후다닥 ~~ 튀어가 살아있는 놈들 찍어보았다.
힘좋게 팔딱거리는 새우들 ~~ 잠시 뚜껑 열린틈에 탈출시도하느라 난리난리 ...
팔딱거리는 놈들 간신히 잡아 소금깐 냄비에 넣는다.
에구에구 ~~~
붉은 빛으로 변신한 왕새우 ~
그 향기도 달콤하다.
오도리....이것도 일본말이네? ㅎㅎ 예전에 팔딱뛰는 새우를 그냥 먹는 걸 보았던지라....그리해도 되느냐 물었더니,
아....이건 자연산이 아니고, 양식이라 궂이 그렇게 먹는것 보다는 그냥 구워먹는게 좋다고 하시네.
소금구이 왕새우 ~~ 껍질이 참 얇았다.
얼마전 마트에서 베트남산 사묵었었는데, 그 껍질이 이리 얇진 않았었는데.....
대명항 포구횟집에서 먹은 왕새우는 국내산이 분명한 듯하다.
새우살도 달디단것이 ~~ 고소한 새우향이 또 그립네....
개인적으로 완전 너무 큰 새우보다는 요 정도크기가 좋더라 ~
새우살이 더 탄력있고, 감칠맛 나는 것 같던데...... 아닌가? ㅎㅎ
제철은 아니지만, 꽃게찜을 먹어본다.
살이 그닥 없어도 괜챦아 ~~ ㅎㅎ
암게, 숫게 혼합찜 .....ㅋㅋ
가을에 가까우니,,,, 숫게가 좀 낫겠지? 하는 맘에 한 놈 쵸이스 ~~
흠 ...... 그래도 게딱지 속은 고소하다....
그리고, 다리엔 살이 없어도 몸통 연결부위엔 하얀 속살이 그득했다.
게살이 달다...... 쩝 ~~
전어회, 구이 두마리먹고, 왕새우소금구이 다섯마리 먹고, 꽃게는 세마리 먹었다..... 이러다 배 터지겠다.
이야기에 취하고, 함께 먹은 백세주에 취하고, 푸짐한 먹거리에 취한다...
으악 ~~ 마무리단계에 빼 놓을 수 없는 우럭매운탕 ..... 이닷 !!!
대파, 쑥갓 숭덩숭덩 ~~
아낌없는 재료들 ~~
얼큰하게 끓고, 살짝 졸여 맛본 우럭 매운탕 맛에 또 ...... 국자 든다.
우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매운탕의 그 깊은 맛 거부할 수가 없었다.
저....커다란 몸통을 먹고는 싶었지만 도저히 배가 불러 살짝 담아 어르신 드렸다.
국물맛에 심취하고파서.....
흠..... 그래도 매운탕 국물 또..... 리필하였네 ...... ㅠㅠ
암튼 네명이서 참 많이도 먹었다.
하지만, 포구집 사장님 손 크신것 같다....아무래도 ~~
9월이 되면, 전어가 더 풍성해지겠지? 가격도 더 착해질터이니....또.....전어 묵으러 가야지 ~~
전등사 가는 길목 대명항포구
포구횟집(대명항 맛집)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16-5 / ☎ 031-979-1199
지도검색은 .... 포구집으로 됩니다.
[지도:28]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가을전어 / 김포맛집 대명포구 <포구횟집>
아침, 저녁으로 기운이 선들함을 느낀다. 가을이 온다.
강화도 전등사 여행길에 미리 만난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가을의 전령사 "전어" 회와 구이.
가을길목에서 미리 만나보았다.
강화도하면, 밴댕이회를 떠올렸는데 그것은 5~6월이 제철이라 지금은 냉동밴댕이라 하네.
아니아니,,,,, 그럼 당근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맛난 가을전어를 먹어야하지....
해양수산부에서도 9월의 수산물로 <전어>와 <오징어>를 선정했다고 한다.
전등사 나드리를 하고 해질녘 ..... 강화도와 김포를 연결하는 초지대교를 건너오면 대명항포구엔 횟집이 즐비한데....
주차하기에도 좋은 대명포구 회타운 ~~ 김포함상공원앞 <포구집>으로 당첨 !!!
전어회는 뼈째 먹는 생선회로... 흔히들 '세꼬시'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본말.....
국립국어원에서 "뼈째회"라는 단어로 다듬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뼈째회"라 해야겠다.
싱싱 전어 뼈째회가 그득히 담겨나왔다.
김포에서 만난 또 다른 모양의 고둥 ~~~ 짭짤 ~~ 흠...바다내음 ~~~
* 고동 --- 복족강류 연체동물로 나사형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의 총칭.
주로 바위이끼로 보이는 미세조류나 해조류, 조개류를 섭식함. 다슬기/ 고디 라고도 함.
입맛돋구는 해초무침 ~~~ 상큼하다.
싱싱비쥬얼 꼬소한 전어뼈째회 ~~
초고추장에 폭 ~~ 찍어 낼름 먹어준다.
발그레한 전어속살의 싱싱함이 입안가득 ~~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다.
전어회 보쌈도 해먹고....
그러는 동안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어느새 내 앞에 놓인 전어구이 ~~ 우왓 !!
통통한 전어들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네 ~~
노릿노릿 구워지면서 스스로 기름칠까지 하고, 고소한 향내를 내 뿜고 있다.
이 냄새구나 ~~~ ㅎㅎ
먹으면서 며느리타령을 절로하게하는 생선 .....
통째로 입에 넣고 싶었지만 ~~ 차마 그리하진 못하고서 ....
젓가락으로 후비적거리다 그냥 통째 손에들고 뜯어묵었다.
손에 들고 그냥 먹으니, 더 맛난다.
남보기는 좀 안좋았겠지만 ..... 흐흐 ~
왕새우 구우시겠다는 말씀에 후다닥 ~~ 튀어가 살아있는 놈들 찍어보았다.
힘좋게 팔딱거리는 새우들 ~~ 잠시 뚜껑 열린틈에 탈출시도하느라 난리난리 ...
팔딱거리는 놈들 간신히 잡아 소금깐 냄비에 넣는다.
에구에구 ~~~
붉은 빛으로 변신한 왕새우 ~
그 향기도 달콤하다.
오도리....이것도 일본말이네? ㅎㅎ 예전에 팔딱뛰는 새우를 그냥 먹는 걸 보았던지라....그리해도 되느냐 물었더니,
아....이건 자연산이 아니고, 양식이라 궂이 그렇게 먹는것 보다는 그냥 구워먹는게 좋다고 하시네.
소금구이 왕새우 ~~ 껍질이 참 얇았다.
얼마전 마트에서 베트남산 사묵었었는데, 그 껍질이 이리 얇진 않았었는데.....
대명항 포구횟집에서 먹은 왕새우는 국내산이 분명한 듯하다.
새우살도 달디단것이 ~~ 고소한 새우향이 또 그립네....
개인적으로 완전 너무 큰 새우보다는 요 정도크기가 좋더라 ~
새우살이 더 탄력있고, 감칠맛 나는 것 같던데...... 아닌가? ㅎㅎ
제철은 아니지만, 꽃게찜을 먹어본다.
살이 그닥 없어도 괜챦아 ~~ ㅎㅎ
암게, 숫게 혼합찜 .....ㅋㅋ
가을에 가까우니,,,, 숫게가 좀 낫겠지? 하는 맘에 한 놈 쵸이스 ~~
흠 ...... 그래도 게딱지 속은 고소하다....
그리고, 다리엔 살이 없어도 몸통 연결부위엔 하얀 속살이 그득했다.
게살이 달다...... 쩝 ~~
전어회, 구이 두마리먹고, 왕새우소금구이 다섯마리 먹고, 꽃게는 세마리 먹었다..... 이러다 배 터지겠다.
이야기에 취하고, 함께 먹은 백세주에 취하고, 푸짐한 먹거리에 취한다...
으악 ~~ 마무리단계에 빼 놓을 수 없는 우럭매운탕 ..... 이닷 !!!
대파, 쑥갓 숭덩숭덩 ~~
아낌없는 재료들 ~~
얼큰하게 끓고, 살짝 졸여 맛본 우럭 매운탕 맛에 또 ...... 국자 든다.
우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매운탕의 그 깊은 맛 거부할 수가 없었다.
저....커다란 몸통을 먹고는 싶었지만 도저히 배가 불러 살짝 담아 어르신 드렸다.
국물맛에 심취하고파서.....
흠..... 그래도 매운탕 국물 또..... 리필하였네 ...... ㅠㅠ
암튼 네명이서 참 많이도 먹었다.
하지만, 포구집 사장님 손 크신것 같다....아무래도 ~~
9월이 되면, 전어가 더 풍성해지겠지? 가격도 더 착해질터이니....또.....전어 묵으러 가야지 ~~
전등사 가는 길목 대명항포구
포구횟집(대명항 맛집)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16-5 / ☎ 031-979-1199
지도검색은 .... 포구집으로 됩니다.
[지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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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있는 전어와 새우...먹고싶네요...^^
그쵸? 요거먹고 해넘이 찍으면 좋겠어요. ㅎㅎ
가을엔 전어죠~^^
가을이 와서 좋아요 ~~^^
전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역시나 가을에는 이거 만한 생선이 없어요.
구이보다는 회가 더 맛있는 것 같어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