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인간인지라 요몇일 정말 화가 납니다.
제가 이 카페를 계속해서 지금처럼 운영을 해야하는지도 회의를 느껴 고민스럽습니다.
그냥 구조합처럼 정비업체 직원에게 형식적인 공지사항만 올리는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진심과 있는 그데로의 상황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되게 받아들이는데 더이상 제가 이카페에
계속해서 상황설명을 해야 하는지요?
더욱더 화가나고 회의를 느끼는것은 마감재대표단과 주부모니터분들중에 2달을 같이 발로 뛰어다니면서 진심을 다해서 임했는데 마지막에 디자인팀과 미팅하면서 수정한것이 본인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미리 시공사와 짜고치고 시공사의 앞잡이인양 의심을 하면서 카페에까지 그런식으로 호도하는데 솔직히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김도윤님께 당부말씀 드립니다.
대화를 할때와 글을 쓸때는 한결같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화를 하고나서 이해를 했다고 생각하였는데 카페에 글을 쓴 내용을 읽다보면 뒤통수를 맞는 느낌입니다.
이는 비단 제 생각만은 아님을 말씀드리죠.
그리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입주자모임 시절 글을 쓸때는 글 하나하나에 워낙 민감한 상황들이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김도윤님의 글은 읽는 이에게 왜곡된 사실을 진실인양 받아들이기에 다분히 충분합니다.
밑에 김도윤님이 시스템 에어컨과 창호에 대하여 분석한것이 있느데 김도윤님께서 그가격에 할 수 있으면 해주십시요.
제가 총회에 김도윤님의 성과에 대하여 성과금을 올려 포상을 해드리겠습니다.
죽으라고 확장과 샷시를 시스템창호로 그것도 최고급으로 얻어내고, 에어컨 무상으로 얻어 내었더니 조합에서 받아낸게
뭐냐 하시네요...............참 일할 의욕을 그리고 보람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재주가 타고 났습니다.
그리고 조합원님들께 부탁 하나 드리겠습니다.
제발 시공사에 끌려 간다느니 짜고 친다느니 하시는 말씀은 신중히 좀 해주십시요.
지금 아현3구역 만큼 시공사에 안끌려가고 강하게 싸워 받아내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시공사에서는 아현3구역에 두손 두발 다 들은 사업장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찰의 압수수사가 시공사의 각본이라고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발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두서없이 거론된 사안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분양에 악영향이 있어 그동안 글을 쓰지 않았지만 조합원님들께서 의혹의 눈초리로 보시니 설명을 드리지요.
1. 마감재 수준과 공사단가에 대해,,,,
마감재 수준은 공사단가에 달려 있습니다.
조합원님중에 착각하시는 분은 일반분양가 금액에 따라 마감재 수준이 정해진다고 알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시공사는 공사비 단가에 맞춰 공사비를 받은 만큼 원가계산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고급아파트의 경우 공사단가는 평당 450만원 수준이 될것입니다.
우리 공사단가는 발코니 확장과 샷시를 포함하여 평당 397만원입니다.
전농, 답십리, 왕십리,용강, 상수 모두 발코니 확장과 샷시를 포함하지 않고도 우리보다 공사비 많습니다.
모두 400만원이 넘어 갑니다.
용강은 420만원 대입니다.
그럼 저희 모델하우스가 전농, 답십리,왕십리,용강, 상수 보다 못하냐?
왕십리는 삼성이 주관사가 아니어서 인테리어 차이로 별개로 하겠습니다.
나머지 전농, 답십리,용강, 상수보다 저는 우월하다고 확신합니다.
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우월하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시공사의 총평에서도 그런 결과가 나왔고, 많은 분들이 보고서는 아현3이 제일 낫다고 하였습니다.
용강과 상수가 같은 모델하우스에 있기에 분명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용강과 상수 조합원 계약이나 일반분양때 아현3구역은 철저히 가리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점 때문에 모델하우스 오픈 기간과 조합원 변동계약에 제한이 있을것입니다.
2. 미분양 대책으로 마감재를 업그레이드 해달라....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하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결부 됩니다.
397만원으로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창호를 포함시키며 타사업장 430만원대 수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450만원이 넘는 강남의 고급아파트까지 원하신다면 그건 제능력 밖입니다.
김도윤님이 에어컨 비용 60억으로 마감재 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그 비용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60억이면 평당분양가 2만5천원 인상입니다. 즉 399만5천원입니다.
399만5천원내고 마감재 고급스러워 진다면 당연히 인상하겠습니다.
마감재를 천연무뉘목 같은 고급으로 가면서 눈에 뛰게 고급으로 갈려면 최소한 세대당 1000만원이상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일반분양분까지 한다면 약 320억이 들어갑니다.
이비용을 어디서 충당하죠. 비례율 4%입니다.
물론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 일반분양분 900세대만 할 수도 있습니다.
약 90억정도 들어가니 예비비로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조합원님들께서 받아들일까요.
입주후 일반분양분과 조합원분이 마감재가 차이가 난다면 시세가 완전히 차이가 나서 조합원님들이 손해가 클 것입니다.
3. 일반분양가 산정에 대하여....
조합원님께서는 현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라고 가정하시고 객관적으로 보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일반분양가에 대하여 시공사에서 공문이 온지 이틀만에 보냈다고 짜고치느니 시공사에 넘어갔다느니 하시는데
이것이 이틀만에 답이 나올 사안인가요?
일반분양가에 대해서는 작년에 조합장이 되고나서 사업성 분석을 하면서 시공사와 계속해서 논의를 하면서 조율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1년이 넘게 마케팅을 하면서 시장에 따라 조율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례율도 일반분양가 조정에 따라 100%에서 97%로 내렸던 것이었고요.
시공사에서는 처음 100%로 잡았을때 부터 일반분양가 높다고 하였고 조합은 이정도는 가야한다 계속 의견차이가 있었습니다.
시공사와 조합과의 의견차는 평당 100만원정도 였습니다.
최근까지도 시공사에서는 평당 100만원은 내려야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조합에서는 평당 100만원을 내리면 사업수지가 너무 떨어진다 우리는 무조건 97%는 맞춰야 한다로 계속해서 밀고 나갔습니다.
관리처분때 최종 비례율을 잡을때 일반분양 활성화를 위하여 계약금을 10%만 받고 잔금을 30%로 완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일치했지만 그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에 대하여 합의를 보지 못하여 예비비외에 별도로 분양예비비로 98억을 잡아 놓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막판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고 시공사에서 더이상 일정을 늦춰진다면 중도금 과 일반분양 수입에 따른 공사비 충당이 당초 2월로 되어있는데 너무 늦어져 힘들다하면서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97%의 비례율을 지켜야 하겠기에 일반분양가에 대해서 62억 손실을 조합에서 받아들일테니 시공사는 90억이 발생하는 금융비용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부담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외부창호는 입면의 일체가 있어야 하기에 일반분양자들 개별로 받아 들였을때 의무사항이 아니기에 입면 통일을 위하여 조합에서 설치를 해야만 하겠기에 조합에서 비용을 댈테니 시공사는 일반분양 활성화를 위한 마감재 상향 주방 TV,아트월,가스오븐등 20억 상당의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일반분양 주방 TV,와 아트월,가스오븐은 마감재 협상시 60억 상당의 시스템에어컨을 얻어내기 위하여 조합에서 해주기로 하였던 사항입니다.
그리고 김도윤님께서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해서 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구지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하지않고 왜 시스템에어컨을 얻냐며 반대를 하였었고 오늘 글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도 배관은 시스템에어컨으로 모델하우스에서 설치를 하여 나중에라도 설치할 수 있다는 식으로 글을 쓰셨는데 아닙니다.
우리는 배관이 일반 스텐드형으로 바닥에 매립되는것이 기본사양이었습니다.
아파트를 짓고 나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꼭 무상옵션으로 받아내려 했던 것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과연 시공사가 조합의 공문을 받아들여 110억의 비용을 시공사에서 떠안고 갈것이냐 입니다.
지금의 조합원님의 여론이 크게 좌우하여 시공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이라 믿어보겠습니다.
저도 이 안에서 절대 물러 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4.일반분양가는 적정한가....
과연 누가 장담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너무 저렴하게 잡았다고 보시는지요?
밑에 박나미님이 잘 지적해 주신 글이 있습니다.
용강의 분양가를 참고해 보십시요.
용강이 단지 세대수만 적을 뿐이지 위치등에 대해서는 그리 아현3구역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반분양가의 가격은 20평 30평 40평기준으로 5천만원,7천만원,8천만원 가까이 차이가 날것입니다.
또한가지 우리에게 가장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조합원 분양권 프리미엄의 형성입니다.
제가 이글은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공개하고 조합원님들께 협조를 바라는 차원에서 올리겠습니다.
현재 프리미엄이 20평대 30평대 40평대 기준으로 9000만원 ,6000만원, 0원입니다.
그럼 조합원 지분을 사면 로얄층 기준으로 총비용이 20평,30평,40평이 4억5천만원,6억4천만원, 7억6천만원입니다.
여러분이 실수요자라면 거의 1억가까이 차이가 나는 일반분양을 받겠습니까? 조합원 지분을 사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이며 숙제거리입니다.
그래서 조합원님께 부탁드립니다.
일반분양때까지 절대 조합원 지분을 매물로 내놓지 마십시요.
부동산에도 부탁을 할 것입니다.
소식지에도 안내의 글을 올릴 것입니다.
저희단지 정말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동호수 추첨하고 일반분양하면 프리미엄 바로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현시점의 적정 프리미엄은 20평.30평,40평 기준으로 1억4천만원,1억 3천만원,1억이 형성이 되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곧 그렇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니, 투자개념으로 갖고계신 조합원님께서도 이가격이 형성될때까지는 팔지 마세요.
두서없이 글을 썼고 조합원님께 서운한 마음도 내비친점 조합장으로서는 쓰지 말아야할 내용을 써서 죄송합니다.
이글은 조합장이 아닌 인간 구재익으로서 그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일반분양가 산정을 위한 구체적인 데이타를 오후 쯤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조합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자리인지 조합장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닫는군요. 조합에 쓴소리를 하는것도 조합원이기때문에 관심이 있어 글을 올리는 것이겠지요. 아현3구역에 대한 관심의 표현입니다. 조합장님께서 포옹하시고 너그럽게 받아 주십시요. 어떤글이 올라와도 조합장님께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대범하게 받아들이십시요.자세하게 설명하시는 조합장님의 글을 읽으면 이해가 되고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조합장님! 힘 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조합장님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해야지만 자본주의가 유지된다고 모두가 보고 있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서민이 함께 살아간다는 차원에서 주민 대표자 만이라도 삼성물산 본사를 방문하면 어떨까요?
삼성물산 본사를 방문하면 어떨까요?
삼성물산 본사를 방문하면 어떨까요?
삼성물산 본사를 방문하면 어떨까요? 강력히 주장합니다.
조합원으로서 부끄럽게 카페 내용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조합장님을 비대위로서 거구장에서 항의하던 시절 연설하는 모습을 봤을 땐
정말로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 신념하나로 버티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흔히 말하는 초짜 이었습니다.
조합이며 무엇이며, 공사가 무엇이며……. 하는 것들…….
작은 빌라 하나를 지어도 수많은 서류와 공사 관련 트러블을 해결해야하는데
어쩌자고 젊은 사람이 뛰어 들었을까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을 조합장으로 찍어야 하나 고민도 했었지만 현재는 조합보다
조합장님을 믿습니다.
그 단 하나 이유는…….
카페 글에 올라오는 조합장님의 글이 모두 사실인 것을 인정 하에
제 주관적인 생각은
나라면 조합장님처럼 공사 관련 일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공부하면서 지금처럼 추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그 사항들을 일일이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글을 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힘내시라는 말뿐…….
묵묵히 응원하는 조합원들도 많음을 항상 기억해주세요 조합장님...
침묵을 지키던 사람이 입을 열면 모두가 귀를 기울이는 법입니다. 너무 빈번한 의견피력은 산만하게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좋으나 개인 미니홈피도 아니고 조합공식까페인만큼 적당한 수준의 의사표시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조합장님 한동안 공지사항이없어 걱정됬습니다. 검찰문제도있고해서. 앞으로 공식적인 일정 공표해주세요. 그리고 비대위를 만들어 방해하는 것이 아닌 조합카페에서 열의가 더 있는 분들의 의사표시이니 좋게좋게 받아들여주세요. 잘해오셨잖아요. 일반분양끝나면 조합임직원분들 휴가가필요해보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여
조합장님 지지합니다. 여태까지 애써 온 보람이 목전에 있건만, 그걸 매듭 짓기가 이렇게 어렵군요. 부디 잘 헤쳐 나가셔서 아현3구역이 우뚝 솟는 그날 우리 모두 웃으면서 진정한 승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합장님.
계속 응원하고 지지 합니다.!
조합의 장이라면 찬성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까지도 함께 끌어 안고가야 합니다. 그 자리가 그런겁니다..
힘내십시요!!!
조합장님 글 잘보았습니다. 일반분양가 인하가 분양성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간 마감ㅈ 문제가 분양가 책정보다 지나치게 과열되어 논의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마감재보다는 가격을 봅니다. 하지만 전체 소비자의 의중을 알 수 없기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간 문제제기를 해주신 분들의 의견에도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사업전체를 아우르는 입장이기 보다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만 집중한 느낌입니다. 물론 일반 조합원이 더 이상을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런 한계가 있기에 표현도 좀 신중했으면 합니다. 몇 몇 분들의 글은 너무 단정적이어서 이분들의 주장이 가강 중요한 문제인듯한
인상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의견도 좀 존중하고 사업전체를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얼마나 심적으로 힘드셨는지 글속에 잘 녹아 있네요. 읽으면서도 많이 힘드셨구나 느껴졌습니다. 그치만 어떤 분 말씀처럼 그자리가 원래 그런걸요...지지하는 조합원들이 많고, 지금까지도 잘해오셨듯 또 잘해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조합원들 모두가 우리 조합 우리 아현 3 잘되라고 댓글도 올리고, 여기저기 아이디어도 내고, 때로는 소리도 높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서운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조합장님도 거론하신 그 조합원님도 모두 지지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는거니까요. 제가 생각 못한것을 내지는 우리가 스치고 지나갈뻔한 것을 조합원님들 개개인이 알아보고 뒤져서 알려주시니 고맙지 않나요?
힘내십시요. 든든한 우리 조합장 화이팅! ^^
조합장님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보는시각에 따라 생각이 다를수도 있는데. 몇몇 분들이 자기 주장이 옳은양 도배하다시피 주장만 하니 보기가 않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