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뿐만 아닌 부모에게 전달되는 영향
‘Jtbc’에서 방영 중인 ‘아는 형님’은 출연진과 고정 멤버들이 편안하게 반말을 하며 서로 유머를 던지기도 하며, 상황극 그리고 게임 이처럼 여러 가지 콘텐츠를 이용하여 시청자의 재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장점, 단점이라면 단점인 이 ‘반말’을 시작으로 그 속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청소년들은 출연진들이 사용하는 반말의 문제점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며 거리낌 없이 처음부터 사용하는 반말은 오히려 청소년들의 재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뒤로 한 채 부모님들의 시선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왜냐, 고정 멤버들보다 어려 보이는 연예인이 등장해서 반말을 하고, 다소 무례해 보일 수 있는 행동을 해 불편할 만할 상항을 연출하는데 그 행동에 가만히 듣고 맞받아치지 못하는 멤버들을 봤을 때 불편한 점이 있는가 하면 되려 걱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저희 아버지도 “너는 어디 가서 어른한테 저러지 말아라.”라고 하셨고 저희 부모님뿐만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모든 부모님께서 한 번쯤 해봤을 걱정거리가 아닐까 싶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가 고정 멤버들에게 아니면 반대로 고정 멤버가 출연자에게 상당히 조심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는 내용을 입담에 오르내리며 웃음거리로 소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회차마다 간간이 나오는 서장훈 님의 이혼 사실이라던가 이상민 님의 과거 빚을 진 내용은 셀 수 없이 많이 언급되어 이제는 시청자가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내용이 됐다. 하지만 이를 본 청소년들은 이러한 민감한 문제가 어른들의 입에서 쉽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고 ‘내가 해도 별문제가 되지 않겠다.’라는 마인드를 심어주어 문제가 될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는 부모님은 위와 같은 걱정이 다시 한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다시 되짚어보며 어떤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어떤 점이 비판돼도 마땅한지에 대해 부모님과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비판받아 바뀌어야 될 문제가 비난받아서는 안된다. 그 후 스스로 다시 생각하는 것도 자신에게 도움 되는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08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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