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잡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네요..
근데 날씨가 차가워 지는건 둘째치고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움츠러 드는게
더 문제 인듯 싶습니다..
경기가 안좋아 진다는 말이지요..
저는 제가게를 가지고 있는 자영업자여서 그런지 더 민감하게 경기를 느끼는듯 싶네요..
병원 근무하는 제 친구에게 이런말을 던져 본적이 있네요..
'니는 월급 받는데 경기가 뭔 상관이 있어 이렇게 움츠리고 있느냐고?"
그랬더니 돌아 오는 말이..
'세상 물가는 다 오르는데 안오르는건 월급쟁이 월급과 아들의 성적만이 안오른다고"
쓰고 싶어도 아이들이 커가고 물가가 오르니 예전만큼 구매력이 떨어진 탓이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맛있고 싸며 푸짐한 쪽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집이 진짜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도 진짜로 싸고 푸짐한 집입니다..
얼마나 싸냐구요?
보시면 압니다..
이제 시작 합니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914번지
053-524-4080
용산동에 있는 팔공식당입니다..
상리공원인근에 있어 공원산책도 가능하고 간단하게 한끼식사와
막걸리한잔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예전보다는 훨 깨끗해지고 커졌습니다..
가격이 착합니다..
가격만 봐서 모르겠다구요..
맞습니다..
음식 대비 가격이니 말입니다..
기본찬입니다..
아주 단촐합니다..
처음에는 요렇게 주시다가 한번 더 리필을 하면 다음에는 다른게 나오더군요..
제가 갔을때만 그랬나요..
하여튼 그랬습니다..
요건 두번째 리필한겁니다..
버섯이 묵으로 바꼈더군요..ㅎㅎㅎ
밑반찬이야 어쨌든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메인이니까요..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한 불로 막걸리..
진짜로 먹고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럴리 만무하겠지요..
그래도 안되겠고..
사람은 제나이에 맞는 모습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의 메인인 코다리찜입니다..
일만이천냥..
사진상으로 보니 접시가 조금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작지 않습니다..
코다리는 명태의 중간크기쯤 되는 놈을 코를 걸어서 말린다고
코다리라고 부르지요..
가곡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생선이 명태겠지요..
얼리지 않은 생태로 끓인 생태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고
얼린 동태로 맞아보지 않은 사람은 동태로 맞는것이 얼마나 아픈지 모를겁니다..
꾸덕꾸덕할 만큼 말린다음 이렇게 요리를 해두면 그것또한 별미여서 저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찜도 가능하고 탕도 가능하고 바짝 말린다음 구워도 먹고 쪄서도 먹는
이렇게 다용도로 사용되는 생선도 드물거란 생각이 듭니다..
평입니다..
푸짐한 양..저렴한 가격..맛있는 코다리..
모든게 갖춰진 코다리찜입니다..
짜지 않아 안주로도 적당하고 그렇다고 싱겁지 않아 밥반찬으로도 가능한
이쪽 저쪽에 다 쓰일수 있는 메뉴네요..
가끔 보이는 떡도 있고 먹다보면 큼직한 감자도 걸리구요..
푸짐한 양에 맛있는 음식이라
조만간 다시가서 먹어보고 싶은 코다리찜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고 싶지만
보기만 해도 느낄수 있지 싶어 적당히 적고 가서 느껴 보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말일이고 한테 집사람 델꼬 가서 간단하고 밥이라도 먹고 와야하나 고민됩니다..ㅎㅎㅎ
첫댓글 아..양념에 밥볶아 먹어도 최고지 말입니다..^^
오늘도 코다리찜 먹으로 갈겁니다..
대구에 계시면 사드릴수도 있는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