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1:23, 여러분은 거듭났습니다.
사람들의 사고 속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칼빈: ‘종교의 씨앗’)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어디에선가 다시 살 것이라고 소망하게 됩니다.
“인간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종교적 물음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듬어 찾게 된 철학적, 또는 종교적 대답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불분명하며, 심지어 무지하기까지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윤회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 돌고 돌다 보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드라마들을 보면, 과거 고려시대에 왕(왕여➔저승사자), 그의 사랑하는 여인(김선➔써니), 그 여인의 오빠(김신➔도깨비) 등이 현세에서 다시 만나는 그런 장면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인물들이 600년이 지난, 오늘날 만나 어떤 영적인 힘을 갖고 나타납니다. 하나는 저승사자로, 다른 하나는 도깨비로, 또 어떤 사람은 그 영물들을 볼 수 있는 도깨비의 신부가 될 운명으로 살아갑니다.
여러분, 1,000년이 지나면, 여러분과 제가 다시 이 세상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만날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사람은 한 번 죽습니다. 그것은 정해진 것입니다.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해 있는 담도암 말기 환자, 임장호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영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병동에 들어오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일 때문에 흥분하고, 그들과 함께 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때에 심장이 뛰고,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할 일들 때문에 슬퍼하면서 ‘해피 바이러스’할아버지라 불립니다. ‘매일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떠나보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가야하는 구나. 그렇게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순간 여러분은 영원히 삽니다. 영생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아빠라 부르는 그 순간, 여러분은 아빠 하나님의 유업을 받게 됩니다.
첫째, 여러분은 거듭났습니다(You have been born anew)
베드로 사도는 이 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여러분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거듭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3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이렇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인 여러분은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21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여러분이 거듭난 것도, 여러분이 구속함을 받은 것도, 그래서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된 것은 모두 다 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썩지 아니할 것으로 된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19.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여러분, 거듭나 구원받지 않으면 사람이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멸망/사망에 처하게 됩니다. 영원히 지옥에서 썩게 됩니다.
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여러분이 믿고 소망하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항상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을 거듭나게 했습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과 거듭난 여러분은 썩지 않습니다. 금이나 은이나 모든 육체는 다 썩고 없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말씀과 하나님과 거듭난 여러분도 영원합니다.
둘째, 살아있고 항상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듭났습니다.
“씨”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의 사상과 철학은 다 썩어질 씨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교와 미신과 우상도 마찬가지로 다 썩어질 것들입니다. 심지어 은이나 금도 썩어질 것, 없어질 것들입니다.
18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이런 것들은 다 여러분을 거듭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영원히 살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썩어지고, 없어질 것들로는 여러분을 거듭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씨”는 단지 “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뿌려진 씨앗”을 뜻합니다. 땅에 뿌려진 씨앗들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씨”로 비유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막 4: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그러나 베드로는 그 말씀의 실체에 대해서 말합니다. 여러분이 거듭난 것은,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은,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빠라 부른 것처럼, 여러분이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게 된 것은
3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통하여)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없이는, 그의 보배로운 피가 없이는 여러분은 거듭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살아있고 항상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이 거듭났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항상 계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항상 살아있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순간, 여러분도 영원히 살게 됩니다. 아빠가 항상 살아 계시면, 아들도 영원히 삽니다.
요1서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셋째, 거듭난 자는 거짓 없는, 뜨거운 사랑을 해야 합니다.
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여러분을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은 항상 살아 계십니다. 여러분을 거듭나게 했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와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도 영원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 신자들에게도 똑 같은 자질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거짓이 없는 형제 사랑이며, 그 사랑은 뜨거운(또는 연속적인/영구한/영원한) 사랑입니다. 지속되는 사랑입니다.
22절,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거듭난 신자들/하나님의 자녀들은 진리(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순종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여러분의 영혼이 깨끗해집니다.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해집니다(15). 그 결과 거짓 없이 형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계속하게 됩니다.
어떤 고난과 박해 가운데 처한 형제도 끝까지 사랑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