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가공무원 2만 3천여명, 지방직 공무원 1만 2천여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인 각종 공무원 시험이 6월 말 현재 올해의 중반기를 지나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이미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지방직까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전체 모집인원 도합 1만명에 이르는 인원선발에 대해 필기시험을 마쳤거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공무원과 공기업 선발인원이 상하반기 국가공무원 전체 2만3000명, 지방직 공무원 1만2095명중 합쳐 5만4300여명이 선발될 예정인 가운데, 3만 9천여명이 각종 공직임용시험을 치루고 최종합격을 기다리는 시기이다.
중반기부터 이어질 각종 시험 중 굵직한 시험으로는 서울시 제1회 시험에 이어, 경찰직 시험과 국가직 7급 필기시험, 각시도 지방직 중 교육행정직시험 등이 수험생들의 마무리나, 시행시기에 관한 초점이 맞쳐줘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하반기 7·9급 일반행정직과 세무직, 보건직 등의 선발을 위한 시험이 시행될것이냐와 경기도 교육행정직 시행시기와 인원에 대한 궁금증이 주관처에 문의전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 가운데 경기도 교육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대거 선발에 대한 결과로 올해 있을지 모를 채용규모에 대한 폭을 가늠하고 대비하려는 수험생들의 관심은 수험가의 기대이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 강원, 경남, 인천 등 전국의 각 시??도 교육청이 교육행정직 등의 시험을 이미 시행했거나 시행계획을 수립중인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수험생들의 질문에 시행예정없음을 답한 일부 교육청들에도 시행여부에 대한 문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충남교육청 총무과의 관계자는 “지난해 공채로 선발된 인원 중 20명가량이 아직 임용대기 중에 있다.”며 “충남지역 중 농촌에 위치한 학교는 학급수가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일반행정직 응시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매년 나타내고 있는 중앙선관위 시험이 하반기에 시행되느냐 내년으로 넘어가느냐 여부 또한 하반기를 주목하는 수험생들의 한결같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