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이프가 저보고 가끔씩 놀리듯이 하는 얘기가 있어요 그 나이되어서도 가지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아서 좋겠다 고 말이죠. 저는 긍정적인 편이라 애써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좋은 소리가 안나올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제가 뭐 대단한걸 사는건 아니고 그렇게 비싼걸로 무리를 하는 편은 아니예요.
예! 저도 벤츠 G바겐이나 포르쉐 911은 한번 가져보고 싶습니다만 그냥 말 그대로 dream car죠. 뭐.
시계도 아주 무리해서라도 롤렉스를 두개 사서 아이들에게 대대로 물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가 제 기준으로는 이제 명품 시계의 상징성이 예전보다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제 생각이고 없으면서 이렇게 얘기하면 ‘여우의 신포도’ 같이 보이죠. 아버지깨서 주신 지금 가지고 있는 시계도 잘 안차고 스마트워치를 매일 차고 다니는 상황에서 말씀 드려봤어요.
여튼 제가 가지고 싶어하는것들은 조던 신상 나와서 특히 King james님이 자랑할때나 나이키나 아디다스에서 새로운 테니스화가 나왔을때나 또는 새로운 색깔이 나왔을때
와이프에게 보여주면서 ‘예쁘지? 나 사죠!’ 라고 할때
주로 위 얘기가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굳이… 그리고 정말 착한 가격에 나오면 모를까.. 하는 혼자만의 오기 같은것이 생기죠 기필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싸게 사겠다는 ㅎㅎㅎ 그런데 그런 기회는 90%이상 올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딱 꽂힌 신발이 있습니다 뉴밸런스 993 그레이 요. 예쁘더라구요. 마음에 들어요. 이 신발을 신는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옷들과의 매치업이 파바박 떠오릅니다.
물론 이런 제 마음이 며칠 갈지는 모르겠어요. 또 이러다가 다른것 보고 우와! 할수도 있으니깐요.
와이프에게는 얘기 못했어요. 두달 전에 호카오네오네 런닝화를 호기심에 샀기때문에 또 사고 싶다고 하면 정말 뭐라고 할것 같아서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건재한 이유중 하나가 이런 동물적 감각에 의한 해야할때와 멈춰야 할때를 구분 할줄 알기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이기도 합니다.
그냥 좀 기다려보려구요. 그러다보면 정말 가지고 싶은지 아닌지 알겠죠.
2) 캐나다에 처음에 올때는 꽤나 선진국인줄 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더라구요.
밴쿠버는 의외로 겨울에 따뜻한(?) 도시였어요 왜 과거형이냐면 최근 몇년은 아니었거든요. 눈도 예전보다 더 길게 더 자주 더 많이 옵니다.
몇년전 갑작스런 폭설때는 시청들도 업무가 마비가 되어서 제설작업도 안되고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이 도시 전체에 다 팔려서 한동안 구하지도 못했습니다.
그후 몇년이 지났으면 더 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안될텐데 올 겨울도 여지가 없네요.
지난주부터 이번주에 한파와 폭설주의보가 예상되었고 심지어 당일부터 폭설주의보가 떴는데 막상 오후부터 폭설이 내리니까 도시 전체가 또 마비가 되었었어요. 아니 더 심했습니다
하필 그날 아들이 다운타운에서 면접을 보느라 끝나고 집으로 오는데 안막히면 차로 30분도 안걸리는 집까지 4시간만에 왔다고 해서 속으로 ‘얘가 허풍이 세구나’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다음날 뉴스를 보니 평상시 보통 1시간 거리가 몇몇 구간 통제로 인해 14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어떤 가족은 우버택시를 탔는데 정말 많아야 10만원도 안나오는 거리가 3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여간 그 날 퇴근시간이 아수라장이었나봐요 어이가 없는건 도로고개를 버스가 못 올라가서 어떤 사람은 그 폭설속에 차 주차하고 두시간을 걸어서 귀가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눈이 하루만 오고 말아서 그나마 낫습니다.
쓰다보니 그냥 자연의 위대함만 느껴지네요.
3)축구 얘기 안할수 없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간 맞춰서 테니스코트를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예약에 실패를 했어요 기분이 너무 안좋다가 ‘그래 작은 운이라도 오늘은 다 축구에 가라’ 라고 하면서 마음을 다독거렸어요. 출근 준비하면서 스코어 확인하는데 0:1 한숨을 쉬고 나오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2002월드컵 져지를 챙겼습니다. 1분이 아쉬운 출근길에도 왠지 그러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회사 도착후 굳이 그 져지를 입고 업무를 보기 시작했어요. 잠시후 이란 직원이 오더니 1:1이라고 하길래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오늘 바쁜날인데 일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스코어를 확인하는데 2:1 순간 포르투갈이 2인줄 알고 한숨 쉬다가 다시 보니 우리가 2!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는데 순간 너무 창피했어요 몇몇직원들은 피식 웃고 몇몇 직원들은 놀랜 표정하고
그러다가 16강 확정이 된후 건물 밖으로 나가서 혼자서 환호를 질렀습니다.
하여간 축구는 저랑 안맞아요.
이제 상대는 브라질이죠? 보죠.. 그냥 실수만 안하고 잘 해서 크로아티아랑 멋지게 4강 싸움을 하길 바랍니다.
한주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저는 이번주 너무 바빠서 어제 목요일부터 내내 금요일인줄 알았습니다.
첫댓글잡설로 시작하는 토요일이네요ㅎㅎ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는 정말 지금도 너무너무 많아요. 상황과 조건이 맞지 않아 못할뿐 아직도 너무 많긴 하죠ㅎㅎ
근데 저같은경우는 악기를 사니까 옷이나 신발 시계 전자기기등...그런쪽 욕심은 안부립니다. 모두 가질 수 없으니 당연한거죠ㅎㅎ 형님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건재하신 대신에 저는 와이프의 무감각과 무관심으로 건재합니다ㅎㅎ 악기는 20만원, 야구쪽은 10만원. 일단 무조건 그렇습니다ㅎㅎㅎ
날이 많이 찹니다. 이번 주말은 이불 안에서 나오지 마셔요ㅎㅎ 이번 주말은 이불 속에서 온가족 모두 꽁냥꽁냥 지내려구요. 아주 오래전 아랫목에서 엄마랑 누나랑 꽁냥꽁냥 했던것처럼요.
크으으 둠키 님의 운까지 다 써서 이긴 거였군요. 저도 한국 이기라고 운을 다 몰아줬는지 아내가 교통사고까지 겪었지 뭡니까.. 아무튼 피파 랭킹 9위를 꺾었으면 이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봐야죠. 4강은 삽가능!ㅎㅎ 바쁜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역시 이것이 be the reds의 힘이군여!!! 저도 얼마전 옷정리하다가 2002년 국대선수들 유니폼이 아니구 그 등번호 없는 그걸 뭐라고 하죠???그 유니폼이 나오더라구요. 약간 핑크색 느낌의 나이키~~그걸 정말 쌩뚱맞게 엄마가 형꺼하고 제꺼 본인꺼를 사오신거에요...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그걸 왜 사온건지 모르겠어요. ㅋ 그때 유니폼 사줬던 엄마가 그립습니다............
사진 한장 더!~ ㅋ 세일해서 7천엔 정도 했던거 같네요. 사이즈가 미국 사이즈라 상당히 고심하다 s를 시켰는데 정답!!이었네요.
2.저도 일본이 꽤나 선진국인주 알고 왔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팩스에 도장에 관공서,은행에서 꼭 자필로 기입해야 하는 서류들.뭔 일이 있더라도 항상 본인이 맨투맨 으로 해결해야 하눈 제도들 보고 반분노 반포기 상태로 살고 있는데요. 둠키님 글 보니 예전 토쿄 대지진때 긴자에서 신주쿠 까지 걸어갔던 생각이 나네요. 몇년전 오사카 큰 지진때 도시가 올스톱 했던 일, 코로나때 도시 자체가 락 다운 됐던 일 와아~ 정말 많았네요. 자연재해에 관해선 선진국 후진국이 없는것 같아요.
3.워낙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일본 동료들이 입에 거품 물며 떠들때 ‘그래봐야 니네나 우리나 다 못 올라가!’ 하면서도 조편성을 보고 피식~ 웃었었는데 일본이 스페인 작살내며 16강 올라간거 보곤 성지기원 신념으로 둠키님 글에 2002년의 재림 식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어젯밤 깜짝!! 놀랐네요!!! 와아~ 이럴땐 진짜 국뽕 차오릅니다!! 일본애들이랑 이제 좀 심각하게 축구 얘기 점 해봐야겠어요~ 내친김에 8강에서 한일전 하면 1만엔빵 하려구요!! ㅋ~ 건강히~
실시간 응원댓글에도 남겼지만 둠키님 덕분에 포르투칼전 역전승 했다고 믿습니다 ㅋ 상대 코너킥 경합 상황에서 필사적인 헤딩이 정확히 손흥민이 역습할 수 있도록 전달 - 여러 명의 집중 마크 뚫고 황희찬에게 건넨 패스가 수비 가랑이 사이로 연결 - 우루과이 막판 수많은 찬스 삽질 또는 가나 키퍼 미친 선방.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우주의 기운이 몰린 것 같은데 둠키님 지분이 분명히 상당해요 ㅋ 그래서 02월드컵 저지 한번 더 입으실거죠? ㅎㅎㅎ
저도 명품시계 하나 사볼까 생각해봤고 와이프도 살라면 사라고 했지만 스마트워치의 편리함이 너무 필요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게다가 블프에 산 90키로 짜리 마사지 의자는 박스가 집 문에 안 들어간다고 배달하시는 분이 두고 가서 박스에서 열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계단에 둘이서 올리느라 죽을 뻔했습니다..
그 동물적 감각, 존중합니다. 인간은 동물 맞습니다. 그거 무시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 되다라고요. 괜히 '쎄하다'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ㄷㄷ 자연의 위대함이야 무슨 말을 가져다 쓴들 우리도 그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에 다 갈음되는 거 같아요. 눈만 와도 인간적인 것의 정수라 할 문명이 바로 마비 되고 말씀처럼 차라는 기능이 없는 인간의 초라함? 같은 걸 온몸으로 느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원래 30분 거리를 4시간 걸어서 왔다, 가 아니라 원래 4시간 걸어야 될 걸 평소에 차로 30분만에 다닌 거구나, 하는 관점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둠키님이 적어주신 말씀과는 핀트가 조금 다르지만. ㅎ 마지막으로, 저도 축구 참 안 맞네요. 특히 그 부분, 예약을 못하시고 그 작은 행운마저 몰빵해주신 부분. 저도 새벽에 그만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 말지 않았겠습니까. 이번 주 로또는 양보할 테니 제발 한 골만 더... ;;; 멍청이죠. 축구가 뭐라고 38밀이랑 그걸... 새벽에 웃고 지금 울고 또 카페 와서 짤들 보며 웃고... 저는 지금부터 울다 웃느라 똥꼬에 난 털 정리를... T^T 그나마 둠키르비치님이라도 상쾌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년에 서울에 폭설때문에 마비됐던게 생각나네요. 캐나다에서도 느껴지는 기후변화군요 ㅠㅠ 밴쿠버에서 잠시 살았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밴쿠버에서 사는게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인데 여러모로 부럽고 관련 글만 읽어도 재밌네요 ㅎㅎ 근데 롤렉스는... 스테디셀러는 사서 리셀만해도 돈벌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1. 저는 음반, 블루레이 사는걸 즐기는데 월평균 5~6장은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블프때도 좋아하는 밴드의 음반 구매한 거 외에는 산 게 없네요. 미국은 음반, 영화 시장이 커서 가격도 저렴하고 락, 메탈을 좋아하는 저에겐 음반 구매하기 너무 좋아서 와이프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음반질을 못 끊고 있습니다.
2. 저는 시카고에 살기 전에는 '불스'밖에 몰랐습니다. 와서 살아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오고 참 걱정이 많았는데 인도 직원이 걱정할 필요 없다고....여긴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다음날되면 제설 작업이 완벽히 된다고.... 세상에나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세금이 많이 쓰여진다고...
3. 갑자기 외근이 잡히는 바람에 축구 시작 30분전에 현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유튜브 입중계가 여럿있는데 '페노'님이 하시는 방송이 좋더라고요. 내내 들으면서 가는데 후반 30분쯤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차를 세우고 16강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보고 얼른 가서 업무보고 와서 저녁에 가족들과 윙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브라질 전이 여기 시간 월욜 오후 1시인데 또 못보게 생겼습니다. 저도 축구랑 안 맞나봐요.
제가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이 993 그레이입니다 ㅋ 친구가 직구해서 선물로 줬는데, 볼도 넓어서 제 최애 신발 중 하나죠 ^^ 제가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한 신발입니다. 그냥 신발은 신는거고 떨어지면 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993 이후로 저도 신발장이 점점 커지네요 ㅎㅎ
벤쿠버 정말 좋은 도시였는데, 여름이라 그랬군요.
여름은 캐나다, 북유럽... 겨울은 동남아 봄(설날), 가을(추석)은 한국에서 지내고, 관광지랑 유명 도시 다니고 싶다는 버킷이 있습니다 ^^ 아프리카, 남미는 제가 잘 몰라서요.
클럽에서 스크린으로 봤는데, 역대 2위 경기네요. 공연 하는 애들과 보러 온 손님들이 포르투칼 엄청 응원하더라고요. 더군다나 아는 일본분들도 옆자리에 있어 긴장감이...
졌음, 안 좋았을텐데, 이겨서 맥주 한병씩 돌리니, 오 필승 코리아과 강남스타일로 승리 축하를 함께하는 추억이 생겼네요. 둠키님 응원 덕분입니다!
그럼에도 저의 1윈 02 이탈리아전 입니다. 반지골로 얼싸 안았던 그 친구는 잘 살고 있겠죠.
매번 둠키님 잡설에 저도 덩달아 제 이야기만 늘어 놓네요 ^^; 매주 감쏴합니다. 오는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b 브라질전도 기대는...
첫댓글 잡설로 시작하는 토요일이네요ㅎㅎ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는 정말 지금도 너무너무 많아요. 상황과 조건이 맞지 않아 못할뿐 아직도 너무 많긴 하죠ㅎㅎ
근데 저같은경우는 악기를 사니까 옷이나 신발 시계 전자기기등...그런쪽 욕심은 안부립니다. 모두 가질 수 없으니 당연한거죠ㅎㅎ
형님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건재하신 대신에 저는 와이프의 무감각과 무관심으로 건재합니다ㅎㅎ
악기는 20만원, 야구쪽은 10만원. 일단 무조건 그렇습니다ㅎㅎㅎ
날이 많이 찹니다. 이번 주말은 이불 안에서 나오지 마셔요ㅎㅎ
이번 주말은 이불 속에서 온가족 모두 꽁냥꽁냥 지내려구요. 아주 오래전 아랫목에서 엄마랑 누나랑 꽁냥꽁냥 했던것처럼요.
잡설로 시작하시다니 책임감이 또…
주말인데
다 주무시지…
무감각과 무관심 같은 배려심 아니실까 싶어요. 악기가 아무래도 비싸서 마련하실려면 참 먼길을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사고 싶어하는걸 하시니 얼마나 좋아요. 그쵸?
주말에는 말씀대로 가능한 집에 있어야겠어요. 제가 뒹굴뒹굴을 잘 못해요
뭐라도 해야하는데 아니다 그래도 이번주말은 그냥 어떤이의 꿈님 말씀대로 쉴랍니다.
아랫목은 없지만 그래도 꽁냥꽁냥 해볼께요 ㅎㅎㅎㅎ 고마워요.
크으으 둠키 님의 운까지 다 써서 이긴 거였군요. 저도 한국 이기라고 운을 다 몰아줬는지 아내가 교통사고까지 겪었지 뭡니까.. 아무튼 피파 랭킹 9위를 꺾었으면 이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봐야죠. 4강은 삽가능!ㅎㅎ
바쁜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오늘 테니스 예약때문에 우울은 했었어요. 저빼고도 3명이 못치니까 그 책임감이 크더라두요. 그래도 오늘은 너무 기분 좋습니다. 그쵸. 4강이야 뭐..
감사해요. 고양이목에쥐달기님
아주아주 편안한 주말 되세요
글 정말 재밌게 적으십니다^^
너무 과찬이십니다. 그래도 저는 그냥 뻔뻔하게 감사히 받을께요. Air Jordan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둠키님 저지 덕분에 역전승!!!
아이구!! 축구는 저랑 안맞아요 ㅎㅎ.
형님 토요이날에도 여전히 부지런하시는군요.
기왕 희생하신김에 브라질전도 승리를위해 한번더 희생해주세요.
이번에도 우리 4강 한번더 가야죠!
희생이라뇨. 그냥 한번 더 해보긴 할께요. 4강 땡기네요.
화요일 폭설에 힘들게 언덕길을 20분동안 걸어 올라갔었습니다 ㅠㅠ 언덕길에 버스랑 차들이 못올라가서... 밴쿠버는 이제 레인쿠버가 아니라 눈이오는 도시가 되었네요. 오늘도 눈이 오는데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역시 이것이 be the reds의 힘이군여!!!
저도 얼마전 옷정리하다가 2002년 국대선수들 유니폼이 아니구 그 등번호 없는 그걸 뭐라고 하죠???그 유니폼이 나오더라구요. 약간 핑크색 느낌의 나이키~~그걸 정말 쌩뚱맞게 엄마가 형꺼하고 제꺼 본인꺼를 사오신거에요...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그걸 왜 사온건지 모르겠어요. ㅋ
그때 유니폼 사줬던 엄마가 그립습니다............
이번에는 안사주려나?????
1.일전에 얘기했던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에서 지른 후드티 입니다. 이쁘죠? 순간 헉! 하고 질렀는데… 와이프 왈 ’응 그냥저냥…‘
사진 한장 더!~ ㅋ 세일해서 7천엔 정도 했던거 같네요. 사이즈가 미국 사이즈라 상당히 고심하다 s를 시켰는데 정답!!이었네요.
2.저도 일본이 꽤나 선진국인주 알고 왔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팩스에 도장에 관공서,은행에서 꼭 자필로 기입해야 하는 서류들.뭔 일이 있더라도 항상 본인이 맨투맨 으로 해결해야 하눈 제도들 보고 반분노 반포기 상태로 살고 있는데요. 둠키님 글 보니 예전 토쿄 대지진때 긴자에서 신주쿠 까지 걸어갔던 생각이 나네요. 몇년전 오사카 큰 지진때 도시가 올스톱 했던 일, 코로나때 도시 자체가 락 다운 됐던 일 와아~ 정말 많았네요. 자연재해에 관해선 선진국 후진국이 없는것 같아요.
3.워낙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일본 동료들이 입에 거품 물며 떠들때 ‘그래봐야 니네나 우리나 다 못 올라가!’ 하면서도 조편성을 보고 피식~ 웃었었는데 일본이 스페인 작살내며 16강 올라간거 보곤 성지기원 신념으로 둠키님 글에 2002년의 재림 식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어젯밤 깜짝!! 놀랐네요!!! 와아~ 이럴땐 진짜 국뽕 차오릅니다!! 일본애들이랑 이제 좀 심각하게 축구 얘기 점 해봐야겠어요~ 내친김에 8강에서 한일전 하면 1만엔빵 하려구요!! ㅋ~
건강히~
야!!! 진짜 멋져요. 아! 진짜 근사하네요.
정말 잘 사셨어요
실시간 응원댓글에도 남겼지만 둠키님 덕분에 포르투칼전 역전승 했다고 믿습니다 ㅋ 상대 코너킥 경합 상황에서 필사적인 헤딩이 정확히 손흥민이 역습할 수 있도록 전달 - 여러 명의 집중 마크 뚫고 황희찬에게 건넨 패스가 수비 가랑이 사이로 연결 - 우루과이 막판 수많은 찬스 삽질 또는 가나 키퍼 미친 선방.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우주의 기운이 몰린 것 같은데 둠키님 지분이 분명히 상당해요 ㅋ 그래서 02월드컵 저지 한번 더 입으실거죠? ㅎㅎㅎ
잡설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하면서, 경기보다가 기분이 정말 좋았었는데, 집에서 일하고 있었던 중이라, 괜히 일동료들한테 언급하게되면 일안하고 축구 보고 있던게 들킬까봐 그냥 혼자 환호하고 좋아했었어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죠.
재택 근무 하신다니 너무 부러운데요? ㅎㅎ
잘하셨어요. 괜히 먼저 언급해서 그다지 좋지는 않을듯요. 오늘도 월드컵은 이변이 나왔어요. 공은 둥글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그 근사한 집.. 잘 있죠? ㅎㅎ
저도 명품시계 하나 사볼까 생각해봤고 와이프도 살라면 사라고 했지만 스마트워치의 편리함이 너무 필요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게다가 블프에 산 90키로 짜리 마사지 의자는 박스가 집 문에 안 들어간다고 배달하시는 분이 두고 가서 박스에서 열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계단에 둘이서 올리느라 죽을 뻔했습니다..
993 캐나다에서는 얼만가요? 한국에서는 30만원 중반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저도 형님처럼 지네과라 ㅋㅋ 한컬레 가지고 있는데 코디불문 어디든 다 어울리고 발도 꽤 편하네요. 가격차가 크지않게 구할수 있다면 잡스의 신 992가 더 나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마워요. 덕분에 992로 결정을 했어요 둘 다 가격은 같아요 대략 30만원이네요
그런데 아직 더 생각해보려구요
혹시 사면 한국의 interceptor #.23님이 사라고 해서 샀다고 해도 괜찮죠? ㅎㅎㅎ
@둠키 우와..992가 30 만원대면 무조건 사야죠. 그게 돈 버는겁니다ㅋㅋㅋ
@interceptor #.23 아! 완전 하여간 탁월하십니다. 진짜 그렇네요
@interceptor #.23 그럼 그렇지. 다 나갔어요. 이것들이…
우리나라가 16강에 갔습니다. 자 이제 박싱데이도 옵니다. 자 이제 뉴발을 고르고 삽니다.
‘여보!! 우리나라가 16강 갔잖아.’ ㅎㅎㅎ
등짝 한대 맞고 득템을 합니다. ㅎㅎㅎ
먼 타국에서 응원 감사합니다. 어제는 모든이의 염원이 담겨 승리한것 같아 너무 좋네요..
전에 여러번 써먹어서 이번에는 좀 참신한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만약 산다면요.
괜히 호카오네오네를 사서 제가 정당성이 없네요.. 계속 고민중입니다.
아주아주 편안한 주말 되세요
그 동물적 감각, 존중합니다. 인간은 동물 맞습니다. 그거 무시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 되다라고요. 괜히 '쎄하다'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ㄷㄷ
자연의 위대함이야 무슨 말을 가져다 쓴들 우리도 그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에 다 갈음되는 거 같아요. 눈만 와도 인간적인 것의 정수라 할 문명이 바로 마비 되고 말씀처럼 차라는 기능이 없는 인간의 초라함? 같은 걸 온몸으로 느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원래 30분 거리를 4시간 걸어서 왔다, 가 아니라 원래 4시간 걸어야 될 걸 평소에 차로 30분만에 다닌 거구나, 하는 관점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둠키님이 적어주신 말씀과는 핀트가 조금 다르지만. ㅎ
마지막으로, 저도 축구 참 안 맞네요. 특히 그 부분, 예약을 못하시고 그 작은 행운마저 몰빵해주신 부분. 저도 새벽에 그만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 말지 않았겠습니까. 이번 주 로또는 양보할 테니 제발 한 골만 더... ;;; 멍청이죠. 축구가 뭐라고 38밀이랑 그걸... 새벽에 웃고 지금 울고 또 카페 와서 짤들 보며 웃고... 저는 지금부터 울다 웃느라 똥꼬에 난 털 정리를... T^T 그나마 둠키르비치님이라도 상쾌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생이다그런님.
출근하셨죠?
로또는 아직 안맞춰 봤어요. 기대감을 좀 더 늘리기 위해서요 ㅎㅎ
내일이나 화요일에 맞춰볼께요
되면 바로 쪽지 보내겠습니다.
우리 또 즐겁게 얘기할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작년에 서울에 폭설때문에 마비됐던게 생각나네요. 캐나다에서도 느껴지는 기후변화군요 ㅠㅠ 밴쿠버에서 잠시 살았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밴쿠버에서 사는게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인데 여러모로 부럽고 관련 글만 읽어도 재밌네요 ㅎㅎ 근데 롤렉스는... 스테디셀러는 사서 리셀만해도 돈벌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밴쿠버는 좋아요. 제가 어쩌면 배불러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한국에서도 그렇게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시는데 언젠간 밴쿠버에서 정말 아름다운곳을 찾아다니시리라 믿어요.
롤렉스는 완전 인정합니다. 맞아요. 서브마리너 가지고 싶어요 ㅎㅎㅎ
@둠키 요즘은 더더욱 일자리만 구할 수 있으면 당장 가고싶은 마음이네요 ^^ 캐나다 오로라와 은하수는 정말 환상 그자체죠... 사실 다좋은데 곰이 무섭습니다
@OPETH_CHOI 캐나다 오로라랑 은하수 유명하죠.
곰은 ㅎㅎㅎ 완전 공감해요
저 그래서 하이킹도 가고 싶은데
잘 안가게 됩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곰이랑 같은 생활권이라는건 아닌것 같아요
작년에는 심지어 우리 집 근처에도 나왔더라구요 산길이랑 500m 이상 떨어져 있거든요. 그 사이는 다 주택가이구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
@둠키 ....??? 곰이.... 밴쿠버까지 내려와요? ㅠㅠㅠㅠ
으악 너무 무섭네요 진짜 ㅠㅠ
캠핑카사서 은하수찍으러 다니고 싶었는데
조용히 생각이 접히는 사진입니다....
곰 마주치는 확률은 캐나다가 진짜 최고인듯....!
@OPETH_CHOI 저랑 성향이 비슷하신것 같아서 괜히 더 반갑네요 ㅎㅎ. 편안한 하루 되세요^^
1. 저는 음반, 블루레이 사는걸 즐기는데 월평균 5~6장은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블프때도 좋아하는 밴드의 음반 구매한 거 외에는 산 게 없네요.
미국은 음반, 영화 시장이 커서 가격도 저렴하고 락, 메탈을 좋아하는 저에겐 음반 구매하기 너무 좋아서
와이프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음반질을 못 끊고 있습니다.
2. 저는 시카고에 살기 전에는 '불스'밖에 몰랐습니다.
와서 살아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오고 참 걱정이 많았는데
인도 직원이 걱정할 필요 없다고....여긴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다음날되면 제설 작업이 완벽히 된다고....
세상에나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세금이 많이 쓰여진다고...
3. 갑자기 외근이 잡히는 바람에 축구 시작 30분전에 현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유튜브 입중계가 여럿있는데 '페노'님이 하시는 방송이 좋더라고요.
내내 들으면서 가는데 후반 30분쯤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차를 세우고 16강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보고 얼른 가서 업무보고 와서
저녁에 가족들과 윙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브라질 전이 여기 시간 월욜 오후 1시인데 또 못보게 생겼습니다.
저도 축구랑 안 맞나봐요.
1.정말 찐 음악애호가십니다. 대단하세요. 멋집니다. 저는 완전 응원하겠습니다.
2.시카고는 오죽하면 윈디시티라고 해서
되게 춥고 되게 힘들줄 알았는데
제설작업이 그렇게 완벽하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3.월요일 저도 근무시간이라서 휴가를..
은 아니구요. 그냥 저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응원하려구요.
mimin브로 우리 속으로라도 열심히 응원해요.
다음주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또 만나요!!
제가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이 993 그레이입니다 ㅋ
친구가 직구해서 선물로 줬는데,
볼도 넓어서 제 최애 신발 중 하나죠 ^^
제가 처음으로 인터넷 검색한 신발입니다.
그냥 신발은 신는거고 떨어지면 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993 이후로 저도 신발장이 점점 커지네요 ㅎㅎ
벤쿠버 정말 좋은 도시였는데, 여름이라 그랬군요.
여름은 캐나다, 북유럽... 겨울은 동남아
봄(설날), 가을(추석)은 한국에서 지내고,
관광지랑 유명 도시 다니고 싶다는 버킷이 있습니다 ^^
아프리카, 남미는 제가 잘 몰라서요.
클럽에서 스크린으로 봤는데, 역대 2위 경기네요.
공연 하는 애들과 보러 온 손님들이
포르투칼 엄청 응원하더라고요.
더군다나 아는 일본분들도 옆자리에 있어 긴장감이...
졌음, 안 좋았을텐데,
이겨서 맥주 한병씩 돌리니,
오 필승 코리아과 강남스타일로
승리 축하를 함께하는 추억이 생겼네요.
둠키님 응원 덕분입니다!
그럼에도 저의 1윈 02 이탈리아전 입니다.
반지골로 얼싸 안았던 그 친구는 잘 살고 있겠죠.
매번 둠키님 잡설에 저도 덩달아 제 이야기만 늘어 놓네요 ^^;
매주 감쏴합니다. 오는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b
브라질전도 기대는...
잘 지내시죠? 용룡이님.
완전 부러워요. 보니까 992도 마음에 드는데 993이 더 좋네요.
부럽습니다.
밴쿠버는 좋긴 좋죠. 그런데 예전에 너무 좋았다가 지금은 기후이상으로 전보다 아쉬워집니다.
그리고 용룡이님 꿈 좋은데요?
여름은 캐나다,북유럽 겨울은 동남아
아주 좋습니다. 용룡이님이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 되시겠어요.
내일 또 하쟎아요. 어떻게 될지 궁금은 합니다. 기대반 긴장반 됩니다.
너무 재미난 추억을 가지셔서 내일은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어요.
언제든 무슨 얘기던 저는 완전 환영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일단 용룡이님 응원으로 오는 주 잘 보내겠습니다
우리 편안한 한 주 잘 보내고 또 주말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