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영유아
Q. 다름이 아니라 아들이 생후 30개월 남자아이인데 폭력성이 좀 심하네요. 아빠인 제가 운동 쪽으로 종사하여, 어릴 적부터 아빠 모습을 보며 발차기나 펀치 같은 동작을 따라 할 때 귀엽게 보고, 좋았는데 꼬집고 깨물고, 눈 찌르기 행동까지 합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에게는 안 그러지만 익숙한 가족들에게는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또 요즘에는 소리를 꽥꽥 지르며 더 심합니다.
정서가 불안하지... 엄마 머리카락도 잡아 땡깁니다.
유치원에서는 아직 말을 잘 못 하니 행동으로 표현하는 거라 하지만, 사뭇 다른 거 같아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A. 안녕하세요. 부모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 행동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아이들이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 때리거나 물고 울음으로 감정을 나타내곤 합니다. 지금 아이가 힘을 시험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인지, 혹은 슬픔, 불안, 질투 등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성장 과정에서 아이는 반드시 자기 통제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침착하면서도 단호하게 ‘안 돼’라고 즉각적으로 제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행동이 계속된다면, 행동 후 5분간 놀이를 중단하거나 안아주지 않는 등 부정적 강화를 통해 그 행동이 지속되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습니다. 행동이 조절된 후에는 아이와 행동을 분리해 ‘엄마 아빠 oo이를 사랑하지만, 그 행동 때문에 혼이 난다’고 분명히 설명해 주세요. 훈육 시 부모님이 감정을 정리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감정이 섞이면 아이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리적 문제의 가능성이 있다면, 아이의 발달 역사, 성장 배경, 부모 양육 태도, 기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문 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건강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1. 영유아 상담
아이의 반복되는 공격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먼저 MIM 검사를 통해 아이와 부모의 상호작용과 애착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시 정서·행동 발달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심리검사를 진행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치료 등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아이의 감정 조절력과 안정된 관계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 솔루션입니다.
2. 애착 강화 및 공격 행동 예방
모방은 의사소통 초기 단계에서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특히 30개월경 유아 시점에서 모방 놀이는 또래 간 교감과 규칙 기반의 상호작용을 돕습니다. 아이가 “차!”라고 말하면 엄마도 같은 억양과 리듬으로 따라 하며 놀이에 참여하기,
아이가 컵을 들면 “컵!”이라며 모방 표현해주기 이렇게 하면 아이는 엄마의 반응에 내 말이 의미 있고 연결된다는 느낌을 가지며, 정서적 안정감과 아이의 언어·사회성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3. 안정적인 일과와 환경 만들기
아이가 예측 가능한 일상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도록 규칙과 루틴을 꾸준히 유지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핵심 루틴이라도 정해두어 매일 5분이라도 아이와 눈 맞추고 이야기하거나 함께 웃는 시간을 만드세요. 이는 짧은 시간이라도 정서적 연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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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Ainsworth, M. D. S., Blehar, M. C., Waters, E., & Wall, S. (2015). Patterns of attachment: A psychological study of the strange situation. Psychology Press.
Bernier, A., & Dozier, M. (2016). Early attachment and child self-regulation. Handbook of self-regulation: Research, theory, and applications (pp. 361–373). Guilford Press.
Feldman, R. (2015). Sensitive periods in human social development: New insights from research on oxytocin, synchrony, and touch. 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 27(2), 369–395.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