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나라에서 싸우라고 내비둔다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걸 막는다고 물대포쏘고 강경진압하면 지금보다 욕을 200배는 더 먹을텐데요.절대로 그렇게 해서도 안되구요.아무리 이 정권이 싫어도 그렇지 시위하는 분들 강경진압 안한다고 정부탓 하는건 잘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강경진압해서 다 끌고 가야 맞는걸까요? 애초에 시위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건 정부에게 화살을 돌릴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이건 전장연의 시위방식의 문제입니다
@muffin님이 '떼를 쓴다'라고 쓰신 게 정확히 어떤 것을 지칭하는 겁니까? 점잔 빼고 누구든 피해보는 것 없이, 합당한 이유로 쟁의행위를 하는 것이 떼를 쓰지 않는 것입니까? 인간의 욕망을 말씀하셨는데, 왜 사측/기관/사용자 등이 값싼 노동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고자하는 욕망은 님의 '인간이란 자고로 욕망이란 게 끝이 없'다는 명제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죠?
@Kaffee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없는 방식과 목표니까 그렇지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사측에서 임금 줄이겠다고 할 때 역시 공감받지 못할 내용이죠.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시위를 위해 계속해서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그들이 주장하는 (지하철 등의) 이동권의 부재를 반증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숨겨진 목표라는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장애인 이동권에서 부족한 부분은 지하철이 아니라 건물 출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얼마 전에 미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곳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건물의 출입구는 모두 장애인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보고 감명깊었습니다.
@muffin네 선생님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머리 터지게 복잡한 사안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여러 이해관계들이 얽히고 섥혀있기 때문에 더 끊임없이 토론하는 협상을 진행해야겠다는 원론적인 말씀으로 끝맺겠습니다. 날이 서서 말씀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muffin님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Kaffee"사측/기관/사용자 등이 값싼 노동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고자하는 욕망은 님의 '인간이란 자고로 욕망이란 게 끝이 없'다는 명제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죠?" ㅡ> 제가 노동자만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했나요? 당연히 모든 존재가 욕망을 갖고 있고 다 마찬가지인겁니다. 님은 이미 너무 치우쳐진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계시는 듯 합니다. 기관은 무조건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의 존재이고 노동자는 그저 불쌍하고 억울한 피해자이자 인냥 전제를 깔고 시작하시면 뭐 접점이나 진전이 있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너무 이론적, 이상적, 교과서적인 생각에 치우쳐진 것은 아닐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떼를 쓴다"는 건 요 몇년간 있었던 공공기관 외주용역직원, 비정규직원들의 직원화/정규직화 파업 내용들을 보시면 될 겁니다.
절차적 하자, 역차별 문제, 고객 등 타인들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위법하지 않았다고 하여 그것이 '정당'하고 '정의'이고 '옳다'라고 할 순 없는 것입니다.
@Michael-Jordan'정기적 시위가 이동권의 부재를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전장연 단체에서 제공하는 자가용이라든가 하는 것을 타고 시위 장소로 이동했을 수도 있죠. 이건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단체에 속하지 않은 다른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의 일반화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교통약자법이 말하고 있는 이동권이 보장되기위해서는 비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은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것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은 당장 차치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이동권은 없다시피 하다는 것도 집회가 촉발된 원인 중 하나라는 점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건축물에 대한 접근권 또한 장애인이 우리나라에서 누리지 못하는 권리 중 하나가 맞습니다. 이 점도 정부/지방정부 그리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Kaffee예 당연히 노동자 개별로 보면 기관, 사측에 비해 약자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집해야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 자체가 잘못이란게 아닙니다. 저 역시 한 노동자로서 파업에 참여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님 말씀처럼 정말 얽히고 섥히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니 단순 명쾌하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이고요. 그럴수록 대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 제가 가까이에서 보고 들은 노조들의 액션은 정말 가관인게 많았습니다. 책에서 배운것과 현실은 이리 다르구나를 늘 느낍니다.
@Kaffee저는 역까지 어떻게 도달하는 것 보다는 그 지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보이네요. 서울 대부분의 지하철은 이게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하철 이동권에서는 크게 공감가지는 않네요. 저상버스가 좀 더 활성화될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지하철 파업을 한다는건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이고요.
이동권 등이 포함된, 각 상임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기 위해서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동의가 필요하고, 때문에 여당과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권리예산 예결위 통과에 대한 확답을 여당 원내대표로부터 듣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위가 있었구요. 단면만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꼭 이동권 딱 하나만 주장해야됩니까? 탈시설이 있으면 그 이후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있어야하니 탈시설 관련 내용과 이동권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Kaffee지금 댓글에 나오는게 이동권뿐이라 오히려 제가 너무 단면적이라 생각했는데요. 탈시설이 가장 쟁점이고 결국 저 예산 확대 편성이 주요 골자인데 이동권 얘기만 나오니 댓글 적은것뿐입니다. 말씀대로 크게보면 탈시설과 이동권은 불가분이죠. 그럼에도 주요 핀트가 이게 아닌건 님도 잘 아시지않습니까.
가장 힘드신 분이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킹콩마스터 완전 일선은 아니고^^;; 관계부서일이고 전사적으로도 갑론을박이 많아 내용을 알고있습니다.
전장연 진정 어필을 하려면 1호선 출근시간 신도림역에서 해야지. 점잖은 직장인 많은 2~9호선 특히 4호선에서만 하는게 참 그렇게 보이네요
이걸 나라에서 싸우라고 내비둔다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걸 막는다고 물대포쏘고 강경진압하면 지금보다 욕을 200배는 더 먹을텐데요.절대로 그렇게 해서도 안되구요.아무리 이 정권이 싫어도 그렇지 시위하는 분들 강경진압 안한다고 정부탓 하는건 잘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강경진압해서 다 끌고 가야 맞는걸까요? 애초에 시위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건 정부에게 화살을 돌릴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이건 전장연의 시위방식의 문제입니다
정부개입=강경진압이 아니죠. 정치라는게 사회 갈등을 조정하라는 건데 지금 정부는 조정을 안하고 고소고발만 하거나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기만 하죠.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치가 실종됐다고 하는 거고요.
전장연도 잘못됐지만 어떻게 정부 부처는 아무 액션이 없는건가요.. 시민들이 피해보고있는걸두고 가만히 있는게 말이나 됩니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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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들어달라고 교통 방해하는 전장연도 이기적이고 그들의 사정따위 무시하고 욕하는 시민들도 이기적이고 아무 생각 없는 저도 이기적이고 그렇습니다
전장년 진짜 양심일도없네오 왜 시민들 볼모로 잡아서 저러는지 하.. 서울안살지만 빡치네요
각 파업의 세부적인 목적, 내용, 형태, 강도 등 많은 것들이 다 다르겠으나, 결국 다른 어떤 것들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피해를 주면서 자기 입장을 피력하는 방법이란 점에선 같다고 봅니다.
노조의 단체행동, 파업 등이 하루이틀 얘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머릿수로 떼쓰면 된다는 인식이 날로 강해진다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비정규직, 공무직 파업이 그렇죠.
그리고 보통 노동자 입장 생각한다면서 찬성한다는 분들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면 안좋게 보게 되죠.
'머릿 수로 떼쓰면 된다는 인식이 날로 강해진다'라고 생각하는 님같은 사람들은 저 위에 항상 있어왔습니다. 본인들이 더 안전하고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게 떼쓰는 겁니까?
@Kaffee 떼를 써도 본인들이 더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목소리를 낸다고만 보는 님같은 사람들도 늘 있어왔죠.
무조건 정규직 직원화해달라고 파업만하는 건 떼쓰는거죠. 누가 공채 지원 못하게 막습니까?
지금 공공기관 무지성 정규직화가 얼마나 심각한 부작용들을 낳고 있는지 안다면 그렇게 말 못하죠
인간이란 자고로 욕망이란게 끝이 없습니다. '단체로 소리치니깐 해주네?' 이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정당하고 필요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요.
@Kaffee 위법적인 행동만 하지 않으면 목소리 낼 수 있죠.
@muffin 님이 '떼를 쓴다'라고 쓰신 게 정확히 어떤 것을 지칭하는 겁니까? 점잔 빼고 누구든 피해보는 것 없이, 합당한 이유로 쟁의행위를 하는 것이 떼를 쓰지 않는 것입니까? 인간의 욕망을 말씀하셨는데, 왜 사측/기관/사용자 등이 값싼 노동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고자하는 욕망은 님의 '인간이란 자고로 욕망이란 게 끝이 없'다는 명제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죠?
@Michael-Jordan 선생님 기준대로라면 5.18 민주화운동도 비상계엄 조치에 대한 위법행위입니까?
@Michael-Jordan 맞는 말씀이시긴 합니다. 뭐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이라고도 할 수 있을테고요.
단순히 그렇게만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이 얼마나 될까요.
위법적이지 않으니 비판/비난의 대상이 되어선 안될 것도 아니죠.
@Kaffee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없는 방식과 목표니까 그렇지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사측에서 임금 줄이겠다고 할 때 역시 공감받지 못할 내용이죠.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시위를 위해 계속해서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그들이 주장하는 (지하철 등의) 이동권의 부재를 반증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숨겨진 목표라는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장애인 이동권에서 부족한 부분은 지하철이 아니라 건물 출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얼마 전에 미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곳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건물의 출입구는 모두 장애인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보고 감명깊었습니다.
@muffin 네 선생님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머리 터지게 복잡한 사안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여러 이해관계들이 얽히고 섥혀있기 때문에 더 끊임없이 토론하는 협상을 진행해야겠다는 원론적인 말씀으로 끝맺겠습니다. 날이 서서 말씀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muffin님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Kaffee "사측/기관/사용자 등이 값싼 노동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고자하는 욕망은 님의 '인간이란 자고로 욕망이란 게 끝이 없'다는 명제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죠?" ㅡ> 제가 노동자만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했나요? 당연히 모든 존재가 욕망을 갖고 있고 다 마찬가지인겁니다. 님은 이미 너무 치우쳐진 이분법적 사고를 갖고 계시는 듯 합니다.
기관은 무조건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의 존재이고 노동자는 그저 불쌍하고 억울한 피해자이자 인냥 전제를 깔고 시작하시면 뭐 접점이나 진전이 있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너무 이론적, 이상적, 교과서적인 생각에 치우쳐진 것은 아닐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떼를 쓴다"는 건 요 몇년간 있었던 공공기관 외주용역직원, 비정규직원들의 직원화/정규직화 파업 내용들을 보시면 될 겁니다.
절차적 하자, 역차별 문제, 고객 등 타인들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위법하지 않았다고 하여 그것이 '정당'하고 '정의'이고 '옳다'라고 할 순 없는 것입니다.
@Michael-Jordan '정기적 시위가 이동권의 부재를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전장연 단체에서 제공하는 자가용이라든가 하는 것을 타고 시위 장소로 이동했을 수도 있죠. 이건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단체에 속하지 않은 다른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의 일반화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교통약자법이 말하고 있는 이동권이 보장되기위해서는 비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은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것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은 당장 차치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이동권은 없다시피 하다는 것도 집회가 촉발된 원인 중 하나라는 점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건축물에 대한 접근권 또한 장애인이 우리나라에서 누리지 못하는 권리 중 하나가 맞습니다. 이 점도 정부/지방정부 그리고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Kaffee 예 당연히 노동자 개별로 보면 기관, 사측에 비해 약자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집해야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 자체가 잘못이란게 아닙니다. 저 역시 한 노동자로서 파업에 참여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님 말씀처럼 정말 얽히고 섥히고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니 단순 명쾌하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이고요. 그럴수록 대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 제가 가까이에서 보고 들은 노조들의 액션은 정말 가관인게 많았습니다. 책에서 배운것과 현실은 이리 다르구나를 늘 느낍니다.
암튼 어떤 의미로 그런 입장이신지는 이해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muffin 이분법적 사고 등등과 관련하여 반박댓글을 남겼었는데 곁가지 논의인 것같거니와, 논의 정리하셔서 여기까지하겠습니다. 이상/현실의 괴리는 저도 십분 이해합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Kaffee 저는 역까지 어떻게 도달하는 것 보다는 그 지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보이네요. 서울 대부분의 지하철은 이게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하철 이동권에서는 크게 공감가지는 않네요. 저상버스가 좀 더 활성화될 필요는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지하철 파업을 한다는건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이고요.
이해하신다는분들 장담컨데 출퇴근 지하철 안타는 분들일듯
그렇게 단정하실 필요는 없으실거예요. 저도 지하철로 열심히 출퇴근 중입니다만 전장연 시위에 대해 이해는 합니다. 짜증나는 것과 별개로
출퇴근 지하철 많이 타는데 이해하는데요?
무릇 과유불급이라 했죠..
저는 지하철 안타는데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삼각지에서 환승해야 되는데 신용산에서 열차 멈춰서 한참 기다리다가 출근시간 때문에 한정거장 걸어가서 역사내 들어가보니 병원침대 비슷한 휠체어 까지 갖다놓고 열차 정지시키고 줄서서 들어갔다 나왔다 난리가 났더군요ㅡㅡ 경찰들은 줄서서 가만히 있고.. 기분 진짜 별로였네요
저도 딱 그 라인 출퇴근이고 불만이 크지만 일을 이렇게 만드는 거 자체는 전장연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는 명백하지만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 확실히 정부의 잘못입니다.
저는 지하철 이용을 출퇴근시간에 안하지만.. 진짜 이해의 수준을 좀 넘었죠.. 너무합니다.
댓글보다가.. 전장연 시위의 쟁점은 이동권이 아니라 ‘탈시설’ 예산 증액입니다..
네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지금 시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동권이 아니죠. 그러니 이런 방식의 시위가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 하고 있는 거고요
이동권 등이 포함된, 각 상임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기 위해서는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동의가 필요하고, 때문에 여당과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권리예산 예결위 통과에 대한 확답을 여당 원내대표로부터 듣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위가 있었구요. 단면만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꼭 이동권 딱 하나만 주장해야됩니까? 탈시설이 있으면 그 이후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있어야하니 탈시설 관련 내용과 이동권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Kaffee 지금 댓글에 나오는게 이동권뿐이라 오히려 제가 너무 단면적이라 생각했는데요. 탈시설이 가장 쟁점이고 결국 저 예산 확대 편성이 주요 골자인데 이동권 얘기만 나오니 댓글 적은것뿐입니다. 말씀대로 크게보면 탈시설과 이동권은 불가분이죠. 그럼에도 주요 핀트가 이게 아닌건 님도 잘 아시지않습니까.
어째 시위 방법이 잘못 되었으니 나쁘다 라고만 하고
근본적으로 해결을 할 방법에 대해서는 별 말들이(관심이) 없는 댓글들이 많은것 같아서
좀 그렇군요. 내가 불편하면 짜증나는거야 당연하긴 하지만
시위가 너무 길어졌어요.... 아무리 명분이 좋아도 이 정도 길게 하면 당연히 일반 시민들은 지치고 비판적으로 볼수 밖에 없죠. 게다가 명분자체도 이동권뿐만이라면 몰라도 탈시설 예산 증액이 더 문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