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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과 오후에 1회전 창하오와 신진서(사진 오른쪽), 2회전 이창호와 랴오위안허의 대결이 열린다. |
"최근 성적이 저조해 한국에 올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 불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이창호 9단과 두는 줄 알았는데 상대가 한국 영재라서 더 기쁘다." - 전야제에서 창하오 9단의 인사말 中
1월16일 합천군 해인사관관호텔 2층 대공연장에서 한ㆍ중 영재&정상 바둑대결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에는 하창환 합천군 군수와 합천군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대회는 17일과 18일 경상남도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벌어진다. 참가선수는 총 4명으로 한국 영재대표는 제3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신진서 2단이다.
중국 영재대표는 자국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랴오위안허(廖元赫) 2단이며 한국과 중국의 정상을 대표해선 이창호 9단과 창하오(常昊) 9단이 출전한다.
1월17일(토) 오전10시부터는 한국영재 신진서와 중국정상 창하오가 대결하고, 오후 2시부터 중국영재 랴오위안허와 한국정상 이창호가 대국한다. 또 17일은 합천 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김성룡 9단의 공개해설이 열리고, 오후에는 하찬석국수배 준우승자 신민준 2단의 다면기도 펼쳐진다.
18일 오전은 참가선수 모두 해인사 관광에 나서고, 오후 2시부터 다시 한국영재 신진서와 중국영재 랴오위안허가 격돌한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덤은 6집 반. 총 3회전으로 열리는 한ㆍ중 영재&정상 바둑대결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18일 벌어지는 신진서와 랴오위안허의 대국내용은 바람의검심 7단★이 집중조명기사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전야제 현장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하창환 합천군수가 한국 영재 신진서, 신민준을 반겼다.
▲ 창하오는 대국상대를 착각하고 있었다. 대국상대와 시간을 확인하는 샤오웨이강 단장과 창하오 9단.
▲ 중국영재 랴오위안허 2단. 신진서와 동갑으로 2000년생이다.
▲ 전야제에 앞서 기념반에 신진서 2단이 사인 중이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한자를 열심히 그렸는데(?) 모친은 "좀 더 연습해야겠다."라고 말한다.
▲전야제는 합천군 해인사관관호텔 2층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전야제에는 하창환 합천군 군수와 합천군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 사회자 최유진이 중국 통역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 하창환 합천군수는 인사말에서 "한ㆍ중 영재정상대결이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음부터는 일본영재ㆍ정상도 참가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한ㆍ중ㆍ일 삼국이 모두 모이도록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합천군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 샤오웨이강 중국 단장.
"바둑 신예를 육성하는 것은 바둑계의 전통이며 영재정상대결도 이 정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두 젊은 기사가 바둑기술을 잘 연마하는 동시에 창하오와 이창호 기사처럼 깊은 우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 이창호 9단
- 합천은 몇 번째 방문인가?
"두 번째다."
-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올라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후학들에게 비결 한 가지를 전수한다면?
"운이 좋아 즐기면서 바둑을 둘 수 있었다. 후배들도 바둑을 진심으로 즐긴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창하오 9단
- 합천의 초청소식을 듣고 흔쾌히 승낙했는데 어떤 기분이었나?
"최근 성적이 저조해 한국에 올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번 대회에 불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난 이창호 9단과 두는 줄 알았는데 상대가 한국 영재라서 더 기쁘다."
- 이창호 9단에게 번번이 밀리다가 결국 극복하고 세계정상에 올랐었다. 그때의 감회는?
"운이 좋아 한 두번 이겼을 뿐이다. 전체적인 성적은 지금도 좋지 않다. 이창호 9단과 두면서 많은 걸 배우고 수확했다."
▲ 랴오위안허 2단
- 국내 바둑팬들에게 아직 생소한 얼굴이다. 자기소개와 이번 대회 참가 소감을 부탁한다.
"2000년 10월에 태어났고, 4살부터 바둑을 배웠다. 아직 성적을 내지 못해 이름이 생소한 건 당연하다. 이번 대회에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
▲ 신진서 2단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 내년에는 일본 영재와 정상도 이 자리를 찾을까?
▲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재호 9단은 "영재와 합천군의 만남이 '완생'입니다."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 이창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 창하오에게 맥주를 따라준다.
▲ 2015 새해 이창호의 첫 대국이 17일 오후2시부터 열린다. 오전10시부터는 한국영재 신진서와 중국정상 창하오가 대결하며 대국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대회를 기념해 반상에 착점하는 한ㆍ중 영재&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